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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과품종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일본인이 개량한품종이라 그렇다는 답을 들었어요..
언젠가는 로얄티를 지불하고 먹어야 할거라고..
딸기도 일본에게 로얄티 지불해야 하는거 이번에 처음알았네요..
그래서 또 다른 궁금점이 생겨서.....다시 질문드릴께요...
제가 보기에는 거의 시판되는 사과들 장터에서 파는 사과들도 거의 일본품종인거 같은데...
금순이님 말씀으로는 우리나라품종도 있따고 했거든요..
우리나라 품종들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홍이장군(?)은 우리나라꺼 같구...ㅋㅋㅋ
부사는 일본인가요 우리나라인가요??
시장에 유통되는 사과중 우리나라품종을 알고싶어요..
저도 이번에 야마다(?)야다까(?)(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ㅡㅡ;) 주문했는데.... 앞으로 우리나라 품종을 알고있으면 사과구입할때 참고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지금이야 상관없지만....훗날 로얄티를 지급하면서 먹어야 하는때가 오게 되면 우리나라도 어느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야 할거 같은데.... 우리는 지금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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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소
'08.10.16 12:12 PM앗.. 저도 궁금해요.. 그런사실이 있었군요...ㅜㅜ
2. 라센
'08.10.16 3:38 PM부사 아오리 홍옥 홍월 추영 추광 조나골드 쓰가루 북두 히메까미 화홍 천추 육오 신홍 미광 새나라 화랑 조홍 양광 감홍 등등... 헥헥.
여기서 부사는 .. 후지 라 불리우는 일본품종이구요. 일본어로 된건 일본 품종. 추영 같은 경우는 한국말 같으면서도 일본품종이구요.. 글쎄 다는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품종이라 하더라도 원예연구소 같은 곳에서 외래 품종을 개량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추영을 재배하시는 분도 우리나라 농민이시구 새나라를 재배하시는 분도 우리나라 농민이십니다. 쓰가루를 재배하시는 분도 우리나라 농민이시구요.
사과 품종마다 맛과 향이 그리고 색이 다릅니다. 시큼새콤한 맛, 새콤달콤한 맛, 단 맛이 강한 사과, 즙이 많은 사과, 즙은 덜하나 맛있는 사과, 크기가 큰 사과 작은 사과... 못생겨도 맛있는 추영.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겠죠?
사과라 하여 다 같은 사과가 아니에요. 겨울에야 저장성 강한 부사가 거의 대부분입니다만, 요즘 양광이나 감홍 홍옥 홍로 등과 같은 제철 사과가 많이 나오네요. 맛도 다 다르고요.
많이 구매하시어 입맛에 맞는 사과도 골라보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농가 수익도 높여주세요.
참고로 홍이장군이 아니라 홍장군 입니다.^^
부사의 개량종으로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홍로에 비해 껍질이 얇고 약간 신맛이 나타나는 품종이죠.
일본 품종인 부사를 개량했으면 어느나라 품종일까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3. 돌담틈제비꽃
'08.10.16 11:16 PM저의 나라에서 윗분의 말씀처럼 다시 개량한 품종이 몇몇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단맛이 강한 홍로
아오리의 새콤한 맛과 홍로의 단맛을 같이 개량한 선홍
이 두가지 품종은 확실히 우리나라의 기술입니다.
그 이상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조금씩 이름은 비슷하지만 일본에 기술이 아직은 앞서나가는 건 확실하네요.
아...... 저도 우리나라 품종만 농사 지으며 살고 싶네요. ㅎㅎㅎ4. 땅순이
'08.10.17 12:49 AM사과농사를 짓고 있는데 사과에는 위의 글 처럼 엄청난 종류가 있습니다. 단맛을 즐기시는 분은 추석때 출하되는 홍로가 좋을것이고, 올부사는 홍장군이나 시나노시위트, 하향, 감홍등 종류가 많고 겨울부사도 후지, 미시마, 미얀마 등 종류가 많습니다. 늦여름엔 시퍼런 사과 아오리, 추석때 홍로, 부사는 후지나 미시마 등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로가 너무 달아 약간 신맛이 나는 홍장군이 하향이 더 좋은데, 대부분의 분들이 요즘은 신 사과를 좋아하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