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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라비끼 인생과 미소

| 조회수 : 2,711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7-11-30 04:42:01
사람마다  모양도 맘도 성격도다르다
공장에 다닐때보면 쇠를 깍는데도 정밀도를요하는 정삭을 잘하는사람이 있는가하면
대충 대충 막깍기를 잘하는 아라비끼를 잘하는사람이 있다
이 특성을 살려서 일꺼리를 준다 당연히 맡는 기계가 다르다
차분히 정삭을 잘하여 정밀도를 요하는사람은 언제든지 새기계가들어오면 1번타자가된다
아라비까 막깍기를 잘하는사람은 불량률이 많고 또 후다닥 일치내는데는 안성맞춤이니
오래된 헌기계를 맡게 마련이다
집에서 살아가는것도 역시 비슷하다
그리고 생선 장사도 마찬가지다

내가 공장에 다닐때 비슷한 연대에 대우중공업에 일하던 김규환씨를 한번 만나보고싶다
아니 그 부인을  직접 만나보고싶다
김규환씨를 기능장에서 귀성으로 그리고 대우중공업 고위직까지 오르게한
내조의 장본이이기 때문이다
[물론 첨에는 본인의 피나는 연구와 노력이 있었겠지만]
김규환씨도 나처름 학벌없이 회사에 입사한걸로안다
한인생을 살아가면서 아내의힘이 얼마나 큰지 모르는분들이 많다
흔히 하는말이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생활이 어렵지만
아내가 바람을 피우면 집안 망한다고 한다

내가 죽변와서 어부 생활한지가 벌써 20년하고 수년이 지났다
옆지기가 내가 원한대로 가괌하게 따라줬다면
작은배로 성이 안찼을것이다
살아가는데 안전빵도 좋지만  때로는 한번 부딪쳐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수년전에 물좋은 돌산을 구입할려고했더니
옆지기가 나를보고 별짓 다한다하며 말렸다
옆지기는 앞을 멀리 내다보지 않는다
지금은 옆지기가 이해를한다
뚱딴지 같은 생각이 아니였다는걸 현실에 보이기때문이다
누가 생수를 콜라나 사이다값에 사먹는다고 생각했겠는가
그리고 울진은 석회암지대다
자연히 돌산은 시멘트 원료다
언젠가는 돌산이 금산으로 될수가있다
2년전에 경매에 산이 30만평이 나왔다
이것을 살려고하니 옆지기가 또 황당한 생각한다고 말렸다
옆지기는 농사나 산을 모른다
나는 새농민 1호부터 봤고 1970년대에 이미 참외 수박 메론을 심어봤다
아스피리거스도 심어볼려고했다 판로에 겁도없이
그 새농민책이 이제는 전원생활로 이름이 바뀌어 출간되고있다
농사도 조금은안다  약초도 예전에는 중국산을 최고로쳤지만
요즘은 국산을 더 알아주는것같은데 사양길이다
허리가 아플때는 약초라도 심어서 가족 생계를 해결해볼까하고 나름 많이 알아봤다
지금은 큰산덩어리를 살려고했던것을 옆지기가 이해를하게됐다
송이버섯이 많이 나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물건너간지 오래된 얘기다
산에 송이버섯이 나기때문에 송이한철만 잘하면 얼마든지 노후생활을 할수있기때문인데
그래서 나는 간이 배밖에나온 사람하고 한번 살아보고싶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물이니
이글 타자치면서 혼자 싱그래 웃어본다
내 복이 이것 뿐인것을 누굴 원망하랴*******************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표고
    '07.11.30 10:41 PM

    .....^^

  • 2. ^^
    '07.12.1 8:37 AM

    내 복이 이것 뿐인것을 누굴 원망하랴*******************

    ..............................
    맞습니다^^

  • 3. 모래요정
    '07.12.1 5:34 PM - 삭제된댓글

    그래도 건강하게 옆에 계셔주잖아요.
    노후보장 되는 돌산과는 비교도 안되는 보물이요.^^

    저도 10년 전에 남편이 제 말만 들었다면 10억 넘는 강남 아파트에 살고 있을텐데...ㅜ.ㅜ
    제 복이 이것 뿐인가 봅니다.

  • 4. 망고
    '07.12.1 10:14 PM

    ㅎㅎ
    ㅋㅋ
    어부현종님, 모래요정님,,
    저도 옆지기가 내 말만 잘 들었어도
    지금 전세가아닌
    10억 강남 아파트, 내가 발딛고 있는 이거실이 내거외다 !!!

  • 5. 체로키
    '07.12.2 4:11 PM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어부현종님이 행복한지 아닌지의 문제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어부현종님이 무척 열심히 살고 계시고 나름대로
    행복해 보이시던데......
    저도 이 혼탁한 도시를 떠나 바닷가나 농촌에서 어부현종님처럼 생활하고 싶지만
    먹고사는 문제가 그리 간단치가 않아서 도시를 떠나지 못한답니다.^^
    님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이리 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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