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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82쿡 기자회견 사진 올립니다~~~

| 조회수 : 3,754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8-06-23 00:20:47
오늘 82쿡 기자회견 자리는 정말 감동스러웠습니다..

가기 전까지 몇분 안오시면 어쩌나..
나하나라도 가서 자리해야지 하고 간 자리였습니다.
근데..세상에 기자분들수만해도 엄청 많은거였습니다..ㅎㅎㅎ
어느 국회의원 기자회견 부럽지 않은 자리였습니다..

초록색 풍선든 회원분들은 또 얼마나 많으신지..
혼자 온분들도 있으시지만 많은 분들이 남편분과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정말 화기 애애했습니다..
조선일보 폐간하라..를 외칠때는 남자분들 아주 우렁차게 구호선창해주셨구요..

회견문 읽어내려가는 도중..함성 질러주시는 우리 회원들 목소리에 기쁨과 자랑스러움이 가득 담겨서..
비장한 함성이 아니라 즐거움 그리고 믿음이 넘치는 함성이었습니다..

사실 저 저자리가서 눈에 띄이면 안되는데..
무지고민하고 밤새 악몽에 시달리다 아이 데리고 간 자리였습니다.
남편 직장 문제도 있어서 제발 눈에 띄이는 행동 하지 말라고 남편이 신신당부했는데..
그래서 그냥 말 안하고 아이만 데리고 간자리였거든요..

다녀와서 안 남편..자기아들 뉴스에 나왔다고 딴건 다 잊고..무척 좋아하네요..ㅋㅋ
완전 단순한 남편입니다..ㅎㅎ (딱 3초 나왔건만..)

오늘은 발 뻗고 잘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제 고등학교 친구들 만났는데 혹시라도 다른 생각을 가졌으면 어쩌나 했던 우려와 달리..
아직 열심히 사회생활하는 친구들이 이렇게 활동하는 주부들 존경스럽다..예전의 민주화 운동과 지금 촛불을 든 국민들이 뭐가 틀리냐..
요즘 주부들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들 있느냐..조선일보가 잘못했다..라는 소리까지 듣고..
개념친구들을 둔 자랑스러운 마음이..
오늘 82쿡 가족들을 만나서 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분들..오늘은 발 뻗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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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우
    '08.6.23 12:27 AM

    제 아들내미들도 찍혔네요...ㅎㅎ
    사진찍으시느라 애슐리님도 수고하셨어요~~~

  • 2. 효준은채맘
    '08.6.23 12:30 AM

    멋지십니다. 여긴 남양주지만...이집회 날짜와 시간 알았다면..무리 해서라도 갈텐데..아쉽네요..대한민국 주부가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물려줍시다.

  • 3. 주디 애벗
    '08.6.23 12:30 AM

    애쓰셨습니다. 그리구 죄송하구요..

  • 4. Ashley
    '08.6.23 12:33 AM

    저도 앞에서 나서주시는 분들에게 늘 너무 죄송해요..
    얼마나 힘들지 잘 알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거 다들 비슷한 심정일거예요..
    전 저 기자회견에서 계속 참석인원 손가락으로 세시던 기자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ㅎ
    세고 세고 또세고..우리가 자리 움직이면 또세고..
    시민기자분들도 많으셨지만 방송3사가 모두 나와줘서 아주 기뻤답니다.

  • 5. 발상의 전환
    '08.6.23 12:38 AM

    언뜻언뜻 저도 보이네요~
    참, 저희부부는 공중파도 탔어요! ㅋㅋ

  • 6. 餘心
    '08.6.23 12:52 AM

    앗! 찍혔다.. ^^

  • 7. 온스
    '08.6.23 12:53 AM

    자랑스럽습니다 넘 멀어서 못갔어요 ㅠㅠ

  • 8. 스미스
    '08.6.23 12:57 AM

    아,,,감동입니다. 눈물입니다.

    님들이 진정한 대한민국이십니다. ^^

  • 9. *바람*
    '08.6.23 1:46 AM

    수고하시네요.... 짠합니다...

  • 10. yummy
    '08.6.23 1:53 AM

    자랑스럽습니다. 가슴이 울컥하네요.

  • 11. 사과나무
    '08.6.23 2:03 AM

    여러분들..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 12. 아침
    '08.6.23 2:10 AM

    모두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오늘 정말 좋았죠.
    아침에 날씨가 안 좋아 걱정했는데, 하늘이 너무 도와주시는 바람에
    동아일보 앞에 가서는 땀 엄청 흘렸어요.. ^^

    참, 저희 남편이 그러는데, 계속 세던 그 기자분이 중앙일보 기자시래요.
    남편한테 인터뷰 좀 하자고 왔는데, "중앙일보하고는 안해요" 하고 말했답니다.
    이뻐라 하면서 저녁에 맛있는 거 좀 쏴줬습니다. ㅎㅎ

  • 13. 기쁨
    '08.6.23 6:26 AM

    정말 여러가지로 맘이 쓰였을 것 같아요. 저역시도 남편의 직장때문에 함부로 행동하기가 어렵거든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14. ana
    '08.6.23 9:47 AM

    너무나 수고하셨어요.

  • 15. 춤추는구름
    '08.6.23 10:02 AM

    모두 고생하셧고 아줌마의 힘이 놀랍고 멋있어여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 16. 모야
    '08.6.23 10:51 AM

    모두모두 넘넘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에 있었음 저도 갔을텐데..아쉽네요..

    짝짝짝 !!!

  • 17. 돈데크만
    '08.6.23 10:59 AM

    님들..정말..멋지십니다...82횐인게 자랑스러워요..^^;;

  • 18. kyung
    '08.6.23 11:10 AM

    cook 닷컴 조선일보가 고소했다고 해서 응원차 회원가입했습니다
    요즘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쿳닷컴 화이팅입니다~~
    저도 끝까지 응원합니다~~~~~!

  • 19. 챠니
    '08.6.23 11:18 AM

    다들 수고하셨어요 ..가까이있었음 저두 참석하고싶었는데 ..ㅠㅠ

  • 20. 연주
    '08.6.23 11:21 AM

    감사합니다ㅠ.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맘은 기차타고 서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21. 천~사
    '08.6.23 12:18 PM

    5월 촛불이 켜진 그때부터 무지하게 한국에 가고싶네요.
    막상 선거때는 그런 생각을 못한것이 죄스럽습니다.
    선거때 열일 제치고 갔어야하는게 아닌지 이제와서 후회가 되네요.
    일이 더 커지면 귀국해야되는건가?...

  • 22. 라따뚱이
    '08.6.23 3:19 PM

    이제야 확인하네요
    집안일때문에 토,일요일에 움직일수가 없었네요 ㅠㅠ
    몸은 일때문에 잡혀있었지만 마음은 그곳에~
    담주28일엔 저도 꼬옥 동참할려고 마음먹고있네요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애써주시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23. 세스영
    '08.6.23 7:19 PM

    사실 저도 조선일보 땜시 82쿡에 가입햇어요. 젓가락도 묶이면 힘되니까요 ^^

  • 24. 뜨락
    '08.6.24 2:57 AM

    물어물어 찾아왔습니다!~ 사람답게 살려는분들 많은 이곳에 드뎌~! 홧팅입니당!~

  • 25. 단비
    '08.6.24 9:27 AM

    지방에 살아요.
    맘은 그 곳에 늘 함께 합니다.
    다 들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 26. 희망만들기
    '08.6.24 1:36 PM

    매일 지켜보고 있어요. 힘내세요 꼭 이기세요. 드디어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여성은 힘이세다!!!!!

  • 27. 똘마니아빠
    '08.6.24 2:22 PM

    저도 이 싸이트를 안지가 얼마 않되었지만..
    살림에 바쁘신 주부님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 집사람도 하늘나라에서 응원하고 있을겁니다..

  • 28. 꿈꾸는 바다
    '08.6.24 2:51 PM

    아름답습니다. *^^*

  • 29. 고기베라
    '08.6.24 5:27 PM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SRM 이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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