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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신랑한테 얼마나 잘 하십니까??
그래서 머라도 어떤식으로든 잘해 주고 싶은데 님들은 어떻게 잘 하시나요??
물론 돈으로 뭘 사주는거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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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쏨
'07.10.30 11:00 AM갑자기 기억나는건데 저 고등학교 다닐때 교련과목 선생님이 (30년 가까이 된 얘기군요 하하..)
하신 말씀이거든요.
그 나이의 고물고물 아기를 가진 아빠들에게 최고의 배려는
퇴근하고 돌아오는 시간에 애좀 깨끗이 씻기고 새로 빤 옷 입혀 말끔하게 해서 아기 안겨주는거래요.
나이 들어 생각해 보니 집이야 이미 폭탄 맞은 수준 내지는 여기저기 아기 물건으로 너저분할테고
아내도 애한테 시달려 양귀비 뒷꿈치도 바라기 무리일테고 무조건 아가를 들이 미는게 무기다 싶네요.2. morning
'07.10.30 1:46 PM별로 잘 해주는 것도 없지만,
매일 아침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따뜻한 밥상 차려주는 것은 꼭 합니다.3. 향기
'07.10.30 2:44 PM매일 아침 따뜻한 밥 차려주려고 하는데 맞벌이라 그런지 일주일에 한번은 건너뛰네요.
더 잘해줘야되는데...4. starry night
'07.10.30 4:34 PM따뜻한 다방커피 한잔,
오가다 마주치면 한번 안아주고,
많이 피곤해 하면 따땃한 물에 바디샴푸 풀고 발 닦아줍니다~~
노예근성도 있지만, 모성본능이 더 강한 것 아닐까 혼자 생각합니다*^^*5. 후니맘
'07.10.30 5:17 PM저흰 맞벌이라서 제가 신랑한테 요구를 하는 편이지요.ㅠㅠ 퇴근하고 (같이올때가 많아요)..아이데리고 오고...거실에서 아이랑 좀 놀아주다가.. 큰애 아빠가 씻겨주고.. 9시 좀 넘으면 아이둘 데리고 자러 들어갑니다.. 9시반이후에 하는 티비는 본적이 거의 없네요..요새 인기많은 태사기 이산 이런거 구경도 못해봤어요.. 일주일에 5일을 이런생활을 합니다. 나머지 2일은 주말.. 낮이 좀 틀려질뿐..저녁이후 시간은 똑같아요..ㅠㅠ
물론 집안살림은 엉망이지요..ㅠㅠ6. 빨간코알루♡
'07.10.30 11:18 PM퇴근해서오면 하루종일 애가 뭐하고 놀았는지 무슨 기특한짓했는지 그런거 얘기하면
일단 얼굴에 웃음이 지어져요
그러면 씻는동안 맛난밥상 차려주고 먹으면서 오늘 밖에서 무슨일있었는지 물어보고
점심때 뭐먹었는지 열받은일있으면 같이 흥분해서 욕하고 좋은일있었으면 같이 좋아하고
밥먹은 치우려고하면 남편이 치우지말고 일루오라구해서
울 아이랑 세식구 딩굴어요 ㅎㅎ 서로 간지럽히고 애기 코깨물고 뽀뽀하고
애기가 많이 어려요?
저도 애 어릴땐 집이 거의 폭탄수준에 머리산발에 얼굴엔 짜증 가득이었는데
애가 커서 집안모습이 정돈되고
애도 자기의사표현하고 재잘재잘 수다떠니까 많이 사람사는집다워졌어요7. indigo
'07.10.30 11:41 PM전 얼마전까지 직장다녔는데 아이때문에 그만두었어요..그래서 남자들 회사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잘알아요.. 여자들은 애키운다고 그만둘수도 있지만 남자들은 처자식 부양의무때문에 드러워도 참아야 되고..상사스트레스 동료끼리의 경쟁 또 부하직원들이 들이받구...또 업무스트레스..노후불안..참 불쌍해요..
그래서 전 최대한 주중에는 힘들어도 집안일 신경안쓰게 해요 일때문에 거의 늦게 들어오니 잔소리 안하고 편히 쉬게끔 해줘요..주말에도 늦잠좀 재우고 오후에 잠깐 애하고 놀아주라고 하고 운동도 가게 만듭니다. 남편이 심신이 건강해야 회사오래다닐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냥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아들이 돈도벌어오고 가끔 청소도해주고..동생도 놀아준다고 하니 별루 부부싸움 할일이 없네요.8. 땡삐
'07.10.31 7:53 AM어젠 쏨님 말씀대로 저는 못 꾸밀 망정 애기는 목욕시켜서 향기나는 로션 발라 아빠에게 안겨줬더니 넘넘 좋아하더라구요~ ^^
남편이 아침 일찍 6시10분이면 집을 나서기 때문에 항상 아침밥은 해줘본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사과랑 인삼이랑 대추달인 물이랑 한병씩 가방에 넣어주곤 하는데요.,,어떤날은 아침에 아빠따라 꺠서 애기가 젖물면 일어날수가 없어서 그냥 보낸답니다,, 그럼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지요.. 여기댓글님들 보면 다들 부부사이가 오붓하고 좋은것 같아 기분이 따뜻해져요~
무뚝뚝하고 표현 안하는 남편이지만 애기 생긴 후로는 애교도 떨고 애기앞에선 춤도 추고 그런모습이 사랑스럽답니다, 저도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정리해도 돌아서면 또 어지럽지만 코알루님처럼 애가 좀 크면 짜증내는일도 적어질것 같아요~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빼공.9. 현석마미
'07.10.31 11:00 AM저도 잘 하진 못하지만..
요샌 냄비밥 해서 누룽지 숭늉 만들어 아침에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머그컵에 넣어 줍니다...
신호 기다릴때 먹으라고..
날씨가 추워지니 더 맘이 짠해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ㅜ.ㅜ10. 땡삐
'07.10.31 11:36 AM이힛... 그래서 요기 82쿡에서 어제 무쇠솥 구매 했어요 벼룩으로요 누룬밥 해주려구요~
11. 아이둘
'07.10.31 12:55 PM네.. 자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옳은 거네요.
애기 키울 때 무슨 정신으로 남편을 하늘같이 섬기겠습니까.
힘들어도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 출근준비 해주면 그 정성을 다들 이해할 거예요.12. 땡삐
'07.11.1 10:36 AM^^ 그래도 남편은 집에 오면 편안하게 쉬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집도 정돈 되어있길 바라구요,,
첨엔 그게 넘 힘들어서 짜증도 많이 부리고 그랬는데 사이만 안좋아 지는것 같아 애기아빠 올시간 되면 후다닥 부랴부랴 정리 하고 치우고 청소 하고 어떤날은 맥놓고 난장판 해놓고 애기랑 있는데 갑자기 불심검문처럼 일찍 들어와서 넘넘 민망하고 놀랬다는.... 어이 없는 얼굴로 바라보더군요 ^^;;;;;13. 쪼아~
'07.11.1 11:03 AM맞벌이예요... 그래서 더 잘 해주고 싶어도 맘만 굴뚝 같고..
게다가 몸이 만삭에 가까워지니...
요즘은 아침밥 꼬박 꼬박 해 주는거랑... 수삼 우유에다 갈아주는거랑..
달랑 두개네요.. 그치만 집밥 좋아라 하는 신랑이라
반찬은 항상 정성스럽게 준비하는거...
그리고... 다정스럽게 말 건네는거....(이건 저희 신랑이 더 잘하긴 합니다만..)14. 애플비
'07.11.1 11:14 AM다리를 주물러줘요..
자꾸만 무좀 걸린 발바닥을 주물러 달라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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