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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책 소개하고 싶어서요

| 조회수 : 1,768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9-03-13 17:24:21
댓글은 달아도 직접 글을 써보지는 않아서 좀 주저되지만...

사실은 제가 요사이 책을 한권 번역한 게 있는데,
한 번 알려도 괜찮을까 해서 이글을 씁니다.

책이름은 "엄마의 은행통장"인데, 실은 제가 이 책을 출판사에 추천했었거든요.
우연히 읽다가 재밌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고 해서요.
출판사에서도 좋은 책이라 생각하고 출판을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책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책이 더 팔린다고 제게 이익이 오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책을 첨 읽으면서, 아, 외국에도 이렇게 따뜻한 가정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보통 어려움을 같이 이겨나가는 따뜻한 가정은 우리나라에만 있고, 외국사람들은 냉정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참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감동스럽기는 하지만,
너무 감정에 치우치지 않아서 편하기도 했고요. 좀 부끄럽기는 하지만, 제가 느꼈던
감동을 다른 사람도 읽으면서 느끼셨으면 해요^^

제 글이 좀 횡설수설이라 번역의 질에 대해 의심하실 것 같은데, 횡설수설인 것은 요사이 좀 바빠서 그래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돌이
    '09.3.13 9:28 PM

    저 벌써 읽었답니다.끝나는 것이 아쉬워서 아껴가며 읽었다는...^^

  • 2. 꽃편지
    '09.3.13 10:45 PM

    처음 쓰신 글이란 말씀에 힘 실어 드리려구 ^^
    그래야 다음에도 좋은 글 올리실테니까요.
    요즘 같은 시기에 읽으면 좋은 소재네요.
    책 검색하러 갑니다.

  • 3. purple heather
    '09.3.14 2:09 AM

    앗 벌써 읽으신 분이 있다니 ㅎㅎ 넘 기뻐요.
    사실 예전 책을 새로 번역한 것이라서, 관심을 가질 분들이 있을까 걱정했어요.
    보통 따끈따끈한 새 책들에만 관심을 기울일 듯 싶어서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숨어있는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꽃편지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 4. 코스타델솔
    '09.3.14 6:43 AM

    전 이렇다 할 마땅한 업도 없고 즐거움이라면 책을 고르고 사 보는 것이 취미인 사람입니다.
    함께 드나드는 공간에서 번역자님이 추천하신 책을 소개받는 신기함과 기쁨이란 남다르군요.
    잘 보겠습니다^^*

  • 5. 섬!공주
    '09.3.14 1:16 PM

    책 읽어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요.일때문에 늘 피곤하다는말을 되뇌이며 일요일이면 늦잠을자야지 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일찍일어나서 tv만 보고 밥먹고 뒹굴었는데...따뜻한 봄에는 꼭 책 한권읽어야겠습니다.

  • 6. 솔솔
    '09.3.14 2:47 PM

    저도 주문해서 읽겠습니다.

  • 7. purple heather
    '09.3.14 3:55 PM

    처음 이 글을 쓰면서 주저했어요. 절 아는 사람도 없을 텐데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 걸까 해서요.
    올려진 글들을 읽으면서 "무플 절망"이라고 쓴 것들을 보고 웃고 지나쳤는데, 갑자기 그 심정들이 이해가 되었어요. 혹시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했었답니다.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그리고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려요!

  • 8. 까만봄
    '09.3.14 11:15 PM

    원글님...같은 분들 덕분에 유익한 정보 얻을수 있어서 감사해요.^^

  • 9. 소심이
    '09.3.15 8:12 PM

    저도 꼭 사서 읽어 볼께요...
    좋은책 있으면 많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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