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모가 집살때 명의를 빌려줬는데 자꾸 후회가 됩니다..

| 조회수 : 4,160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7-09-04 00:03:25
이모는 강남살면서 여유가 있는 편이고
저는 현재 있는건 빛밖에 없어서 당분간 집 살 계획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신랑 직장때문에 최소 10년쯤은 돌아다니면서 살아야해서 당장 집을 구할 필요도 없었구요..
올해초에 이모가 성남에 재개발되는데가 있는데 무주택자여야지 집을 살 수 있다고
명의를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썩 내키지 않아서 첨엔 거절했다가 그 집으로 돈을 벌게되면 나에게도 얼마정도 준다는 말에
신랑과 상의해서 명의를 빌려줬는데..
생각만큼 집값이 오르지도 않고 자꾸 후회가 되네요~
집값이 오르지않으면 프리미엄까지 주고 산 이모가 손해야 더 크겠지만 저도 생각만큼
돈을 받을 수도 없잖아요..
그리고 명의 빌려주기 전엔 주변에 청약저축 부은걸로 집 당첨되서 돈 벌었다는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었는데 명의를 빌려주고 나니까 주변에 두명이 당첨이 되었다는거에요..
중간에 집이 생겨버리니까 그간의 무주택기간이 날아가버린것도 후회가 되공..
공교롭게도 명의 빌려준 직후 둘째가 임신이 되어버렸는데 임신하면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혜택(철분제. 각종검사. 산후도우미지원 등등)도 제 주소지가 현재 사는 곳이 아니어서
암것도 받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것도 아니지만 집이 있는 바람에 큰애 보육비지원도 한달에 5만원 남짓한 돈이지만
못 받게 되었구요..
여러가지로 혜택 못 받는 것이 많네요..
이모는 집때문에 손해보는 부분이 있으면 이모가 대신 해줄테니까 얘기하라고 하는데..
명의 빌려주기 전에도 결혼준비서부터 애 키우면서 옷이며 장난감 비싼 책들(전집)이며
여러가지 도움받은게 많아서 이런저런거 일일이 말하기도 치사스럽기도 하구요..
통화할때 조심스럽게 이런이런부분을 집 때문에 못하고 있다..라고 얘기는 하는데
말하면서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공..
걍 이래저래 속으로만 끙끙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먼가 해결나는건 없겠지만 걍 속이라도 털어놓으려고
올려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이맘
    '07.9.4 3:44 PM

    이모님이랑 그리 절친하게 지내신다니 부럽네요. 명의를 빌려주거나 받는 건 형제간이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부동산에서 그러더군요.
    글쎄, 역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만약 그집이 어마 어마하게 올랐을 경우요. 한 4,5천 주고 샀는데, 3, 4억대로 올랐다면, 그래도 이모님이 한 일억 떼어주시기야 하겠나요? 그랬을 때 사실 내돈 들어간거 하나 없어도 가슴 쓰린건 인지 상정입니다. 혹 오른 것에 비해 서운타하게 이모님이 사례하시면 두고 두고 서운할 꺼예요.
    평소 여러가지 도움 받은 것도 많으셨다면서요. 다 앞으로 좋은 일 더 많이 생길꺼라 여기시고 맘 푸세요. 주택청약시 유리한 조건을 포기하신 건 좀 아깝지만 ...
    글고 보육비 지원이나 세금나오는 것 의료보험등의 부분에대해선 이모님께 얘기해서 해결보심이, 참고로 우리 시댁 아가씨들은 형제끼리인데도 의료보험 인상분까지 처서 주더군요. 사이 나쁘지 않고 좋은데도요. 서로 계산은 정확히 하심이 좋을 듯.

    괜한 참견했네요. ^ ^

  • 2. 하나짱
    '07.9.5 2:02 AM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늘 기웃기웃거리는데
    젤 큰 유혹이 남의 명의입니다.
    요즘은 더더욱 무주택자에게 혜택을 많이 주죠.
    그래서 늘 남의 명의가 아쉽지만 정말 그러면 안될것같아서 안그러고 있는데...
    그게 얼마나 큰 혜택인데...그리고 얼마나 많은걸 선택할수 있는 조건인데...
    정말 님에게 이런말은 그렇치만 이모님 나쁘네요.
    이모님도 그 부분이 요즘 얼마나 큰 값어치가 있는지 모르고 하셨다면 할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알고 했다면...
    속상하시겠지만 이왕그렇게 된거 좋게 해결을 해보세요.
    그리고 손해만 보고 계시지 마세요.
    그런부탁을 하신분이라면 가만있다고 고마워하지도 않을것 같은데...
    정확히 계산할건 계산하심이...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다면 더더욱 좋고요.

  • 3. 쪼꼬렛무쓰
    '07.9.5 11:09 PM

    역시 명의는 빌려주는게 아니었죠??
    사실 이런 내 편을 들어주는 얘기들이 듣고 싶었어요.. 이래서 82쿡을 좋아한다니까요~ ^^ 그냥 이번에는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사이 나빠지지 않게 잘 말해서 해결하고 다음부터는 사소한 거라도 절대 명의는 빌려주지 말아야겠어요.. 후회를 마구마구 하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590 구멍없는 화분가능한 흙 사서 써보신분~ 5 파란물고기 2007.09.04 1,500 22
23589 화분에 생기는 벌레와 긴 화분 채우기 4 소박한 밥상 2007.09.04 5,349 38
23588 어항 관리유지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1 소금별 2007.09.04 1,363 28
23587 영어 공부하면서 자기 아이 가르치시는 분 조언부탁~ 4 기쁨이맘 2007.09.04 1,625 4
23586 선생님께 여쭤봐야 할까요? 3 정민맘 2007.09.04 792 3
23585 보일러에 이상? 지우맘 2007.09.04 691 22
23584 카메라가 망가졌어요.. ㅠㅠ 2 해피할래 2007.09.04 697 31
23583 대전 살기 좋죠? 8 빨간자동차 2007.09.04 2,660 53
23582 지역난방되는 아파트 한겨울 난방비가 어느 정도 되나요??? 4 가딘 2007.09.04 1,543 3
23581 하루에도 몇번 가슴이 두근거려요 4 자두공주 2007.09.04 989 23
23580 어떡하나요..시댁을가야하나,셤관을 그냥 하느냐..(조언 절실) 18 아자아자 2007.09.04 2,777 30
23579 시댁에 전화... 14 blue 2007.09.04 2,743 11
23578 전세시 도배는 어떻게 하고 들어가지요? 3 호빵 2007.09.04 2,909 2
23577 까만 점(!) 벌레 eos 2007.09.04 1,695 3
23576 이모가 집살때 명의를 빌려줬는데 자꾸 후회가 됩니다.. 3 쪼꼬렛무쓰 2007.09.04 4,160 28
23575 강풀 /그대를 사랑합니다/ 29화 인생 5 깜찌기 펭 2007.09.03 1,128 26
23574 운전 연수 , 차종이 중요한가요? 강사가 중요한가요? 7 루미 2007.09.03 1,540 5
23573 시어머니 첫 제사인데 7 새미 2007.09.03 1,242 1
23572 벌의 습격을 받으면 1 아줌마 2007.09.03 1,359 69
23571 애기 돌잔치했는데요... 11 살림초보 2007.09.03 2,695 47
23570 일본어 공부..독학으로 하신분... 8 망구 2007.09.03 2,224 66
23569 코스트코에서 파는 골프공 괜찮은건가요??? 2 뚜루22 2007.09.03 1,846 3
23568 노트북을 샀어요 1 루닐웨즐립 2007.09.03 823 11
23567 크리스피크림 도넛이요~ 22 즐거운왕후 2007.09.03 4,620 63
23566 이사할때..옆에서 지키고 서있어야해요?? 5 자두공주 2007.09.03 2,84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