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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기도해주세요.. ㅠ.ㅠ

| 조회수 : 3,671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8-02-05 10:05:20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그동안 이래저래 심난한 일들이 많아서 ㅠ.ㅠ

저 지금 회사에 병가내구 집에서 쉬고 있어요..
이제 임신 32주됐는데요..
임신성고혈압이래요 ㅠ.ㅠ
혈압약 먹고 있는데도 150/100 씩 쑥쑥 혈압이 올라가네요 -_-;
다니던 산부인과도 그래도 인천에서는 시설 잘되어있구 큰 준 종합병원 수준이었는데..
결국 의뢰서 받아서 종합병원으로 옮기게 되었어여

아이를 일찍 낳는 방법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라는데..
32주에.. 아이도 작아서  이제 겨우 1.3kg 정도밖에 안된다네요 ㅠ.ㅠ
어찌되었든 1.5kg 이상은 넘어야 그래도 괜찮다는데..

하도 무서운말들을 많이 들어서 정말 하루하루가 심난하구..
아이에게도 미안하구..

소영이는 그래서 지난 주말부터 강화도 친정집으로 보냈네요..
아버지때문에 엄마도 병간호 하시느라 힘드신데..
제코가 석자라고 철판깔고 맡기고 왔네요..

정말 남들은 순풍순풍 잘들도 낳는거 같은데..
나만 왜이런가 싶기도하구..
속상하네요..
아무튼 어떻게되든 잘 버텨서 꺼비도 건강하게 저도 건강하게 순산할 수 있도록
기도 해주세요 ㅠ.ㅠ
친정집같은 82쿡 와서 하소연하다 갑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8.2.5 10:19 AM

    힘내세요...
    임신성 고혈압도 식이요법이 도움 된다면 식이요법도 하시고..
    약도 잘 드시고.. 지금 뱃속의 아이 태어나면... 아주 쑥쑥 잘 클거예요~~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 2. 선영모
    '08.2.5 11:23 AM

    요즘 소영이 사진이 안올라와서 바쁘신가보다 했는데....
    건강하게 순산하길 기도할께요

  • 3. 아줌마
    '08.2.5 12:55 PM

    여기도 인천입니다
    인천댁 아무쪼록 아이 엄마 무사히 잘 지내고 순산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4. 樂슈미
    '08.2.5 1:00 PM

    기도할게요.
    건강하게 아기 만나실거예요.
    힘내세요~!

  • 5. 깜찌기 펭
    '08.2.5 1:05 PM

    임신중이라 힘든가보다..싶었더니, 그런일이 있네요.
    임신중에 힘들게한 녀석들이 낳아서는 효도하는듯 건강하고 참 순하더라구요.
    걱정되겠지만, 건강하게 순산할꺼라 믿고 힘내세요. ^^

  • 6. 보라돌이맘
    '08.2.5 1:33 PM

    이미 태중의 아이와 마음도 몸도 하나이신데...
    이런저런 이야기에 엄마가 마음까지 이렇게 약해지시면 안되요.
    그저 좋은 생각, 밝은 생각만 하셔야지요.
    바라는데로 다 잘 될꺼예요.
    예쁜 아가랑 만나는 그 날까지 용기내세요.

  • 7. SilverFoot
    '08.2.5 1:54 PM

    안그래도 소식이 뜸하시다 했더니 그런 일 있으셨군요.
    다 잘 될꺼예요.
    펭님 말씀처럼 임신중 걱정시키는 아기가 나와서는 순한 것 같더라구요.
    좋은 생각 좋은 음식 드시고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어느새 이쁜 아기 옆에 두고 웃고 계실꺼예요.
    힘내세요.

  • 8. 상구맘
    '08.2.5 2:27 PM

    마음이 많이 심란하시겠네요.

    저희 큰 아이 친구 얘기예요.
    그 아이가 8개월만에 태어났어요.
    그 어린 아가가 약을 달고 인큐베이트에서 지냈어요.
    몸무게도 많이 모자랐고 심장도 정상적이지 못했고...
    한참만에 퇴원을 했지만 부모님들은 항상 걱정이 떠날줄 몰랐죠.
    초등학교 내내 키도 자그마하고.
    그러던 아이가 이제 16살이 되었어요.
    얼마전 보니 키가 제법 많이 자랐더군요.
    저희 아이보다 더 자라 있었어요.
    자라면서 부모님들은 항상 걱정을 했지만 아이는 다른 아이들만큼 고만고만하게
    별 탈없이 잘 자라주었어요.

    선물상자님도 지금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아기는 잘 자랄겁니다.

    임신성고혈압에 좋은 먹거리 챙겨 드시고, 좋은 음악, 좋은 생각만 하시며
    마음 편안히 가지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9. 영맘
    '08.2.5 2:34 PM

    저도 둘째때 4개월때 한달 입원하구
    그 뒤도 계속 좀 위험했어요,5개월에 자궁문도 약간 열리고
    심한 빈혈에 저혈압.나중엔 양수부족까지...
    진짜 힘들더라구요.
    아이도 일찌감치 내려와 있어서 조산할꺼라구 했는데
    예정일 일주일 넘기고 무사히 나왔어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지만 잘 자라는 아이를 보면 정말 감사하죠.
    별일 없을 거예요
    마음 편히 하시구요...저도 기도 할께요.

  • 10. 짱써니
    '08.2.5 3:43 PM

    마음 편히 지내시면 순산할겁니다
    힘들게 나은 아이가 오히려 쑤~욱 쑤~욱 잘 자라더라구요
    기도해드릴께요...

  • 11. 간장종지
    '08.2.5 5:01 PM

    제 친구도 임신성 혈압이어서 마음 고생은 했지만
    미스코리아감입니다.
    머리는 얼마나 좋은지 공부 최상위권이랍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제기도로 힘 보내드려요.

  • 12. 선물상자
    '08.2.5 5:34 PM

    다들 너무 감사해요 ㅠ.ㅠ
    오늘 종합병원가서 진료받고 검사하고..
    입원통지받았는데 강화에 맡겨놓은 딸래미가 자꾸 맘에 남아서
    설까지만 소영이랑 같이 있다가 설 다음날 바로 입원하기로 하고 왔네요
    의사샘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을 하시는데 전 왜 자꾸만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던지..
    그래도 입원해서 지켜보면서 아이 낳으면 괜찮을꺼라구 하시는데..
    울 꺼비.. 남들보다 한달정도 작은 몸에 제대로 키워주지 못하는 엄마 뱃속에서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네요..
    그래서 저도 맘 굳게 먹고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잘키워서 내보낼랍니다..
    다들 친정언니처럼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소영이때도 그렇고.. 꺼비때도 82쿡 식구들이 있어서 정말 힘이나네요..
    다들 설명절 즐겁게 보내시구요!
    새해에는 건강하고 항상 좋은일만 기쁜일만 웃을일들만 생기기길 저도 기도할께요~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 13. 여유만만
    '08.2.5 5:55 PM

    제가 1.4kg 둘째 아이 출산했어요. 지금 아이가 다섯살 되었구요, 엄마가 제일 힘들죠. 물론 아가도.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시라고 일부러 로긴했네요.
    요즘 병원 시설이 좋아서 어렵게 출산해도 크게 무리 없어요.
    무조건 힘내시구요!!! 아마 귀염둥이 사진 올리며 웃을날이 올거예요.

  • 14. 진현
    '08.2.5 7:29 PM

    힘내시고~ 의사선생님 지시 잘 따르면 걱정 안해도 될거예요.
    언니가 임신성 고혈압으로 칠삭동이 낳았어요.
    지금은 무럭무럭 자라 예비중학생이랍니다.
    아기 낳으면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구요.^^

  • 15. 코알라^&^
    '08.2.5 8:33 PM

    무서운 말 들으셨다는데...
    너무 겁내지 마세요.
    그렇게 태어난 아기들이 더 크고 건강하게 자라더라구요.
    평생에 아플 일을 한방에 해결한 듯...
    염려 마세요.
    잘 될겁니다.
    그렇게 믿으시고,
    저 또한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 16. smurf
    '08.2.5 9:03 PM

    힘내세요.
    제 친구도 1,4kg 쌍둥이를 낳았는데 씩씩하게 잘만 크더라구요.
    마음을 가볍게 하시구요. 무서운 말들..너무 담아두지 마세요.
    좋은 생각만 하시고 좋은 것만 보면서 끝까지 아기들 건강히 뱃속에서 노는 것만 생각하셔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 17. 소박한 밥상
    '08.2.5 9:32 PM

    최대한 염분섭취를 조심해서 싱겁게 드셔야 할거예요.
    소영이때는 괜찮았는데....??
    정말 심난하시겠지만
    이렇게 소문내는 아픔인 걸 보면
    어느 정도 마음으로 이겨내신 고통이라 믿어집니다..........

  • 18. 윤토피
    '08.2.5 10:24 PM

    힘내시고요...좋은생각 많이 하세요
    마음이 편안해야지 몸도 좋아지니까요...
    힘내시고 홧팅요^^

  • 19. 신갈댁
    '08.2.6 1:00 AM

    남일 같지 않아서...저도 임신성 고혈압 때문에 예정일3주 앞두고 수술했거든요...임신하면서 고혈압 생겨서 계속 약을 먹어도 150아래로 잘 안내려가고...거기에 부종까지 심해서 너무 고생했었어요..결국 정기검진일에 내진을 해보니 양수가 새고 있다고..부랴부랴 분만실에서 아기 낳으려고 촉진제 넣으니 혈압이 200을 넘겨버려서 진통이라곤 1초도 못느껴보고 수술했네요.
    너무 갑작스러웠던데다가 주위에 간호사며 의사샘들이 위험하다고 너무 호들갑을 떨어대서 정말 무서웠어요...ㅠㅠ 이대로 아기 얼굴도 못보고 죽는거 아닌가 하구...
    근데 수술 잘받고 2.8키로짜리 딸네미 잘 낳아서 너무 건강하고 이쁘게 잘 크고 있네요.
    임신성 고혈압이라는게 일단 출산을 하면 드라마틱하게 호전된다데요...정말 거짓말처럼 아기낳고 몸조리 하니까 혈압이 뚝 떨어져서 약도 중단했는데...아기 키우느라 힘들었는지 다시 고혈압이 생겨서 약 먹고 조절하고 있어요...
    임신중엔 약먹어도 조절이 잘 안되더니 지금은 약만 잘 챙겨먹으면 110/80에서 오락가락...정상 혈압 나오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산모가 마음 편하게 가지고 좋은 생각하면 다 잘될겁니다.^^

  • 20. 여름나라
    '08.2.6 2:55 AM

    무사히 순산 하실수 있도록 저도 먼곳에서 마음 모아봅니다

  • 21. 후레쉬민트
    '08.2.6 8:31 AM

    힘내세요 !!
    그래도 32주넘었다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 22. 혀니랑
    '08.2.6 11:55 AM

    제 생각엔 최대한 식이요법 하시는 게 좋을 까 싶으네요, 우선 양파랑 사과가 고혈압에 좋다니까
    그거라도 열심히 드셔보세요, 양파 많이 먹기 힘들면 즙으로 많이 드세요,사과도 부지런히 드시고..

  • 23. 따뜻한 뿌리
    '08.2.6 3:58 PM

    저도 로맨틱크라운은 안봐서 재밌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엄마 모시고 '최종병기활'보러 갔을때 로맨틱 예고편 보시곤 재밌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최종병기활도 재밌게 잘 보셨고, 내용 줄거리 자체는 단순한 편이라 이해하기 어렵진 않으실 것 같아요.

    다만 아무래도 전쟁영화다 보니 사람 죽는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해요^^;;

  • 24. juliet
    '08.2.7 12:17 PM

    선관위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안내해주고 지나가야죠
    무슨 얘기를 해도 들을 사람들이 아니니.

  • 25. 짱아
    '08.2.12 11:00 AM

    전 31주에 1050그램으로 낳은 둘째가 지금 13살이 되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기도하시고

    의학이 발달해서 아이몸에 큰 질병만 없다면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일단 32주 정도 되었고 1300그랭이라도 되니 상당히 희망적입니다

  • 26. 아따맘마
    '08.2.12 12:46 PM

    지금 입원하셨겠군요.
    병원 생활 힘드실텐데..
    그동안 좋은 생각만 하시구요.
    적당한 때에 건강하고 예쁜 아이 출산하실 수 있기를
    저도 두 손 모아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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