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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보일러 배관청소 해보신분 도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8,03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7-11-23 10:03:30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에 집에서 독립한 처자입니다.^______________^ 꾸벅

잘 부탁드려욧....



저희집이요.맨위층 빌리이긴 한데요.

좁은평수에 구조가 좋아서 방 2개에 베란다도 있고,

조용한 주택가라서 집계약했어요.

사실 주말마다 두달동안 서울 시내를 다 뒤지고 다녔는데,이집처럼 딱 마음에 든 집이 없었답니다.

전세가 없어도 참 없더라구여.



일요일날 처음으로 이사한 집에서 잤는데요.

보일러 온도를 아무리 높게 설정을 해놔도 실내온도가 17도까지 밖에 안되요.일요일날 추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보일러 안켜도 11-12사이인데, 틀어 놓아도 한참 있다가 온도가 쬐금씩 올라갑니다.

온수도 잘 나오구여. 바닥은 이불깔아 놓은데는 뜨듯한데.,,,,안깔아 놓은데는 미지근하구여.


외풍때문인가 싶어서 비닐 사다가 창문에 붙여도 보았는데요.
실내온도는 별차이가 없어요.

(사실 저희 본가도 외풍이 굉장히 센집인데, 거기는 창가에 서면 바람이 확확 느껴졌거든요.
그런데도 이집보다는 덜 추웠어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도 이집 너무 춥구여.

보일러 계기판이 이상있나 싶어서 제가 쓰던 온도계를 방에 비슷한 위치에 놓아 두었는데
역시 계기판과 같았어요.
계기판의 온도 센서도 정상~~

귀뚜라미 보일러 전화를 했더니,
보일러도 연식이 얼마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하시고
보일러에는 문제가 없는것 같다고 합니다.
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으니 설비 하시는 분을 불러 보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설비 하시는 분을 불렀더니,
집이 오래되었어도 외풍이 있거나 그런 구조는 아닌데(저희집이 3층 꼭대기 층이긴 하지만)
배관에 노폐물이 많이 끼야 있어서 방이 금새 따뜻해지지 않고
온도도 올라가지 않는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일러 밑에 분배기도 갈아주는게 좋을것 같다고 합니다.
견적이 20만원 나왔어요. 으흑......

그래서 또 다른 아저씨를 불렀더니,
이 아저씨는 다 정상이라고..(춥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제가 온도 설정을 잘 못해서 그렇다고 계속
고집을 피우시면서 -> 저 바보아닌데 ㅜ.ㅜ)
마찬가지로 배관청소하고 분배기 바꾸면 조금 더 따뜻해 질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아저씨는 출장비 만원도 받아 가셨어요.(조금도 안깍아주고 흐그....첫번째 아저씨는 안받아 가셨는데...)
견적은 9만원 나왔어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보일러 배관청소 하면 정말 방이 따뜻해지는 효과를 볼수 있나요?
돈들여서 했는데....지금과 비슷하다면 그냥 보조 난방기(히터 같은것)를 쓰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제가 이집 전세들어올때 전에 사시는던 분이 혼자쓰는데 수돗세가 2만원-3만원 사이로 나온다고해서
(빌라 단독이구여.고지서 따로 나와요.)물세는 곳보니 변기에서 계속 물이 새서 변기안쪽의 부품 교체하고 들어왔는데,
이사온지 하루만에 보일러가 또 이래서 집주인 되시는 분한테 너무 미안해 하면서 전화드렸더니,
믿을만한 대로 알아보고 공사하면 비용은 계좌번호로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공사가 오래 걸리는 거면 있을때 있냐고 물어 보셔서 넘 고마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돈들여서 하는데 하고도 별효과가 없으면 정말 죄송하잖아요.



저희 아버지는 이집이 오래된집이라서(20년 가까이 된) 벽에 단열재가 안들어가서

배관청소를 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면서 차라리 히터 같은걸 쓰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는데요.

보일러 배관 청소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욧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7.11.23 10:48 AM

    저는 전원단지라 지하수를 쓰다가 수도물이 나와서 바꾼후 석회때문에
    일주일전에 배관청소를 했어요. 배관에 석회가 껴서 바닥 군데군데 따뜻해지지
    않아서 (배관막힘현상) 30만원을 주고 했거든요 (단독에 2층이라 비싸다고 ㅠ.ㅠ)

    사시는집이 얼마나 된집인지 몰라도 5~6년 되면 배관청소 해줘야 된다고 하는데요.
    큰돈 들어가는거 아니니깐 그냥 의무적으로 배관청소를 해주시고 에어를 철저히
    빼달라고 부탁하세요 (흔히 집에서 빼는 그런 간단한 에어가 아니라 배관 하나하나
    뜨거운물이 순환할때까지 물과 공기를 빼주는겁니다) 배관청소하면 물을 전부 퇴수
    시키기 때문에 에어 잘 안빼주면 배관청소해도 시원찮을수 있습니다. 아파트들도
    정기적으로 배관청소 해주는걸로 알고있어요.

    집주인도 집의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서 투자하는 거니깐 배관청소 해주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게 정말 원인이 아닐수도 있으니깐요) 그때 보조난방을 강구하시던가요.

  • 2. yuni
    '07.11.23 11:56 AM

    저도 냥냥공화국님과 같은생각이에요.
    히터 쓰시면 그 전기료는 고스란히 홍수현님 부담인데
    일단 배관청소를 하고 생각해보세요.

  • 3. 사랑愛
    '07.11.29 9:19 PM

    배관청소를 해주면 좀 더 따뜻할 껍니다...근데 분배기 별 이상 없으면 굳이 교체하지 않아도
    됀다고 하시네요...보일러 설비하는 분들 다 교체하라고 (스텐제질) 하더군요
    더군다나 내집도 아니고 전세이시면 보일러 온도 조절하시면서 걍 사시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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