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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태교는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조언 좀~~

| 조회수 : 1,525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5-23 15:15:04
이제 서준이가 21개월이 되었네요~~~

그런데, 요즘 서준이랑 한참 씨름하네요~   조금 벅차네요 ㅠ.ㅠ  
다들 한참 그럴 때라고 하던데.....

올해가 황금돼지해라고 하죠?
그래서 다들 임신 많이들 하신다고 하던데.....
적은 나이 아니지만, 서준이를 위해서 신랑과 서준이에게 동생을 선물하자고 약속하고....
올해 노력(?)해서 내년에 출산하고 싶었어요.
(황금돼지해에 출산율이 좋아서.... 대학이나 취업할 때 경쟁률이 높을까봐....ㅋㅋㅋ.... 소심한 서준마미~~~)

생각보다 임신이 빨리 되었어요.
얼마나 돈을 많이 벌어서 엄마 호강 시켜 줄려고 하는지.....
굳이 올해 황금돼지해에 태어나겠다고 합니다.
저 둘째 덕 볼까요?    ㅋㅋㅋ
이제 9주 되었구요~~~
12월 25일이 예정일입니다.

서준이 임신하고 처음 병원 간 날이 2004년 12월 25일이었는데.....
둘째 예정일과 같은 날이네요~~
아깝게 한 살 먹지만, 그래도 귀한 생명 주셨으니 너무 감사하면서 지냅니다.

서준이는 첫째라서 태교일기도 쓰고, 이것저것 태교에 신경을 썼는데.....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 서준이에게 계모(?)처럼 소리지릅니다.
저 태교 전혀 신경 못 쓰고 있어요.
임신 초기여서 예민해서인지.....

그러고나면, 자는 서준이보면서 괜히 맘이 아픕니다.
사랑해주고, 이뻐해줘야 하는데.....

다들 둘째 태교 어떻게 하셨나요?
저만 이렇게 버벅거리고 있는건가요?  ㅠ.ㅠ
책이고 음악이고 짬이 없습니다.
아이 하나로 이렇게 쩔쩔매는 모습에 나이는 어떻게 먹었는지.... 나원참~~~  (나이나 적나요?  ㅋㅋㅋ)

오늘 병원 다녀오니, 씩씩한 심장소리에 다시 한 번 가슴이 뭉클합니다.
서준아빠랑 서준이는 듣지도 못했구요~~~ (서준이 땜시.....)
혼자 듣기 너무나 아쉬웠지만, 혼자 자알 크고 있는 것 같아 고맙기도 하더라구요~~~

둘째 태교 저에게 조언 좀 해 주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송
    '07.5.23 3:47 PM

    저도 울아들 27개월인데 둘째임신 계획중이예요 저도 돼지띠 피하려고요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화이팅!!!

  • 2. ommpang
    '07.5.23 5:30 PM

    둘째 태교는 엄마가 따로 할 것 없이 첫째 목소리 들려주는거라네요 ^^;; 맨날 첫째랑 싸우다 낳아도 넘 이쁜 아가들 낳더라구요. 걱정 마세요~

  • 3. 쵸콜릿
    '07.5.23 5:48 PM

    첫째랑 사이좋게 지내는 게 태교란 생각이 들어서...다른거 별 생각 안했어요.

  • 4. 브로콜리
    '07.5.24 1:25 AM

    저두 큰아이 37개월에 7월 둘째 출산해요..
    사내아이라 지금 한창 말안듣고, 저랑 종일 씨름하네요..
    둘째 태교에 신경을 못써줘소 항상 미안하고, 신랑도 예전처럼 크게 관심없는 것 같아 서운하고..
    혼자 크는것같은 기분이죠..
    그래도, 큰아이 책읽어주거나.. 큰아이랑 자기전에 누워서 조용조용 나누는 얘기들을
    뱃속아이도 듣고 있을테니.. 그게 태교려니 생각해요

  • 5. 강아지똥
    '07.5.24 4:38 PM

    서준이랑 재미나게 놀아주는게 태교래요^^*
    주변에서 속속 둘째,셋째소식에.....은근 귀얇은 저.....갈등하지만.......
    나중으로 미루고 있지요.ㅎㅎ

  • 6. 깜찌기 펭
    '07.5.24 5:42 PM

    서준이에게 책 많이 읽어주고, 좋은 영화 함께보고, 좋은 음악 함꼐듣고.. ^^
    첫아이와 많은것을 공유하면서 즐겁게 보내시는게 둘째를 위한 최고의 태교라 생각되요.
    일삼아 태교꺼리를 찾던 첫째때에 비하면, 지금 둘째에겐 더 많은 태교를 해주는것 같거든요.
    첫째덕에 좋은곳(박물관/동물원/미술관..)보고..나들이다니고.. 동요부르고, 책읽고. ^^
    특히 자주 읽어주는 책에선 뱃속 둘째놈이 요동을 치더군요. 이놈도 좋단 이야긴지.. 뭔진 알고 그러는지..^^;

  • 7. 핑크홀릭
    '07.5.27 7:27 PM

    입덧 중에 책 많이 읽었는데 그 이후로는 인터넷만 끼고 사네요~ 첫째 어린이집 보내고 그나마 임산부 요가 하면서 몸무게도 많이 안늘고 가있는 동안은 명상하니까 좋은 것 같더라구요~ 지그 막달인데 첫째 책 읽어주면 둘째가 뱃속에서 더 잘 놀아요~ 첫째 잘 챙겨먹고 어린이집 가 있는 동안 맛난 거 해서 산책가고 그러네요~ 아참! 엄마학교 수강한 것도 좋은 태교였던 것 같고^^

  • 8. 쿨핑크
    '07.6.3 9:54 PM

    저도 큰애때는 유난을 떨었는데
    둘째는 태교 전혀 못했어요...
    큰녀석에게 동화책 읽어주는게 둘째 태교라면 태교였어요..
    근데 성격이 둘째가 훨씬 둥글둥글하고 낯도 안가리구 좋네요..
    뭔 조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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