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쪽지의 추억

| 조회수 : 1,863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8-08-04 20:04:44
처음 쪽지를 받던 날이 생각납니다.
피아니스트님의 쪽지를 처음 받은 날, 로그인을 하니 초록색 편지가 깜빡거리며 클릭하라고 유혹하더군요.

물론 자유게시판은 익명 게시판이라서 쪽지 보내기가 안되지만
이런글 저런질문같은 게시판은 닉네임을 클릭하면 작은 창이 활성화되면서
쪽지보내기 기능이 있더군요.

수업 시간에 친구가 접어서 보낸, 별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절로 미소가 떠오르게했던 쪽지의 기억까지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글 올렸습니다. 내일쯤 이 글은 지우겠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8.8.4 8:12 PM

    저도....미소가...ㅎ
    아직도 중학교,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나누던 쪽지 가지고 있답니다.
    젤 생각이 많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어요..ㅎㅎ
    그때의 기억 잃을까봐.
    쫌~~ 버리자는 남편의 협박을 뒤로한 채 모두 가지고 있다는..ㅋ
    제가 좀 힘들다 싶을 때 그 쪽지들 꺼내 눈물과 함께 읽다보면..
    그때만큼 힘들다고 생각되어진 때가 없었다 싶어요..
    아무것도 아닌일에 죽고도 싶다 생각했었던 시절에요...흐흐흐
    저도 에헤라디어님 글에...추억 한자락 꺼내봅니다.

  • 2. 에헤라디어
    '08.8.4 8:17 PM

    아이구.. 대충 쓴 글에 이런 소중한 댓글을 다시면 제가 어떻게 이글을 홀랑 날립니까요?
    그나저나 학창시절 쪽지를 모두 가지고 계시다니.. 대단하세요.
    전 결혼하면서 고교시절 사진까지 다 없앴습니다. 그때 무지 뚱뚱했었거든요. 남편은 모릅니다. ㅋㅋ

  • 3. 이층버스
    '08.8.4 10:18 PM

    글 날리지 마시라고 댓글 또 하나 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친구와 주고 받았던 쪽지들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헤아려보니..세상에....20년이 넘었군요.

  • 4. 면님
    '08.8.4 11:52 PM

    안녕하세요. 참 우울한 밤입니다. (제가 지금도 일하고 있거든요..) 내일은 귀한 분이 온다지요~ 틈틈히 뉴스를 살피다 참 세상 깜깜한 창 밖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일이 많아 정신이 없네요. 에헤라디어님은 잘 지내시나요? 오늘 문자는 잘 받았습니다. 먼 곳에서 수고스러움도 마다하지 않는 님께 참으로 부끄럽네요. 바쁜 일이 어서어서 끝나고 회원님들이랑 만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맛난 도시락 싸들고 어디 놀러나 갈까하는 쪽지나 신나게 날리는 날이 빨리 오길 빌어봅니다. 쩝...쩝

  • 5. 경준맘
    '08.8.5 12:39 AM

    글 날리지 마세용. 요로콤 이뿐 글을...ㅎㅎ

    '핑동' 하는 소리가 이 야심한 밤을 상큼하게 해 주네요.

    저두 '핑동' 보냈어용. ^^

  • 6. 루루
    '08.8.5 1:42 PM

    내용불문하고 쪽지는 ~~~~~~

    기대와 호기심 여러가지의 비밀스러움을 주는 요상시럽운 것

    갑자기 그 옛날의 기억들이 스쳐갑니다

  • 7. 뽈뽀리~
    '08.8.5 2:09 PM

    쪽지~ 너무 설레이는 단어입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쪽지 주고 받았던 기억~
    엉~엉~ 근데 82cook에선 가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 쪽지 한통도 못받아봤어요..(훌쩍~훌쩍~)

  • 8. 노을빵
    '08.8.5 4:06 PM

    저는 저번에 올린글을 다른게시판으로 옮겼다고 운영자님이 쪽지보내셨는데...
    첨 받는 쪽지라,
    어디서 딩동딩동인가..계속 메세지알림소리가 나길래...쪽지인줄도 모르고, 왜이렇지?
    하며 한참을 헤맸던 일이 생각나네요 ㅋㅋ

  • 9. 레드썬
    '08.8.5 4:23 PM

    에헤라디어님 너무 재미있으시고 대단하세요. 남편도 모르게 처리하시다니 ㅋㅋ
    전 요새 몇년간 사진을 찍지 않는다죠. ㅠㅠ 찍으면 폐기처분 해야할것 같아서...^^;
    다이어트 비법좀 가르쳐 주세요... 으헝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6569 쪽지의 추억 9 에헤라디어 2008.08.04 1,863 48
26568 별시덥잖은데 신경이 거슬리는 일상.... 자동우산 2008.08.04 1,004 10
26567 16살 중 3 남자 아이 보험 어떤게 좋을지요?? 4 사랑으로 2008.08.04 1,006 35
26566 부모님 보험 문의좀.. 9 miai짱 2008.08.04 1,099 14
26565 8월 5일(화) 유모차부대 모입니다~-시간 변경됐어요!!!! 은석형맘 2008.08.04 844 18
26564 예전에 독일유학간 제친구가 한얘기입니다 1 활기찬하루 2008.08.04 2,238 9
26563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 가슴이 벌써? 4 지금부터행복시작 2008.08.04 2,547 29
26562 우리 아기 코알라 영은이가 뿔났습니다... 2 코알라^&^ 2008.08.04 1,767 42
26561 보수주의 유감 2 신들의 궁전 2008.08.03 1,061 53
26560 감사와 수고의 표시에 적합한 선물종류? 1 효춘맘 2008.08.03 1,112 11
26559 경향,한겨레신문 반드시 살리자!! 5 일지매포에버 2008.08.03 1,058 12
26558 집들이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9 히히롱 2008.08.02 1,770 8
26557 [훈훈한 이야기] 아아~ 저렴한 나의 인생이여~!! 23 산.들.바람 2008.08.02 2,832 34
26556 [서프펌]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싶습니다. 자격조건이 될까요? 6 조작일보폐간 2008.08.02 1,393 35
26555 대구 허브힐즈 여름에 가기도 괜찮은지? 1 랑이맘 2008.08.02 1,483 11
26554 ★ 광복절의 대규모 퍼포먼스를 제안합니다!! ★ 7 Pianiste 2008.08.01 1,621 77
26553 <조중동의 거짓 그리고 진실>이 나왔습니다 - 시민과.. 9 숙제 2008.08.01 1,336 26
26552 8월 2일(토) 유모차부대 모입니다 11 은석형맘 2008.08.01 1,275 23
26551 [조중동 폐간] 중앙일보서 전화받았어요. 2 음식만만 2008.08.01 1,659 58
26550 호주에서 무선인터넷이 되나요? 1 jenious 2008.08.01 968 34
26549 (급질)엑셀의 워크시트가 안보일땐? 2 맘이 2008.08.01 8,237 69
26548 모기 퇴치밴드 쓰보신분 효과있나요? 4 왼쪽에서본오른쪽 2008.08.01 2,755 173
26547 집에서 영어공부하시는 분 계세요? 6 랑이맘 2008.08.01 2,550 14
26546 눈도 눈도 애닳다 6 어부현종 2008.08.01 2,055 81
26545 사임당 역설 신들의 궁전 2008.08.01 1,074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