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꼬박을 앓느라 한국뉴스를 못보았는데 아침에 뉴스를보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얼마전 제가 저의 블로그에 국민들 소고기 먹기싫다는데 왜 저난리들인지 한숨뿐이다 ,,,라는글을 올리자.
누군지 절대 알수없는 사람이 알파벳이기는하나 뜻을 절대 알수없는 알파벳의 아이디로하여
내 글의 댓글에 너무 말이 심한것 아니냐?라고 댓글을 달았기에 내가 내 블로그에 내 심정도 못쓰나?
하고 있다가 퍼뜩 저 알파벳이 뭘까?하며 그알파벳대로 한타를 쳐보니
'그 아이디의 내용은 '노사모시러'였습니다.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 나라서 십여년을 산사람이라 노사모가 저는 뭔지조차모릅니다. 연예인이 누가 누군지 모르고 정치인도 누가 누군지....
정치가뭔지 절대모르면서 그래도 속상해서 한마디 블로그에 글을 올린것은 사람의 생명과 관계된 일이라 ,눈 멀뚱이 뜨고 앉아서 미국의 개나 고양이도 안먹는 30개월이상의 소고기를 나의 어머니의 나라 사람들이 먹게 되는것이
가슴아파 올린것뿐이었습니다.
너는 캐나다에사니 안먹을테니 좋잖아 뭔걱정이야?
라고 되묻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
그래 나는 안먹을수있고 내 가족들도 안먹일수있으니 기쁘다 에서 멈추라고 ?
내아이에게는 엄마의 나라 .그리고 내가 태어난나라 ,언제가는 꼭 다시 가보려고 언제나 마음속에 그리는 내 그리운나라. 어떻게 그게 멈춰집니까...
한국의 신문이나 미디어나 모든것들에서 아직도 좌빠니 노빠니 하고 정치적인 일로 비난하는사람들.
한심할뿐입니다. 정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그사람들도 광우병에 걸릴 인자를 가진 고기를 자기들도 알게 모르게 먹을것이라는 생각을 못하는것일까요?
이건 정치가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의 삶과 말그대로의 생명과 연결된일입니다.
돈많고 연줄있는 사람들은 그런 늙은 수입쇠고기,먹을 일 없을겁니다.
그저 돈없는 서민들이나 뭔지 모르고 먹을 테지요...우선은 식당들에서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수입쇠고기 쓸테고...한국이라는나라. 죽을동살동 벌어서 아이들대학보내고 ,자식들교육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나라. 그러나 그거 뭐하러 한답니까.. 이 웹사이트같이 엄마들이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고 몸에 뭐가 좋다네 하면 우르르 해서 먹이고 하는 유난히 헌신적인 한국 가정의 엄마들이 몸에 좋은거,머리좋아진다네 뭐하네 하며 공을 들이면 뭐합니까 말짱 도루묵인걸. 그래서 저러는걸..왜모르나..하고 아주 맘이 ....저도 요즘은 연일 계속되는 쇠고기 이야기에 아주 맘이 복잡합니다. 그냥 온국민이 소고기 불매운동으로 다 채식으로 돌아서면안돼?하고 저희남편은 지나가는소리한마디합니다. 안돼지..그래서 채식하는거라 자기가 선택할수있는거렁 다르잖아. 그리고 소를 베이스로 하는 많은 한국의 가정요리법같은것들의 보존은 어떻게하고...암튼간에..
신문들이나 인터넷포탈을 보면서 급속히 퍼져가는 불을 가슴 동동 거리며 바라볼수밖에 없는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끔직한병 광우병.
4년전인가 5년전에 알버타에서 광우병이 발생했을적에 미국에서는 캐나다의 소고기를 절대 수입금지 했습니다.그러나 그소들은 도축용이 아니었고 우유를 짜는 데어리(dairy)용 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캐나다소 수입안해! 해서 캐나다와 마찰을 빚었었지요.
미국이란 나라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은 대꾸조차 못한것일까요?관리 철저히 해서 안먹을수있을때까지 버팅길려면
버팅길수있었던것 아닌가하는생각도 들고..참 힘없는 나라의 설움이다 싶고....
왜...
...사람들 전경들 방패에 찍히고 맞는 사진들보니 87년도 88년도와 뭐 달라진것이 뭐가 있나..하는생각에
가슴이 저립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제가 태어난 나의 그리운 산천
그리운 나라.
근조 대한민국 민주주의 입니다.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시계가 거꾸로 가나봅니다.
tazo |
조회수 : 1,358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8-05-26 06: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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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눌님
'08.5.26 9:02 AM미국이라는 나라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하는나라이고, 우리가 힘이 없어서라기보
다는 자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위하는 지도자를 가지지못한 불쌍한국민들이죠
정말 슬퍼요 , 흑 전에 만났던
캐나다교포분이 말하길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일어나면 캐나다 대사관에서제일 먼저 비행기띄워 자국민들 보호할거라는 얘기를 하던데
외국에서 사고당해도 나몰라라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시계가거꾸로가는느낌 공감합니다2. ⓧ 이층버스
'08.5.26 12:56 PM미국에 사는 우리 아가씨,
광우병 사태 나기 전인 작년에도 이런 말 했습니다.
<언니, 미국 소도 무서워서 못먹겠어요.
내년에 한국가서 한우 실컷 먹고 싶어~>
그나마 원산지며 풀먹인 소인지 사료먹인 소인지
표시라도 해놓은 미국에 살면서도 저 모양인데
지금은....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 조카들, 형제들때문에
피눈물이 난다 합니다.
누가 뭐라 하진 않지만
같은 근무하는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에게
무지하게 부끄럽다네요,
자기 미국 살아서 투표권 한장 행사하지 못해
가슴 아프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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