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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마저 글 채웠습니다...

| 조회수 : 1,727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8-12-18 02:28:31
어젯밤에 글쓰다가 다 쓰질 못했는데 오늘 마저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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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불쌍한 아이가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속에서 공부 열심히 하면서
항상 밝게 웃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새엄마가 밥을 해주지 않는다고 아이가 선생님께 말했답니다

담임선생님께 된장찌개를 어떻게 끓이는지 어쭈어보고
직접 찌개까지 끓여서 먹어야 하는 딱한 아이입니다

엄마가 참고서 살 돈을 주지 않아
그 사실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마음아픈 선생님은 손수 참고서를 산뒤
아이에게는 교사용이라고 다른 선생님들께도 참고서 있는거달라고 부탁한거라고
열심히 하라고 힘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이 아이는 돈을 주는 엄마가 없어서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돈벌어야한다고 담임선생님께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전단지 돌리는 일도 하고 공사판에 가서 벽돌까지 날랐습니다

옆집아이에게도 공부를 가르쳐서 그 돈으로
참고서도 사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선생님은 아이의 처지가 너무 가여워서
학교에서 나오는 장학금 10만원을 아이에게 챙겨줍니다
참고서도 사고 필요한거 쓰라고.
그러나 엄마에게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장학금까지 엄마가 뺏을게 뻔할테니까요...

나중에 아이책꽂이에서 장학금이라고 써있는 빈봉투를 발견한 엄마는
형이 있을때 아이를 다그칩니다
하지만 아이는 선생님이 자기에게 참고서 사라고 하라면서 준거라고만 말을 합니다
엄마는 속이 상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돈과 참고서 살돈을 주고 있는데
아이가 엄마에게 장학금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선생님과 통화중에 아이에게 참고서 챙겨주셨다는 말을 들었고 사주셨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라~그렇다면 엄마에게 참고서 사달라고 한돈과 장학금을 모두 이 녀석이 꿀꺽했단 말인가???
참고서 선생님이 사주셨다던데 장학금으로 그럼 뭐한거냐고 묻자
아이는 참고서가 모두 교사용이라 공부할수도 없고 문제풀수도 없어 버리고 다시 산거라고 해요
선생님이 학생용 참고서를 사주신건 하나도 없고 모두 교사용만 주셨다고 발뺌합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엄마에 대한 불만이 가득차서 나중에는 사고를 치게 됩니다
가정문제가 이 정도로 심각하니
사고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볼수있지요...

이 아이가 친구들과 사고를 쳤는데 주동자가 이 아이였습니다
잘못도 이 아이가 가장 많이 했구요


사고를 치게되자 새엄마는 학교로 찾아가게 됩니다
선생님은 새엄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조심조심 이야기를 꺼냅니다


선생님: 이번에 3학년 선생님들이 이 아이때문에 가장 놀랐어요
     평소 공부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잘하는 모범생이라서요
     각 과목 선생님들이 이 아이를 얼마나 예뻐해주었는데요

엄마: 죄송합니다...저도 너무 놀랐는데 선생님들 충격이 크셨나봐요...

선생님: 아이가 평소 참고서를 사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공사판에서 벽돌까지 날랐다고 하네요

엄마: 아이가 참고서 사달라면 사주고 있어요. 돈 없을때 한꺼번에 여러권 산다고 할때에는
일단 급한 과목을 먼저 사게 하지요
그런데 아이가 벽돌 나른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왜 엄마인 제게는 말을 하지 않을까요?

선생님: .........(새엄마인 당신이 돈을 안주니까 아이가 공사판까지 가는거지...ㅡ.ㅡ)

엄마: 그리고 저번에 받은 장학금도 아이들과 몰려다니면서 쓴 모양이예요

선생님: 집안형편이 어려우니까 엄마에게 돈 달라소리가 나오질 않는 모양이지요

엄마: 돈같은걸로 눈치를 주거나 뭐라하진 않아요. 책 필요하다면 항상 돈 주거든요

선생님: 네, 어머니. 아이가 책산다고 하면 돈 주세요
        아이에게 제가 여러번 참고서를 사줬어요
        아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다른 과목 선생님들께서 같이 교사용이라고 나온거 챙겨준거라고
        그렇게 돌려서 말을 했어요
        선생님들께도 물론 참고서좀 달라고 하여 아이에게 준일이 있구요
      
엄마: 선생님, 일부러 사서 주시지는 마세요
        제가 참고서 살 돈은 주거든요

선생님: 아이가 열심히 하려고 하고 예뻐서 사주는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사고친거 그냥 넘어갈수는 없고 교내봉사좀 해야할것같습니다

엄마: 잘못했으면 처벌받는게 당연하지요
      일부러 가볍게 넘어가지 마시고 좀 강하게 아이를 혼내주세요
      이번 사고친거 아이는 집에 와서 잘못했단 말도 하지 않고
      잘못한 사람은 모두 친구들이고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하는데
      학교에서 쓴 반성문 보니까 얘가 주동하고 혼자 잘못한거군요
      우리 아이는 반성하는 마음이 없으니 다른 아이들보다 좀 강하게 벌칙을 적용해주세요

선생님:....(아이가 빗나간게 엄마때문인데 엄마에게 잘못했다는 말이 안나오는건 당연하다는 얼굴...)


엄마는 집에 와서 너무너무 속상하여 아이의 형을 불렀습니다
아이는 형에게 크게 혼이 납니다
왜 엄마에게 말하는거랑 선생님께 말하는거랑 다르냐고 하면서(주동자가 자기면서 엄마에겐 아니라고...)
이런식으로 항상 거짓말을 하며 살았냐고 때리기까지 합니다
아이는 엉엉 울면서 잘못을 시인하고 엄마앞에서 무릎꿇고
엄마를 속여 미안하다고 말을 합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선생님께 너무 미안하여 전화를 합니다
형이 놀라서 바쁜데도 집에 와서 아이를 혼내주었다고.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전보다 반성을 많이 하는것같다고.
선생님께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모든 선생님들이 제 아이 많이 챙겨주셨는데 너무 너무 죄송하다고....


아이 학교의 **과목 선생님은 무섭기로 소문난 선생님입니다(담임선생님말고 생활지도부선생님)
이 선생님은 과목담당하고 계신 반에서 그 과목성적이 가장 아래인 아이들 5명정도씩 따로 불러서
쉬운걸로 기한을 주고 외워오도록 숙제를 내주십니다
만일 외워오지못하면 무시무시한 막대기로 맞게되니 아이들은 열심히 외워오게 되지요

그런데 선생님이 이 불쌍한 아이도 따로 부르셨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따로 챙겨주고 싶으셨던거지요
이 아이에게도 숙제를 내주시는데 아이가 좀 영리한 편이라
어려운걸 외워오도록 시켜서 아이는 책을 달달 외울정도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이 아이에게 따로 공부하도록 숙제내주는거 절대 엄마에게는 비밀이라고 말을 합니다
만일 엄마가 알게되면 이웃집 엄마의 귀에 들어가게 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다른 아이의 엄마들이 내 자식도 따로 숙제내달라고 할테니까 절대 비밀이라고 하십니다
아이는 학년이 끝나고서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을 합니다
사실 이 엄마는 이 학교의 엄마들과는 아무하고도 연락하는 일이 없으니
학년이 끝났어도 이 사실이 다른 엄마들의 귀에 들어가지는 않으니 아이가 말을 하게 된거지요


이 선생님뿐만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께서 많이 예뻐해주고 챙겨주셨는데
엄마는 사고친 일로 선생님들께서 많이 놀라셨을테고 죄송하여
추운날씨에 냉이를 캐와서 다듬은뒤 큰 비닐로 한가득 교무실에 가져갔습니다
작은 봉투도 넣어서 선생님들 나누어 넣어가시라고 드렸습니다

그런데 냉이 가져간날
엄마는 별 생각없이 아이가 더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시험이 끝났는데도
참고서를 사달라한다고 기분이 좋아 선생님께 말을 합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아이가 참고서를 사달라고 하면 돈을 주세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엄마는 당연히 아이가 참고서 살 돈을 달라하면 준다고 대답을 하긴했는데
뭔가 선생님이 못 미더워하는눈치입니다
선생님은 아이가 참고서살돈이 없어서 자기는 자기가 벌어 참고서 사야한다고
벽돌도 나르고 옆집아이 공부도 가르쳐서 돈을 벌어야한다고 하더라는 말씀을 또 하십니다
엄마는 전과 똑같이 아이에게 필요한 돈을 항상 주고 있다고 대답을 했구요


엄마는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뭔가 찜찜한게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선생님께 돈이 필요해서 자기가 직접 벌어야한다고 말을 했다는것과
참고서 사야하면 돈을 주라는 선생님의 말씀............
왜 선생님은 자꾸 반복하여 이런 말씀을 하실까?

참고서 살돈도 주지 않아
어린 아이가 공사판가서 벽돌날랐다는 말이 흘려들을말이 아니란걸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 정말 불쌍하지 않나요?
아무리 계모라고 해도 참고서 살돈까지 주지 않아 아이를 공사판까지 내 몬 나쁜 엄마...
선생님이 아무리 돌려서 여러번 말을 해도 제대로 못알아듣는 답답한 엄마...
아이가 사고친것도 다 엄마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 비뚤어진건데도 그거 하나 깨닫지 못하는 답답한 엄마

너무너무 화납니다...
이 불쌍한 어린 아이가
더는 공사판에서 벽돌나르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께서 도와주세요
엄마가 밥도 해주지 않는다는데 어찌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수 있습니까?
이 엄마가 누구인지 공개하여 얼굴을 못들고 다니게 해야되지 않을까요?
담임선생님은 아이가 졸업을 하더라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실것같아요
제발 이 아이가 마음 편히 밥먹고 공부할수있도록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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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이야기는 남의 아이 이야기가 아니라 최근에 석봉이와 제가 겪은 실제 이야기랍니다....
어제 큰 아들이 학교 담임선생님을 찾아갔었어요
그 와중에 선생님은 아이에게 더 큰 피해가 돌아갈까봐
벽돌이야기는 아이에게 들은 일이 없다고 하셨답니다...
벽돌말고 전단지 돌린 일이 있다고 그렇게 말을 돌리시더랍니다...
참고서도 선생님이 사준 일이 없고 모두 교사용만 주었다고 말을 돌리시구요
그리고 동생을 너무 코너로 몰지 마라고 그러시더랍니다...


그저께 다른 도시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큰 아들을 일부러 불러들였습니다
큰일 났으니 집에 좀 꼭 오라고.
니 동생이 학교에다 내가 새엄마인 점을 이용하여 선생님을 쥐고 흔들었다고.
내가 참고서 살 돈을 주지 않아서
공사판까지 다녔다고 선생님께 말을 했다더라...
학기초부터 계속 선생님께 거짓말을 한건데
돈 좀 넉넉히 맘대로 쓰고 싶어서 일년간 선생님을 기만했는데 어찌 어린놈이
벌써부터 어른들을 이용할 생각을 하냐고.



석봉어멈: 너 지금부터 거짓말할 생각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
           너 사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사먹느라고 일년동안 니 에미를 팔아먹었더구나
           그래, 새엄마니까 그 거짓말 아주 잘 먹히지?
           내가 밥을 안해줘??
           참고서 살 돈을 안줘?
           돈을 안줘서 공사판에서 벽돌을 날라?
           저번에 선생님이 그러는데 너 공사판에서 벽돌날랐다고 하던데 그게 며칠간이었고 전부 얼마받았냐?

석봉: 2~3만원받았어요

석봉어멈: 며칠 일한건데?

석봉: 일주일정도요

석봉형: 야!! 너 똑바로 말해!! 일주일 일했는데 2~3만원 받은게 말이나 되냐?
           혼자한거니 다른 누구랑 한거니?

석봉:  친구 3명이랑 했어요

석봉어멈: 너 똑바로 다시 말해

석봉: 정말 일주일한거고 2~3만원받았어요

석봉엄마: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나 얼른 책상에 가서 볼펜과 메모지를 가져온다)
       친구 누구누구인지 말해!
       내일 그 친구들 엄마 모두 만나서 확인할테니까!

석봉: 친구들 우리반애가 아니라서 생각이....우물쭈물...

석봉엄마: 그래? 그럼 내가 몽둥이가져와서 물어볼테니 기다려!!

석봉: (갑자기 싹싹 빈다) 엄마 잘못했어요. 저 혼자 했어요

석봉엄마: 너 혼자 한건지 어떻게 믿어? 지 에미를 일년동안 팔아먹은놈을 내가 어찌 믿어
         몽둥이 찾아와서 다시 말하자


너무 화가 나서 베란다로 가서 몽둥이를 찾고 있는데
방에서는 큰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형이 너무너무 화가 나서 마구 야단치면서 닥치는 대로 때리기 시작한거죠
크나큰 잘못을 한 상황속에서
그 친구들 엄마에게 확인한다고 들이대니까 다시 말을 바꾸니 얼마나 화가 났겠어요...
거짓말 때문에 야단맞는건데 그 속에서 또 거짓말을 하니....

저는 몽둥이로 석봉이 엉덩이를 두 대 때렸습니다


다시 앉히고서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선생님이 참고서 사준 일이 있다고 하는데
너는 모두 교사용이라 버렸다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라고
선생님한테 참고서 받고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하여 모두 너 사먹는데 쓴거 아니냐고...
아이는 선생님이 참고서 사준일은 없다고 말을 합니다
(휴... 그럼 선생님이 나한테 거짓말을 하신건가?  ㅡ.ㅡ)

왜 선생님한테는 엄마가 돈 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밥해주지않는다고 말했는지
그 이유를 밝히라하니
불쌍하게 보여서 관심도 받고 도움도 받으려고 그랬다합니다


야, 이놈아~~~
거지처럼 비굴하고 더럽게 그렇게 보이고서
관심받고 장학금 받아 이것저것 사먹으니 그리 맛있고 행복하더냐?
내가 새엄마이면 똑같은 행동을 해도 남들이 색안경을 끼고 볼텐데
어떻게 그런 큰 거짓말을 할수가 있냐?
남들이 싫은소리를 하더라도 너는 가족인 엄마를 감싸야하거늘
어찌 나를 천하의 나쁜 계모로 몰아부칠수가 있느냐?

너 지금 엄마를 팔아먹은게 두번째인거 알고있지?
전에 엄마가 음료수를 박스로 감추어두고 주지 않는다고 하여
옆집엄마가 너 갈때마다 음료수 잔뜩잔뜩 따라주었다는데 너 그때도 유치원나이도 아니고
철이 들만큼 들었을때였어
그 일 다른 엄마가 나한테 이야기해주지 않았더라면 뒤에서 계속 못된 계모란 말 들었겠지....

내가 너 때리는거 지금이 마지막이야

또 한번만 엄마 팔아먹으면 나는 너 안 봐!!
너 전에 음료수로 나 팔아먹은일, 이번에 학교에서 사고친거랑
내가 돈주지 않는다고 거짓말한것까지 모두 큰엄마에게 말했어
아빠한테는 말하지 않을거야...
지금 회사에서 인원감축이 크게 있어 직장일로 힘든 상황인데
네 이야기들으면 더 기운빠지고 정신없을거야....
나중에 내가 너 내보낼일 생긴다면 혹시라도 친척들에게 싫은소리 듣지 않으려고
큰엄마에게 모두 말했으니 그리 알거라....



아이가 일년간 한 짓을 알게된후 충격을 받아 기운이 쪽 빠져있었어요
이 좁은 지역사회에서 석봉이야기 나올때나
혹시라도 밖에서 제 얼굴을 볼때마다 그 선생님들은 천하의 못된 계모라고 흉볼텐데
너무너무 어이없고 부끄러웠습니다
큰아들에게 엄마 부끄러워서 어찌 얼굴을 들고 다니냐고 물으니
석봉이의 말이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수없으니
내일 자기가 직접 학교가서 해명할거 해명하고 이것저것 확인좀 하고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큰아들이 학교로 찾아간건데
선생님은 큰아들의 말은 듣는둥마는둥하고 아이만 감싸안으려했던겁니다

아마 큰아들을 엄마가 시켜서 보낸 같은 세력으로만 생각을 하셨나봅니다
큰아이는 석봉이와 친형제이고 저와는 피 한방을섞이지 않았는데
그저 불쌍한 석봉이가 집에 가서 또 엄마에게 무슨 구박을 받을지 모르니
벽돌이야기도 모른다고 하고 참고서도 모두 교사용이었다고 했다네요...
그렇다면 선생님께서 제게 두세번씩 거짓말로
참고서를 사주고 벽돌을 날랐다고 하는것밖에 되지 않는건데...





학교선생님들 저 나쁜 계모라고 흉 많이 봤을거예요
충주가 작은 시골인데 이제 얼굴들고 다닐수 없게 되었습니다
괜히 교무실까지 찾아가서 얼굴만 보이고 왔나봅니다...

예전에 음료수 박스로 집에 들어올때(구입한거 아니고 무료로 생긴것)
그냥 두면 아이들이 하루에 세개고 네개고 정신없이 음료수를 먹어댔습니다
음료수속에 들은게 설탕덩어리에 색소와 각종 첨가물이 있을텐데
해롭다는 생각에
첫날에는 마음대로 먹을수있도록 두고
다음날부터는 하나씩 꺼내먹게 했지요
그리고 감춘게 아니라 베란다에 아이들 눈에 보이게 놓고서
하루에 한개씩 먹으라고 했던 겁니다

그런데 아이는 한개씩 먹는게 부족했는지
옆집 놀러가서 그 엄마에게 제가 감춰놓고 안준다고 말을 한거지요


음료수 서너박스를 좁은 집 어디에 감출수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옆집에서는 제가 새엄마라는걸 알고있으니
아이말만 전적으로 믿고만 있었어요

나중에 2년이 지난후(옆집아이 데려다가 무료로 2년간 제아이와 함께 공부하게 했습니다)
다른 아이가 저희집에서 공부하는걸 원하여 같이 하게되었는데
제가 돈받지 않는다고 하니 기저귀나 과일같은걸 보내시다가
차라리 돈을 주는게 더 마음편할것같다며
옆집엄마와 상의한건데 옆집엄마는 갑자기 돈 나가게 생겨서 배가 아팠는지
그때부터 제 흉을 실컷보다가 이 이야기가 나온거랍니다...

구박받는 석봉이가 너무 불쌍해서 올때마다 음료수 실컷먹도록 주었다고.

그래서 그이야기 들은 석봉친구엄마가 저희 옆집엄마에게 어찌 그런말을 믿느냐고
옆집에 살면 석봉엄마가 음식도 이것저것 만들어주는것 더 잘 알텐데
웬만한 음식 모두 손으로 해먹이고 아이에게 얼마나 신경쓰는데 그런 말을 믿느냐고 했답니다...


저는 이제까지 제가 새엄마라는 생각 하지 않고 살았어요
제 아이들 또한 낳은 아이나 낳지 않은 아이에 대한 구분 마음속으로부터 하지 않았구요
만일 니꺼 내꺼 따지면서 아이 키울생각이었다면
형편이 어렵고 아이 둘이나 딸린 남편을 만나지도 않았겠지요

집안에 어려운 일이 닥쳐서 아이들 사교육 꿈도 꿀수가 없게 되어
학교선생님들께 학기초에 전화로 집안사정이야기를 하면서
혹시 무료로 공부할수있는 기회같은거 생기면 제 아이도 같이 합류시켜달라고 부탁을 드렸었지요


설마 석봉이가 그것을 이용하고 제가 새엄마인 점을 악용하여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전에 옆집살던 사람들은 이사갔고
지금은 저와 마음이 많이 맞는 사람이 이사왔어요

어제 옆집에 가서 이 이야기를 하니
왜 밥을 안 해줬냐고 물어보네요...

저는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밥 정도는 지을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간단한 찌개도 끓일줄 알아야 하고
음식만드는게 그냥 뚝딱 나오는게 아니란것을 아이가 알아야하기에
큰아이도 중학교때 열흘간 직접 밥해먹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열흘간 식구들 밥을 한건 아니예요
아이가 기본적인 자기 할 일을 하지 않았을때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그게 먹히지 않을때
정말 자기 잘못을 모를때
네가 먹을밥만 직접 해먹고 설겆이도 너 혼자것만 따로 하라고 시키는거지요


이건 교육차원이지 아이를 굶기거나 학대하는건 아니잖습니까?
말을 듣지 않을때마다 밥시키는것도 아니고
중학생때 딱 한번만 밥을 해먹으라고 하는건데
그게 왜 잘못이란말입니까?

지금 옆집은 아들 한 명을 키우고 있어요
초등6학년인데 쓰레기 모두 아들이 버리고
빨래 널고 개는것도 아들이 해요
며칠전에는 일요일 아침 8시에 빨래널러 옥상에 가보니
그 집 아들이 빨래를 하나하나 탈탈 털어서 널고 있었습니다
빨래양이 저희집보다 3~4배나 많았는데
그 많은 빨래를 추운 아침에 아들 혼자 널고 있었던 거예요

여기까지만 보면 옆집은 아들교육 정말 잘 시키는거라 생각하시겠지요
딸 있는 부모들 나중에 그런 사위 봐야한다는 말도 나오겠구요

하지만 아침에 빨래 널던 그 아이가
석봉이였다면 아들교육 잘 시킨다는 그런말이 나올까요?


곧바로 계모가 학대하는 거라고하면서
밖에 나와 쓰레기 버리는것과 빨래너는것도 시키는데
집에서는 얼마나 심하게 일을 시키겠냐고 혀를 끌끌 차겠지요...


저 선생님께 너무너무 서운합니다
억울한 마음같아선 학교로 찾아가
확성기를 들고 3학년 교무실이 떠나가도록 저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싶습니다
아니 제 아이 담임선생님 귀에 확성기를 들이대고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습니다



제 아이 정말 불쌍한 아이 맞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항상 자기것에 대한 만족이 없는 아이입니다
100원을 주면 200원을 받는 아이를 부러워하며
부모를 원망하고 어디 100원을 더 채울일이 없을까 머리굴리는 아이입니다

헛된 욕심이 많은만큼 같이 살면서 말듣지 않는부분도 많고
고집도 세며 부모에게 숙일줄도 모르는 그런 아이입니다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칼이나 가위를 달라고 하면
뾰족한 부분을 제 앞으로 불쑥 내밀던 아이였습니다

그렇게하는거 아니라고 제가 5년간 누누히 말을 해도 듣지 않던 아이였어요
재작년쯤 에딘버러에 갔다가
같이 간 친구가 가위달라고 했을때 뾰족한걸 내미는것에 대해
조언을 한뒤 그 버릇 고쳤습니다...

얼마전에는 설겆이를 하라고 했더니 (밥그릇놓는 건조대의 맨 끝에 칼을 넣음)
칼날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놓아서 얼마나 놀랬는지요...

밖에서 놀다오면 엉덩이에 뭐가 그리 많이 묻어오는지
손빨래를 해도 지워지지 않아(녹슨 미끄럼틀바닥에서 놀은것처럼....)
6학년때부터는 석봉에게 직접 그런 바지를 손빨래하게 시켰습니다

4년간 잔소리해도 듣지않더니
직접 손빨래한후 그 버릇 없어지더군요....

요즘 제 석봉이 교복바지 가관이 아닙니다
오른쪽 왼쪽 모두 바짓단과 바지통이 터졌는데
호치키스로 대충 박아서 입고 다녀요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고 심하게 놀다보니 바지통도 남아나질 않습니다

작년에 입던 바지가 통이 터지고 길이도 조절해야해서
교복점에 직접 가져가서 손질해오라고 시켰더니 몇달간 대답만 하고 가질 않는거예요

그러더니 나중에 그 교복점이 이사가고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100번으로 교복대리점 전화번호 물어서 직접 가라고 말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시골쪽이라서 교복점이 모두 모여있고 걸어서 20분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세탁소에서는 한땀 한땀 바짓단을 손으로 꿰매지만
교복점에서는 그냥 드르륵 박으면 끝이 나고
자기 교복점에서 구입한 것은 무료로 as해주거든요

직접 교복점에 가는게 귀찮아서
여기저기 떨어진곳을 호치키스로 대충 박아서 입고 다니고 있는거예요

아마 교복바지보면서 학교 선생님들
제 흉 많이 보실겁니다....
계모라서 그런거 하나 신경쓰지 않는다고...
밥해주지 않고 참고서 살 돈도 주지 않는 계모가
저렇게 입고 다니는게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고 하실것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제가 하던방식으로 아이 교육시키면서 살아갈랍니다
학원을 다니지않아 시간이 많은 아이가
자기옷 직접 교복점으로 가져가서 수선해오는건 아이가 할 일이지
그게 엄마일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공부하느라 바쁜거면 몰라도
놀면서 귀찮아 가지 않는걸
왜 제가 남의 이목을 생각해가면서 교복점으로 가야 한단 말입니까?



이틀간 서러움에 울었더니 이젠 마음이 많이 풀렸습니다
확성기고 뭐고간에 앞으로는 절대 아이문제로 선생님과 통화하거나 찾아가서
마음다치는 일은 안 만들랍니다....


대한민국의 선생님들과 엄마들!!!
새엄마와 사는 아이들 제발 색안경끼고 바라보지 말아주십시요~~~~~



**제가 잘못한부분을 지적하시는건 괜찮지만
혹여 제 아이나 선생님에 대한 비난성 댓글은 사양합니다
새가정을 이루고 사는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쓴것이지
제 아이의 잘못을 폭로하거나 선생님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올린 글이 아닙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dneck
    '08.12.18 12:00 PM

    음...장터에서 배추 파신적 있는 분인가요?
    석봉이 아이의 실명은 아니지요? 아이가 중3년인가요?

    이글말고 전글의 제목이 '불쌍한 아이" 가 있다길래 불우이웃이야기로 생각하고 읽었어요.
    원글님의 입장이 되어본적 없으니 그 어려움은 제가 헤아릴순 없습니다.
    속상하신 마음으로 글을 쓴듯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질수 있는 방법을 찾을수 있길 바랍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을거고..부모의 이혼이나 재혼은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수 있으니까요. 부모의 선택으로 아이의 삶이 변하게 되니 아이입장에서는 불공평한일이지요.

    선생님이 아이에게 그렇게 챙겨주시고 한다면, 원글님과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더 대화를 나눈다면
    뭔가 생산적인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아이양육방식은 부모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중학교전부터 빨래해입고 다녔습니다만,
    이 아이의 경우, 잘못했을 때 밥을 혼자 해먹게 하거나, 옷 더럽히는 것을 손빨래를 시킬경우 소외감이
    더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잘못해도 밥은 같이 먹고 처벌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해서요.

    너무 길어졌네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심 이 사태가 조금은 달라보일 겁니다.
    우리도 한때 아이였으니 가능할겁니다.

  • 2. 해바라기
    '08.12.18 3:01 PM

    옷 수선은 좀 어떻게 하면 안될까요...
    보기에 너무 그럴 것 같은데..아무리 미운 남편
    미운 자식이라도 옷터지고,,단추떨어지고 한건
    마누라가 엄마가 해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3. 석봉이네
    '08.12.18 4:39 PM

    댓글달아주신분이 계시는군요.
    이번에 선생님의 태도를 보고 너무 속상했는데 다시생각해보니 속상해할일은 아닌것 같아요
    누구든지 속사정을 모르면 편견을 갖고 대할수 있으니까요
    제가 선생님이었어도 엄마말 믿지 않고 1년간 상대해온 아이말을 믿을것같아요
    1년간 대하면서 아이에 대해 짠하다는 생각과 함께 세뇌가 되었을텐데
    그게 하루아침에 무너질수는 없을거예요

    아이마다 산만하거나 말듣지 않는게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석봉이는 그 정도가 무척 심한편이예요
    빨래이야기가 나왔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허구한날
    엉덩이부분을 손빨래해도 지워지지 않을정도로 심하게 때를 묻혀왔어요
    실수로 어디 잘못 앉은거면 괜찮은데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유치원생처럼 마구 놀은거지요
    노는거야 이해하지만 초등 6학년이면 진흙같은곳에서 옷을 버리도록 번번히 논다는건 정도가 심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리 노는것 신경좀 쓰라해도 먹히질 않더군요
    친구들과 주변에 6학년이 되어도 그리 노는 아이가 있나 먼저 물어봤어요
    어찌해야하는지도 물어봤는데 그런 아이가 아예 없으니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바지를 손빨래좀 해보라고 한거지요. 바로 그때부터 버릇 고쳤구요
    때가 빠지지 않아 몇번이고 비누칠을 하여 비비도록 했습니다
    아이에게 오염이 심한 옷을 빨때 그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를 학습한다는 생각으로 시킨거지
    그냥 마구 일시키는 그런 마음으로 빨래하라고 한건 아니지요

    일시킨다는 생각으로 했다면 아이가 더 어렸을때 시켰을거예요
    몇년간 묵묵히 참고 손빨래하다가 6학년이 되어서도 계속 고치지 않아 아이스스로 해보게 한거예요
    아이가 6학년정도이면 손빨래 한번 하는게 크게 무리가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회원님들도 6학년 아이가 번번히 엉덩이부분의 때가 손빨래로도 빠지지 않을정도로
    놀고 오는 경우도 있었던가요?
    제가 심했던건가요?
    이럴때 아이에게 손빨래시키는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무얼까요?

    아이가 밥해먹는거...
    열흘정도 본인것을 손수 해먹어보는게 그것도 교육상 필요할것같다는 생각도 무리일까요?
    큰 아이는 그렇게 해보고서 밥해먹는게 얼마나 신경쓰이고 힘든지 깨달았다고 해요

    그렇다고 아이가 잘못할때마다 시키는건 아니고
    제가 많이 아팠을때 아이가 저 아픈걸 귀찮아하고 설겆이나 간단한 일 시킨걸 짜증내고 화냈을때 그때 시킨겁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아니라 여러번 반복되었을때 나중에 시키게 된거구요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아픈몸으로도 꼭 엄마가 일해야하는건지 그 정도는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아픈상태에서 아이가 원하는걸 해주지 않는것에 대해 툴툴거릴때 그게 반복되어 고치지 않는다면
    그때 가장 좋은 아이교육법은 어떤 방법일까요?(엄마가 심하게 아픈걸 알고있음)

    말로도 안듣고 여러번 그런 상황이 반복되었을때 그때부터 아이에게 자기밥을 며칠동안 짓게하거든요
    날짜를 딱히 정한건 아니고 아이가 진심으로 뉘우쳤을때 그때 밥하는걸 해제시켜줍니다
    몸 많이 아픈 엄마가 아픈 상태에서도 자기를 위해서 당연히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가장 적당한 벌칙이나 더 좋은 교육법이 생각나지 않아 그리 한거예요

    제 성격이 한 두번잘못한거 가지고 길게 잔소리하는 성격은 아니예요
    그때 그때 방법을 제시는 하지만 말 듣지 않는게 심하게 반복되었을때
    그 일로 하여금 가족이 크게 불편할때
    가족으로서 사람으로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절대안된다고 생각했을때
    그때 야단치고 벌칙을 정하게 합니다

    옷수선...
    바지통 떨어진건 손바느질로 안되고 세탁소에서 미싱으로 해야 합니다
    바짓단은 세탁소에서는 미싱으로 안되고 손바느질로 해야하구요
    바지통과 바짓단까지 둘 다하면 요금도 무시 못해요.특히 손바느질로 하는건 더 비싸구요

    하지만 교복 구입처에서는 바지통과 바짓단을 미싱으로 금방 박을수가 있게 되지요
    물론 무료로 해주고 있구요

    아이가 시내 자주 나가니까 나갈때 들고 가서 잠시 교복점에 들르라고 하는거예요
    그런데 아이는 그게 귀찮아서 그냥 떨어진걸 호치키스로박아 입겠답니다. ㅜ.ㅜ

    처음에는 애가 왜 저러는지 화가 났지만
    저 방법도 아이가 선택한 방법이라 그냥 두는거지요
    그리고 남편이든 아이든 밉다고 내가 해줘야하는걸 해주지 않는건
    가족으로서의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교육상 어떻게 해야 하는게 아이의 미래를 위한 일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아이가 스스로 할수있는 경험을 갖게 하는거지요

    세탁소가는 일이나 교복점에 가는일이 꼭 주부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든지 엄마가 해주게 되면 아이는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스스로 알아서 하는걸 어려워할수있으니까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천사맘
    '08.12.18 5:28 PM

    저는 석봉 어머님을 글로만 보아온 사람입니다 제 고향이 옆동네 제천이고 엄마고향이 살미라

    괜한 친근감이 제가도움이나 위로는 드리지못하나 머 충고 하려는 마음도 없습니다 그냥 혹

    아직 안읽으셔거나 하면 책 몇권 보내드리겠습니다

    책제목에 신경쓰지마셨으면합니다 아이가 나를 미치게할때 스마트러브 가족의 심리학 이런 사람
    이 무자격 부모다

    입지다 안보신책이면 보내드림니다 쪽지 에 주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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