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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자식?
김흥임 |
조회수 : 2,767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8-12-31 12:41:50
내정신이 삼천포?로 빠진 반년여 잠시 관심좀 소홀히했더니
질투비슷하니 심경비치던
절친행님이 입원을 하셨다 .
일생 지병있는 서방님과의 삶인지라 본인몸은 아파도 아프다표현못하고
산다며
나만 보면 엄살도 피고싶고 그렇다는 행님
하필 내가 지방내려가있는사이
20여일 설사로 고생하며참다가 참다가 탈진상태로
혼자 택시를타고가 입원을 하셨다네.
표면적으로는 참이쁘고 잘키운?자식들인데
아프다한마디하면
"엄마는 왜 맨날 아퍼?,한마디던지고는 무심이라고
혼자병원에 도착해 입원을 하려니 연대보증인?이라나 뭐를 세워야한다며
입원도 안되더라고
서럽고 서럽다며
눈물찔끔이며 내손잡는다
어느날인가는 그런말도 했다
일생을 가게일에묶여 한끼의 식사도 편할날없는거 뻔히아는 가족간에
발동동구르며 밥상차려놓고 볼일보다보면 자식이나 남편이나
본인이 먹을만한반찬은 한점도 안남기고 먹어치운다고
사소한듯한데 참 서럽고 허망하다고 ...
입버릇처럼 말해준다
참지마라
표현해라
대접 받아라
참아도 참아도
퍼줘도 퍼 주기만 해도 스스로의 가슴 곪아터지지않고 기쁨만이라면
물론 좋다
그게 아니면 궁극적으로 볼때 가족모두의 불행인거라고 ...
저러고는 한며칠후면 또 자식자랑 할 행님이다
직장에서 사랑을받네
인정을 받네
야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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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석봉이네
'08.12.31 4:43 PM표현해야한다고 머릿속에선 명령하는데
입이 근질거리기만 할뿐 움직이질 않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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