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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예방접종을 안한분 계세요?

| 조회수 : 2,218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7-04-25 02:02:20
제목 그대로입니다.
지금 26개월된 울 지원이.. 예방접종을 15개월쯤부터 안하고 있거든요. -_-;
(돌지나서 부턴가? 가물가물.. 수첩을 봐야알겠네요.)
예방접종만 하면 아이몸이 넘 안좋아서, 한두달식 늦춰서 접종하곤 했는데.. 그뒤 제가 좀 바쁜일이 있어 쭉..못했어요.
가까이.. 아토피가 아주 심한 3남매를 키우는 언니가 있는데, 이왕 안하는것 괜찮으니 예방접종하지말라고 계속 말리네요.

지금 제생각엔 제가 참.. 당연한 것을 질문하는듯도 하고..
쩝..
예방접종을 안해준다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다녔던 한의사선생님도 본인의 3자녀모두 예방접종한번도 안해줬는데 잘컸다. 외국갈일있으면 소견서..혹은 확인서를 본인이 때주겠다며 말리거든요. (이분이 좀 독특한 분이라..)

아이가 예방접종만하면 며칠 고생하니, 제맘도 그리 편치않고..걱정되서 그래요.
정말 예방접종을 안한분 계세요?
폐구균처럼 본인선택사항말고, 필수로 지정된 예방접종말이예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7.4.25 10:48 AM

    음...지원이가 꽤 예민한 편인가봐요.

    그게 예방접종을 안해도 잘 클 확률이 더 높긴 하지만 확실히 찝찝함이 남는거 아닐까요??
    병이란게 꼭 걸리고 넘어가는건 아니지만 재수없으면 걸리는거 잖아요.

    저는 예방 접종 목록이 원체 많아서 다는 모르겠고 간염이라든가 볼거리라든가 그런건 말이죠, 안해주고 나면 확실히 찜찜할거 같아요.
    얼마전에 저희 친정 오빠가 A형 간염에 걸렸었어요. 그게 요새는 예방접종만 하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질병인데, 하필 오빠네 집에 백일 안된 둘째가 있어요. 큰애는 세돌이라 예방접종을 2차까지 마쳐서 괜찮지만 걔는 예방접종전이라 위험하다고 해서 완쾌될때까지 따로 살았어요. 오빠가 집 놔두고 본가에 가서 지낸거죠.
    그리고 수두나 볼거리 같이 흔한것은 혹시라도 커서 유치원이나 학교에 어떤애 하나 걸렸다는 소식 들으면 내내 찜찜할거 아녜요, 애를 학교 안보낼수도 없고...

    그래서 저는 좀 고생시키더라도 그냥 맞출거 같아요.

    근데 지금 깜찌기 펭님 홀몸도 아니신데 좀 힘드시겠네요..

  • 2. ..
    '07.4.25 10:58 AM

    필수만 하고 선택은 안 했어요
    우리 아이도 매달 감기 걸려서 돌 지나 맞아야하는 거 거진 못했어요
    약국하는 친구 시누도 굳이 하지 말라하네요

    근데 요즘은 어린이집 많이 다니잖아요
    그래서 쉽게 걸리고 전염도 잘 되는 듯 싶어요

    아이가 아프다 싶음 보내지 말아야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못한 집도 있고
    아까워서 그냥 보내는 엄마도 있거든요

    그리고 병원에서 얘기해준건데요
    공기 중에 어지간한 병원 균이나 바이러스들 다 섞여서 돌아다닌답니다

    그러다 면역 약한 아이는 바로 세게 걸리구
    좀 튼튼하다 싶으면 넘어가던가 약하게 걸리던가...

    아이가 주사맞고 며칠 힘들어한다면 무척 섬세한가본데요
    잘 다독이고 좋게 설명해주셔서 안심시켜 주세요

  • 3. minamo
    '07.4.25 11:56 AM

    우리아이들도 예방접종 안했어요. 꼭해야 하는 것만 하고 그래도 잘 자라주더라고요 현재 중 고생이에요.
    수두도 걱정했는데 그냥 감기 하듯이 지나가고 상처도 남지 않았어요. 그냥 면역만 키워주면 될것같아요. 열심히 아이에게 영양 보충해주고 장기능만 튼튼하면 될 것같은데........

  • 4. 바다사랑
    '07.4.25 12:57 PM

    저는 하나도 안했네요..무식하죠.딸둘인데 현재 대1고2에요.거의 병원안가고 키웠네요..
    감기걸려도 민간요법으로 대체하고 애기때 열나고 할때도 나름방법으로 해결하고
    오죽하면 큰애 고2때 별것아닌닐로 병원갔는데 의사가 링겔처방해주니 울딸 신나서 지모습찍어서 친구들한테 보내고 난리던데요..
    인스탄트많이 안먹이고 면역력길러주고 하세요..조금피곤해하고 감기초기다 싶으면 비타민C먹이고
    미리미리 애들몸상태 지켜보고 초기에 잘대처하면 병원갈일 거의 없던데요
    부러지거나 다친것아니면..
    이상 제 방법이었습니다..

  • 5. 깜찌기 펭
    '07.4.25 8:38 PM

    참.. 해도 걱정이고 안해도 걱정이네요.
    필요하니 예방접종이라 정해놓고, 권장하는것일텐데.. 당연한것을 고민하는듯도 하구.
    말씀 감사드립니다.

  • 6. 샐리맘
    '07.4.25 11:01 PM

    제 아이는 아기때 간수치 이상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예방접종을 못했어요.
    예방접종도 미량의 균을 넣는거잖아요. 예방접종을 엄청나게 많이 밀려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간수치 정상으로 돌아와서 소아과에 가서 밀린 예방접종을
    맞으려고 하니 시기를 지난것은 맞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 시기에 적절한 예방을
    위해서 권장하는 것이니 아기가 그 시기가 지나면 어느 정도의 자생면역이 생긴다는 거예요.
    저도 불안에 떨면서 안맞추는 것 마음이 편치 않아요.
    근데 예방접종에 대한 환상은 이미 확 깼습니다. 예방접종을 한다고 아이가 건강해지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 7. 푸우
    '07.4.25 11:38 PM

    전 어떤 생각이 있어서 예방접종을 안시킨게 아니라 잊어버리고, 병원에서 문자와도 잊어버려서 둘다 예방접종 안한지 좀 되었어요.

    그러고 나니 예방접종 시키지 말라는 책도 나왔다 그러고..하긴 하더라구요.

    전에 현우 아기때 탈장으로 아산병원에 수술하러 갔을때 옆에 있던 아기가 예방접종으로 인한 종양때문에 수술을 2번이나 했고, 앞으로 1번 더 수술해야 한다는걸 보고서는 예방접종의 폐해도 있다는걸 알긴 했지만,....

    어떤 간호사인가? 하여간 예방접종이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내용의 책이 있다고 하던데, 저도 한번 구해서 볼려구요.

  • 8. 깜찌기 펭
    '07.4.26 1:55 AM

    푸우님..그런책이 있단 이야긴 들었는데, 제목을 몰라서 못읽었어요.
    혹, 아시게되면 귀뜸좀.. ^^

  • 9. 아이스라떼
    '07.4.26 11:32 AM

    그래도 필수 접종은 해야하지 안을까요?
    외국에 유학을 가거나 하면 접종 기록을 낸다고도 하긴 하던데,
    외국에서 한의사의 소견서에 대해 얼마나 신뢰를 해줄까 하는 것도 의문이구요..특히 미국이요.

    접종으로 큰 탈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접종해서 예방하는 사례가 더 많기 때문에 하는 거 아닐까요...

  • 10. 둘리
    '07.4.27 4:09 PM

    폐구균은 접종해도 폐렴 잘 걸리던데요...그 접종은 폐렴균 중 폐구균에 대한 예방이라고 나오네요..폐구균 접종했다고 폐렴 간과하시면 안되요...

    그리고 예방접종에 대한 부작용은 저도 어디선가 읽어서 알고는 있지만,,,그래도 필수는 맞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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