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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죽었는데..이유를 모르겠어요..

| 조회수 : 6,439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8-11-20 00:37:47
안녕하세요..날씨가 너무 차네여..감기 조심하시구여..

혹시 토끼 기르시는분 계시나 해서 문의(?) 드립니다.
주말에 토끼 두마리를 마트에서 사서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두마리다 건강했는데..
오늘 퇴근해서 와보니 한마리가 죽어 있네요..

그런데 죽은 토끼가 더 활발하고 먹이도 더 많이 먹고 물먹을때도 아주 아주 와일드 했었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둘이서 "얼굴은 귀엽게 생긴 놈이 참 터프 하다" 면서 웃었는데..죽어 있네요..
제가 퇴근해서(10시쯤 퇴근) 봤을때 자고 있는지 알았는데
방금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와서 보니 죽어 있네요..
정말 토끼한테 너무 너무 미안하고 남아 있는 토끼한테도 미안하네요..
아침에 출근할때만 해도 쌩쌩해 보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처음으로 애완동물을 키워보는지라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죽은놈은 먹는거에 욕심이 많았었는데..너무 많이 먹어서 일까요??
아님 현관 바로 앞에 토끼장을 놔뒀는데 혹시나 누가 초인종 눌러서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아서 일까요?
남은 놈이라도 잘 키워야 하는데...맘이 너무 아프네요..

토끼 키우시는 분들 조언 부탁 드려요...
리치맘 (park1904)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별
    '08.11.20 9:20 AM

    토끼는 물을 마니 먹으면 죽는다고 어른들께서 말씀 하시던데?어릴적에 시골에서요.

  • 2. 김흥임
    '08.11.20 9:58 AM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많이키우던게 토끼인데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토끼는 물을 안주는걸로 알거든요
    풀을뜯어다줄때도 물기없을때뜯어다주곤했거든요

  • 3. 열심히
    '08.11.20 10:12 AM

    저도 지금은 토끼를 안키우지만 전에 너무 재미있게 키운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여러면에 도움을 받은 토끼사이트가 있어요. 여기 가셔서 토끼상식이라는지 필요한 정보 한번 보셔요.
    http://www.toki.co.kr/ 괜히 광고하는것으로 오해하실가봐 조심스러운데요, 정보만 얻으셔도 좋지않을까 싶어서 댓글답니다.

  • 4. 다물이^^
    '08.11.20 11:57 AM

    저도 키워보지는 못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 5. realize-A-dream
    '08.11.20 12:51 PM

    경험자 입니다.
    제 토끼는 5년 이상 살았었기 때문에 답을 어느 정도 드릴 수 있는데요...
    1. 스트레스에 약하고 (소음)
    2. 먹는 것 주인이 좀 조절해 줘야 합니다. (새끼때는 마구마구 먹어요. 배탈 날때까지)
    3. 추으면 안되요. 저희 토끼가 이유 없이 완전히 퍼져서 사람들이 죽는구나...했었는데 제가 돌침대에 가서 강제로 따뜻하게 해줬더니 살아난 적이 있어요. (토끼 최면 아시죠? 토끼 최면 걸면 가만히 누워있어요. ㅋㅋ 따뜻하게 해주기도 쉽고 털 말리기도 쉬워요.)
    4. 여름엔 더우면 몸을 떨어요. 사람들이 얘가 말을 못하니까 잘 몰라줘요. 더울 땐 그늘 지고 시원한 곳으로 당장 이동 시켜야 되요. 찬물도 주고요...
    4. **** 토끼 물 먹어야 되요. 물없이 살 수 있는 동물이 없지요...야채에 물기가 많으면 물통 물을 적게 먹을 뿐이에요. 우리토끼의 작은 핑크 혓바닥으로 물통 물을 먹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원글님의 토끼가 혹시 아직 젖도 안땐 새끼라면 아마 먹이 때문에

  • 6. 빨강나비
    '08.11.20 3:39 PM

    저도..먹이때문에 일것같아요..평소에도 그렇게 잘먹는 토끼면.. 토끼도 서열이 있다보니.아무래도 잘먹는 녀석이 욕심도 많겠죠.. 저도 또 토끼키우고싶은데..정말.. 죽는게 무서워못키우겠어요.ㅠㅠ
    글구 윗분말씀데로..토끼최면이 있어요~ 멍~정말..혼이 빠진것처럼.. 춥거나 순간적으로 위급하거나할때..한참있다 깨어나는경우요.. 근데 그런경우 아님..먹이확률이 높을듯.ㅠㅠ

  • 7. 코로나
    '08.11.20 3:57 PM

    다음까페에 '얼토당토' 라고 토끼 키우는 사람 모임이 있는데, 여기가 가장 정보가 많습니다.
    아주 어린 아기 토끼는 추위에도 약하고 (감기 잘 걸림), 먹을 것도 굉장히 가려서 줘야 해요.
    알파파먹이고, 급수기로 물 따로 주고요... 수분 많은 생야채 그냥 주면 설사하다 죽는 경우도 많더군요.

  • 8. 해피쑤니
    '08.11.20 6:18 PM

    답변 감사 드립니다..먹이 때문인거 같네요..
    먹는거에 욕심이 많았었어요..먹이 주면 혼자만 먹을려고 배에 깔고 먹었었어요..
    에고 저의 무식때문에 죽었다는 생각이 드네요..어째요??
    그리고 토끼최면 이었으면 어쩌죠?? 이미 묻었는데??
    제가 퇴근한 시간이 밤 10시였고, 남편이 들어온시간이 12시니깐
    두시간 동안이면 최면이라고 하긴 좀 그렇겠죠??

  • 9. 초록거북이
    '08.11.21 10:24 AM

    죽은 거랑 최면은 구별이 되었을 거에요.
    죽으면 몸이 암만해도 굳어지니까
    묻을 때 모르셨을리는 없고,

    저도 토끼 두 마리 키우는데
    토끼들은 아픈 걸 표현을 안 해서
    주인이 잘 모르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죽는 경우가 많대요.

    남은 토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잘 키우세요.

  • 10. 바다
    '08.11.25 10:43 AM

    춥거나,한마리만 기르시지 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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