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운전 정말 무서워 죽겠는데 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2,691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9-02-12 06:43:08
운전을 아주 약간 하다가 사고날뻔하고는 절대 운전대를 잡을수 없었는데
그저께 애업구 다니다가 허리병나서 지금 허리 제대로 펼수도 없네요
정말 5살짜니 남아 업고 다니니 죽을거 같아요
운전 하긴 해야하는데
정말 옆자리에 앉아있는데도 다른차들 땜에 깜짝놀랄정도로 무섭습니다.
평생 애학교근처로만 이사다니겠다 맘먹구
운전은 엄두도 안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같이 엄청 겁많은 사람도 운전이 가능할까요?
괜히 운전했다가 깜짝놀라서 핸들 확 돌려버릴까봐요
우리 아파트는 특히 주차가 열악해서 완전 차한대 겨우빠져나갈수 있는곳이라
다른차들어오면 후진도 못하구 가만히 서있을거 같은데...
신랑은 자기한테 배우면 되지 왜 연수를 받냐구 난리구...
저 같은 사람도 연수를 받으면 가능할까요?

제 친구 언닌 애 둘이라서 연수를 받긴햇는데
결국은 운전 포기했다네요

제가 가능할까요?
신랑한테 연수 받을수 있을까요? 연수 전문학원이 좋겠죠?
근데 그쪽도 돈두 만만치 않다는...
꼭좀 알려주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
    '09.2.12 9:43 AM

    운전 하기로 결심하셨다면 이왕 연수받으실 거 전문 강사에게 받으실 것을 권해 드려요.
    특히 운전학원에서 나온 강사라면 연수용 차량으로 연수하니까 안전하기도 하구요.
    남편 분도 운전을 잘 하시겠지만, 오랜 습관이 배어서 공식에 따른 운전이 아닐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 남편 분께서 웬만큼 성격이 유들유들한 분이 아니시면.. 서로서로 힘들지 않을까요.

    운전은 하면 할 수록 느는거라서 연수 받으시고 바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핸들 잡고 연습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애써서 배운 운전 도루묵되요~

  • 2. 하백
    '09.2.12 3:58 PM

    운전은 연습이죠
    많이 해보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습니다
    겁내서 안하면 못하는거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핸들 잡으면 어느순간 차 타는 거에 대한 아무 두려움 없이 시동을 걸고있는 자신을 보시게 될겁니다
    용기를 내어 조금씩이라도 시도해보세요

  • 3. 이쁜이
    '09.2.12 4:01 PM

    내차로 매일 새신 길들이듯이 하지 않으면 별소용없어요 어차다 남이 차 한번 끈다든가 남편차 잠깐 빌려 탈 생각이면 걍 패쓰가 났고 앞으로 편히 살겟다는 각오면 좀 힘들더라고 매일 매일 꾸준히 연습하면 운전은 하면 할수록 늘어요 큰차 꼭 타지 않을정도면 아무구나 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학교가듯 매일매일이 중요하다것 잊지 마세요 자전거 배워서 잊지 않을만큼 숙제처럼 하세요 하루 한시간 정도씩은 오랫동안 꾸준히 하세요

  • 4. caffreys
    '09.2.12 6:26 PM

    옆에 앉아있으면 누구나 그래요

    저요... 길치에, 공간감각능력이 아마 백치 수준이고...
    운동신경 제로에... 겁많고 (어릴때 미끄럼도 못탔음)

    그래도 잘만 하고 다녀요.

  • 5. 구름다리
    '09.2.12 6:55 PM

    저도 운전면허 따고 3일을 남편이 주행연습 시켜주었어요

    저 그때 남편한테 설음과 구박 무지 당했습니다 ====흑흑==

    4일째 되는날 부터는 혼자하라고 화를내길래 그냥 끌고 나왔죠

    이판 사판으로 운전 잘하는길만이 남편에게 복수하는거다 ~요래 마음먹고~~

    그런데 끌고고 나온지 2분도 안돼서 남에차 슬쩍 밀듲이 박았죠..

    저~ 무척 무서웠습니다~`

    어찌 어찌 연습이고 뭐고 집에 돌아 왔는데

    그래도 차가 꼭 필수인 직업이라 그때는.. 다시 이를 악 물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

    경력 10년째 무사고 2종 보통 이였는데 지금은 1종 보통으로 자동 갱신 돼여

    열심히 운전 하고 있습니다

    운전은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연습을 해야 늘어요
    용기를갖고 다시 도전 하세요

    ~~파이팅~~

  • 6. 러블
    '09.2.12 7:01 PM

    저요저요

    저 완전 운동신경 제로예요.
    저어릴적 엄마가 다른 사람들께 맨날 하신 말씀..6명뛰면 6등이야....;;;

    12월 한달 아빠한테 연수받고, 1월부터 회사 출퇴근하고있어요.
    후진주차밖에 하지 못하지만, 출퇴근 주차 하고 있구요.
    왕복 70km 고속도로 출퇴근 하고있습니다.

    남편분보다는 강사분께 받는게 좋을 것같아요.
    주차 공식도 알려주는 것같더라고요.

    용기 내시구요 화이팅!!

  • 7. dancingcat
    '09.2.12 8:36 PM

    저는 운전 시작 후 한달걸러 한번씩 그러니까 두달에 한번은 꼭 사고를 쳤어요.
    덕분에 주차장에서 기둥 박는거 정도는 사고로 안 칠 정도로 대담(?)해 졌답니다.

    주차는 아빠한테 주차공식 과외를 따로 몇 번 받으니 별로 안 두려운데
    주행은 정말 돌방상황의 연속이잖아요.

    처음 두달은 영문을 모르고 위통이 계속됐는데 지나고보니 운전하다 돌발상황에 닥칠 때마다
    위산이 뿜어져 나오고 해서 그랬던 거더라구요.

    지금도 물론 무섭습니다.

    근데 꼭 해야만 하니 매일 몰고 나갈 수 밖에 없고 무서움의 강도는 서서이 줄어드는 거 같아요.

    두려움에 지지 마시고 열심히 연습하셔서 꼭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시기 바래요~

  • 8. 에스더맘
    '09.2.12 10:48 PM

    가족끼리 연수하다 보면 싸움날 수 있으니 전문 강사한테 받으세요
    하면 할수록 느는게 운전입니다.
    옛날 저 대학1학년때 면허따서 운전할 때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바보도 하는게 운전이라고
    그말에 위로 받고 운전시작했습니다.
    지금 그말을 운전시작한 아들한테 하니 세월 많이 갔네요.

  • 9. 아멜리에
    '09.2.13 9:14 AM

    많은 분들 덧글 정말 감사합니다.
    용기를 갖고 해봐야겠어요
    님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10. 클라우디아
    '09.2.13 12:53 PM

    저도 전문강사 추천드려요.
    저 장롱면허 탈출했구요. 운동신경도 없지만 기계치라서 차를 지금도 잘 만질줄 몰라요. 며칠전에는 상향등 켜야하는데 몰라서 그냥 무조건 달렸어요. 야간에...
    요즘은 고속도로 전문이됬어요. 동네에서는 잘 안 끌고 다니면서 시골갈때는 제가 하거든요.
    그리고 절대 남편에게 하지 마세요.
    남편은 제가 연수 20시간 받고 운전 한참할때 탔는데 잔소리가 어찌나 많은지... 지금도 가다 자기뜻과 다르면 "성질 날려고 그래"그럽니다. 저도 속으로 성질나서 욕하고 있거든요

  • 11. 고향바다
    '09.2.14 12:36 AM

    운전학원다닐때 전문강사가 그러데요 연수어떻게 받으실거냐고 제가 남편한테 받을거라니까 강사왈 남편한테 받으면 힘드실텐데요 그러더라구요 그땐 그말이해를 못했습니다. 근데 저희남편 한테 연수받다가 이혼몇번 할려고 했습니다.. 윗분들 댓글보고 정말 대한민국남편들 모두 똑같나봐요 ㅋㅋㅋ 안그러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 12. 바다
    '09.2.14 1:44 PM

    저도 전문강사한테 받았습니다. 저 겁 무지 많습니다.
    아직도 밤이 무서운 1인입니다.
    그래도 운전하고 다닙니다...

    연수 받으시고, 천천히 다니세요. 처음에는 익숙한 길만.. 차츰 익숙해지면
    모르는길도 가실 수 있어요..

    성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197 레전드 오브 졸업사진 이래요 - (>.<)/ 3 밍크밍크 2009.02.12 1,630 47
28196 아들 군 첫면회에 외박할 수 있을까요? 6 근호맘 2009.02.12 6,358 4
28195 운전 정말 무서워 죽겠는데 할 수 있을까요? 12 아멜리에 2009.02.12 2,691 32
28194 대구에 제빵 배울 수 있는 곳 추천요...(답변 꼭 부탁드려요).. 1 애플 그린 2009.02.12 1,650 88
28193 [용산참사 관련 긴급현안질문] 민주노동당 이정희의원 "돈보다.. ▶◀마.딛.구.나 2009.02.11 1,331 170
28192 피멍 자국 구분 가능한가요? 2 별아 2009.02.11 843 15
28191 [용산참사 관련 긴급현안질문] 한나라당 장제원의원 "용산참사는.. 1 ▶◀마.딛.구.나 2009.02.11 1,103 132
28190 [용산참사 관련 긴급현안질문] 한나라당 이인기의원 '용산철거민은.. ▶◀마.딛.구.나 2009.02.11 1,096 109
28189 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님 페이에 대해 16 에스더맘 2009.02.11 2,528 37
28188 델시가방 1 tony 2009.02.11 1,742 3
28187 호주여행가서 꼭 사오면 좋을 물건 꼭 추천해주세요..^^ 7 아자아자 2009.02.11 2,454 61
28186 초등생 아이, 좌식의자 사용해보신분 .. 1 cathy 2009.02.11 1,817 60
28185 등업신청이요~~~^^* 3 공주엄마 2009.02.11 862 68
28184 동대문 옷 4 문맘 2009.02.11 1,715 54
28183 ^&^* 질문여~~~~~ 6 명사십리 아짐 2009.02.10 1,298 35
28182 엄마 나~ 영장 나오면 군대 갈래요~~ 6 구름다리 2009.02.10 1,688 49
28181 예단드리러 가는데 그 날이 아버님 생신이예요.뭘 가지고 가야될지.. 2 toto 2009.02.10 1,239 49
28180 병역특례 사이트에 대해서 아시는분? 친절한공주님 2009.02.10 1,196 91
28179 여자직원이 국내 출장 갈때.. 숙박은 어디에서? 6 나디아 2009.02.10 1,314 6
28178 카톨릭노인복지회 유령단체? 3 2009.02.10 1,485 46
28177 가슴으로 낳은 자식도 수유를 한답니다...^^ 28 은혜강산다요 2009.02.10 3,920 31
28176 당신이 넘어져서 일어나기 힘들다 느끼신다면 1 anita 2009.02.10 1,145 17
28175 만 5살이 안경을 써야하나요? 2 서준맘 2009.02.10 901 28
28174 저좀 살려주세요. 제발~ 4 coolguy 2009.02.09 2,365 70
28173 일원동유치원 괜찮은 곳 소개시켜주세요~ 2 몽실뚱실 2009.02.09 2,31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