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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뉴욕의 여인들은 어떤 옷을 입고 사는지...

| 조회수 : 2,28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8-01-02 17:21:27
정말 이런 질문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__;
접때 1월에 보스턴이랑 뉴욕가기로 했다는 질문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여직 혼자의 힘으로 해결을 못해 올려봅니다.
정말 따뜻한 옷을 구하기가 너무나 어렵더구만요.
백화점 전 층을 다 뒤진 것 같은데, 겨울이 따뜻해서라고하는데,,
좀체로 옷들이 엄청 얇아요. 겨울철의 필수품 골덴바지가 갖춰있는 브랜드도 없고,
한번도 찾아보지 않던 폴로진에 갔더니만, 그나마 도톰한 패딩이며 골덴이며 털가디건이 있지만
가격 압박이 매우 심합니다. 30프로 세일도 한다지만..전 그만 내려놓고 말았네요.
그래서 혹시 미국 현지에 가서 구매해 입을까도 고민중인데요.
미국은 정말 폴로나 리바이스제품이 싼가요?
저렴하다면 정말 가벼히 가방을 챙겨들고 그 곳에 현지 조달을 해버릴까 싶네요.
정말 보스턴의 그녀들은 무슨 옷을 입고 사는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8.1.2 7:12 PM

    현지에서 사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조카가 보스톤에서 공부하는데 이번에 방학이라고 잠깐 다니러 왔는데
    어제 1월1일 제일 추운날 만났는데
    다 미국에서 사 입혔더라고요.(덩치가 제 엄마보다 더 커서 다 숙녀복으로 입혔어요.)
    한국에서는 그만큼 두텁고 따뜻한거 못 구할거 같았어요.
    긴부츠도 꼭 신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털이 북실북실한 어그로 신고왔어요. ^^

  • 2. 연서맘
    '08.1.2 11:43 PM

    가서 구입하실수 있으면 구입은 하셔야겠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구비해 가세요~
    사이즈나 이런것도 그렇고 수선도 쉽게 안해주거든요 ^^;;

  • 3. 새벽기차
    '08.1.3 4:22 AM

    저, 영국 북부에서 안얼어죽을라고 용쓰고 있는 아짐인데요,
    제일 따뜻한 건, 역시, 오리털점퍼예요.
    급하게 한국에서 동생이 입던 오리털점퍼를 공수받아 입고 있는데,
    정말 이만한 게 없어요.
    다음에 한국 가면, 꼭 발목까지 내려오는 오리털 롱롱코트 살거예요!
    여기 한국남자분들도 다들 한국캐쥬얼브랜드(뱅뱅같은...)의
    오리털 입고 다니세요.

  • 4. 미국사는이
    '08.1.3 10:44 AM

    여기 미국은 진작부터 겨울옷 세일하고 있어서 오실 때 즈음엔 겨울옷 거의 안팔 것 같은데요.
    윗분들 말대로 오리털이 젤 따뜻하겠죠.

  • 5. 별아
    '08.1.3 2:34 PM

    감사, 감사드립니다. 말씀만 들어도 준비가 된듯싶어요.
    오늘부터 오리털 눈 벌게지게 찾아다녀야겠네요.
    정말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 6. lazur
    '08.1.3 2:55 PM

    나이가 어느정도인지, 무슨 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코트 가지고 오시면 더 편하지 않을까요. 항상 청바지만 입는다면 모르겠지만 그냥 코트입고다니시면 무난하게 이런저런 장소에 다 어울리거든요.

  • 7. 별아
    '08.1.4 1:45 AM

    전 삼십대초반이구요. 주로 도서관, 박물관 등의 관람 같은 여행이 주목적이고, 마지막일정에는 학교행사참석도 있어 사실, 정장도 갖추어야한답니다.
    하지만 그곳 추위가 가히 살인적이라는 애기를 전해듣고, 이리 수선을 떨고 있네요. 왠만한 코트도 가능한가요? 전 청바지로도 버티기 힘들다는 얘길 들었답니다. 그래서 중무장을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 8. 재우맘
    '08.1.4 2:21 AM

    전. 7년 전쯤에 그쪽 동네에서 2년 살았었는데요, (지난번에 답글 안달았었는데 너무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요..^^ ) 겨울에 그렇게 너무너무 춥다고 생각 안했습니다. 물론 그당시 20대 초반이라 혈기가 왕성했겠지만..ㅋㅋ 우리나라 겨울이랑 비슷했어요. 현지에서 사실 생각으로 가시는 건 힘들어요. 현지에서 살면 어디가 싸고 어디가 좋고 다 알지만, 갑자기 가서 옷을 사신다면 우리나라보다 싸게 사시리라 장담하긴 힘듭니다. 폴로나 리바이스 아울렛에 가면 훨씬 한국보다 저렴하구요, 현지 정품매장에 가시면 조금 우리나라보다 더 쌀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코트 있는 거 우리나라 겨울에 입으시는...괜찮으실거에요. 도서관 박물관 모두 차로 이동하실 거구...실내는 따뜻하구요. 오히려 너무 두껍게 입으시면 실내에서 거추장스러우실거에요. 부츠 많이 신죠. 전 지금 유럽에 살고 있는데 여기 애들 겨울에 부트 많이 신더군요. 하지만 요즘 날씨 0도 정도인데도 털부츠들 신고 다니더라구요. 저도 얼결에 하나 사서 신는데 따뜻하긴 확실히 따뜻하지만, 운동화 신어도 별 무리 없는 날씨거든요. 문화차이일 것 같기도 하구요, 울 나라보다 눈이 많아서 그럴 것 같기두 하구요. 암튼 각설하고,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내복얇은 거 가져가시고 겉코트는 저라면 있는 것 중에서 제일 따뜻한 걸로 챙기겠습니다. 오리털 긴 거 있으시면 발목이나 종아리 까지 오는 것 있잖아요. 따뜻하실텐데..이번 여행을 위해 오리털을 사셨는데, 담에 입을 일이 없으시면 어떻게요. :>

  • 9. 비오는 날
    '08.1.4 6:25 AM

    춥긴한데 우리나라 겨울 추운날 생각하심 되고요
    바깥에서 많이 안다니면 오리털 잠바정도- 너무 긴거 말고 중간정도가 편해요 실낸 따뜻하니까요 긴건 거추장스럽더군요
    폴론 아울렛 가면 티가 40불 정도 하는데 가까운곳에 있는지 ..
    어느정돈 준비해 가시는게 좋겠네요

  • 10. 별아
    '08.1.4 10:43 AM

    정말 세심한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제 마음이 따뜻해져서 이 상태로가도 견딜것만 같은 호기도(^^)생기네요.
    여러 님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훨씬 안심이 되구요. 역시 아는게 힘이라니깐요.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눈, 칼바람만 생각하다보니 근심이 많았답니다.
    적당히 이곳에서 준비해가고, 정 힘들면 현지에서 조달하지요..뭐^^
    님들의 조언에 힘입어 준비잘할께요. 무엇보다 여러 의견들을 보내주셔서 받은 감동이 크구요, 저도 82쿡님들께 작은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불끈 솟네요.
    그럼 걱정 많은 아짐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들어가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1. 지윤마미..
    '08.1.5 11:43 AM

    제가 어제 뉴욕에서 왔는데요.....
    연말까지 춥다가 연초에 추워져서..정말 귀마게까지 하고 다니는 뉴욕커들도 보고..어그 신고..
    아이들은 유모차에 담요깔고 비닐쓰고 다니더라고요.
    그래도 센트럴팍크엔 산책하고 결혼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물론 조깅하는 사람들도 널렸답니다. 심지어 타임스퀘어까정... 날씨는 춥지만 많이 안 걸어 다니신다면..그다지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 실내는 다 따뜻하니까요..한국의 서울이다라고 생각하심되고...뉴욕에선 아울렛 우드버리 많이 가니 혹시 일정에 있으시다면 가서 몇가지 사셔도 괜찮겠네요.
    준비 잘 하시고...www. weather.com가셔서 뉴욕날씨 확인 하셔도 좋아요. 일기예보가 잘 안 맞는 경우도 많으니..수시로 첵크하세요~~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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