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의 비밀???

[별슴슴]

티비에서 간장의 비밀에 대해 방송했다던데요??
콩은 1톨도 들어가지 않는다고,,,ㅠㅠ
어느프로그램에서 방송 했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마린]

KBS 소비자고발에서 봤던것 같아요.
염산에 머리카락 넣어서 으윽~
가짜계란 만드는거 방송할때 같이 했던것 같네요. 12월초쯤??? (가물가물~)

[레드문]

산분해간장은 그렇게 만들고.. 양조간장은 콩으로 만드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양조간장은 값이 비싸고....
양조간장의 비율이 높은걸로 사먹어야하지요..
간장 라벨에 써 있어요.
양조간장(50%)산분해간장(50%) 등등으로...

[neiborhood]

전 스펀지에서 봤는데..콩이 한톨도 안 들어갔다는게...우리가 재래간장 만드는것처럼 콩을 삶고 메주떠서 발효시켜서 간장만들지않고 시중에 파는 간장(양조간장이든 뭐든간에..)은 거의 대부분이 대두분말(?)을 갖다가 이것저것 넣고 만든다고 나오더군요...
티비에 나올때는 시중간장중에서 뒤의 성분표에 콩이 표기된건 한두개뿐이었던것같아요

[스피노자]

우리가 시중에서 사다 먹는 간장의 대부분은 "산분해간장" 또는 "혼합간장" 입니다. 100% 양조간장은 값도 엄청 비쌀뿐 아니라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혼합간장의 종류는 아주 많은데, 양조간장 혼합 비율(15%, 25%, 30%..)이 미미 하고, 그 비율이 높을수록 가격도 높아집니다. 주원료는 물론 "대두박"입니다. 콩을 수입하여 식용유를 짜내고 남은 찌끼가 대두박(콩깻묵)인데, 간장과 된장의 원료로 쓰이거나 배합사료 원료로 쓰입니다.
콩깻묵에 염산 처리하여 된장과 간장을 만들며, 우리가 마트에서 장류를 구입할 때, 어느 제품을 막론하고 포장 겉면에 대두박, 식염, 나트륨 등등 성분 함량이 표기 되어 싰읍니다.
대두(콩)를 사용한 양조간장(발효간장)은 값이 훨씬 비싸며, 전통식품으로 지정된 몇몇 업체에서는 "국산콩"을 사용하여 재래식으로 장류를 제조 하기도 하는데, 포장지를 읽어보면 알수 있고, 가격은 대략 간장1리터 또는 된장 1kg에 7천원~1만원 정도에 판매 되더군요.

[스피노자]

된장이나 고추장 만들 때, 밀가루 또는 보릿가루를 섞기도 하는데, 약간 달착지근한 맛이 나며 제품 명칭도 집장 맛장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재래식 된장은 콩을 삶아 찧어서 몇달간 매달아 발효 시킨 메주를 사용합니다.
이때 발효균주는 "곰팡이" 입니다. 그러나 청국장(퉁퉁장)은 삶은 콩을 찧어서 2~3일 따뜻한 곳에서 발효 시키면 되는데, 이때 발효균주는 "박테리아" 입니다.
박테리아는 보통 우리가 해로운 병균으로 알지만, 사실은 매우 유익한 균이며, 병원성 박테리아는 몇몇 극소수에 불과 하답니다.
국산콩으로 만든 재래 된장을 보관 하실 때는 가급적 냉장보관 하셔야 되며, 냉장고에서도 용기 윗부분에 흰색 곰팡이가 생길 때가 있읍니다.
이럴 때는 숫가락으로 곰팡이 발생 부분을 살짝 걷어 내시고, 소주(도수 높으면 좋음)를 몇방을 뿌려 놓으면 됩니다.
곰팡이는 알콜 근처에서는 전멸 합답니다. 된장공장에서는 제품 뚜껑 덮기 전에 "주정(알콜원액)"을 분무하여 포장을 완료 출하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