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늦었죠. 제 컴이 사망해서 다른 컴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다들 씨앗 심으셨나요? 싹이 돋았나요?
루꼴라 같은 경우는 하루밖에 안 걸리는데..
아직 아무도 싹이 났다고 알려주시는 분이 안계시네요..^^;;
흙을 너무 두껍게 덮지는 않았는지..
온도 25도전후에, 습기 유지하며 어두운 곳에 두셨는지 확인해주세요.
촉촉함은 유지하되,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한 번씩 환기는 시켜주세요.
몇몇 씨앗은 오래 걸리니까 조급해 하시지는 마시구요.
이제 바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질은 스위트바질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줄기와 잎을 사용합니다. 바질은 단독으로 차를 마시기보다는 여러 혼합차의 재료 또는 요리의 향신료로 주로 이용됩니다. 이태리 요리, 특히 토마토 요리에 잘 어울리는 허브죠.
바질을 키우는 법은 루꼴라와 비슷합니다. 발아 역시 잘 되구요, 25도에서 3~7일 소요된다고 하는데, 저는 3일 정도 걸렸습니다. 고온성 식물로 더울수록 잘 자란다고 하네요. 잎은 6~8장이 되었을 때부터 새순을 잘라 수시로 이용합니다. 수확할 때는 아래쪽 잎을 4장 정도 남기고 수확합니다. 잎이 달린 바질 줄기를 물컵 속에 꽂아두면 10일 정도 지나 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을 모종으로 키워도 된다고 하네요. 1년생 식물로 6~10월에 흰색의 꽃이 층층히 피는데요, 잎을 계속 이용하려면 역시 꽃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밑의 글은 다음카페 허브나라에서 퍼 온 글입니다(약간 편집).
♣ 쓰임새
- 키친 허브라고 할 정도로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 바질 잎을 양손으로 비벼서 향을 맡으면 코막힘과 두통에 효과적이다.
- 달고 강한 향기는 살균과 항염증에 좋고 삶은 즙은 구내염에 효과가 높다.
- 여드름을 억제하고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증진, 소화촉진에도 좋다.
- 두뇌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 동시에 두통 증상을 개선한다.
- 바질 오일은 혈액이 요산량을 감소시키고 통풍의 개선이나 근육통의 완화에 효과가 있어 마사지 오일로 많이 이용된다.
- 목욕제로 이용하면 정신고양, 피로회복, 탄력있는 피부를 간직하는데 좋다.
- 바질의 잎에서 추출한 정유는 향수에 이용된다.
- 요리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향신료로 특히, 토마토의 요리에는 뺄 수 없는 부향제이며, 닭고기, 어패류, 채소와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파이, 스튜, 스프, 소스등의 요리에 널리 쓰인다.
- 스위트 바질은 건위, 진정, 진경, 구풍작용이 있으며 불면증에 좋고, 젖이 잘나게 하며 구내염에도 쓰인다.
- 민간요법에서는 복부 팽만감과 배에 가스찬 데 그리고 입맛을 제고하고 소화를 촉진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바질의 향균작용은 입증되었으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경련해소 작용과 가스해소 작용에 대한 사실은 정확하게 입증된 바 없다.
바질은 정향을 닮은 달콤하면서도 강한 향기가 있어 잎을 뜯기만 해도 공기중에 향이 퍼져 향기 롭다. 인도에서는 바질의 일종인 홀리바질의 향기가 공기를 말게 하고 생기를 불러 일으키는 식물이라고 하여 힌두교에서 신에게 바치는 성스러운 허브로 숭앙하는데 "Tulasi"라고 부른다. 학명의 Ocimum은 그리스어의 Ozein 즉, "향을 즐긴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바질의 어원은 basileus 즉, 왕을 뜻한다. 왕궁에 어울릴 만큼 훌륭한 향을 가지고 있어 왕실의 약물, 고약 등에 이 식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는 사람을 노려 보아서 죽 이는 전설적 괴물인 basilisk가 어원이라는 전설도 있다. 이것은 "바질의 가지 하나를 화분 밑에 놔두면 전갈로 변한다"는 옛 미신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에서 증오나 불행의 상징으로 여겼는가 하면 반대로 사랑의 표시, 반하는 약(미약)으로서의 즐거운 미신도 함께 가지고 있는 양면성의 전설을 지니고 있다.
바질의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향수에 이용되지만 옛날에는 신경장해, 류마티스의 약으로 쓰였으며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어 작은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snuff"라 하여 코로 향을 흡입 했다고 한다.이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약효가 있으므로 차로 마시면 신경과민, 두통 뿐만 아니라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강장효과도 있어 널리 애용된다. 이 밖에 달고 상쾌한 향은 포푸리, 꽃다발 등에도 쓰이며, 요리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허브이다. 특히 토마토 요리에는 뺄 수 없는 부향제이며 닭고기, 어패류, 채소와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 스프, 소스 등의 요리에 널리 쓰인다.
♣ 역사
- 원산지는 인도이지마, 이미 4세기부터 모든 지중해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 학명의 Ocimum은 그리스어의 Ozein(향을 즐긴다)는 말에서 유래한다.
- 바질의 어원은 라틴어 바실리스카(Basilisca) 또는 그리스어 바실리콘(Basilikon)으로 추정되는데 이 두 낱말 모두 '왕과 같은'을 의미한다.
- 고대 그리스에서 왕궁에 어울릴 만큼 훌륭한 향을 갖고 있어 왕실의 약물, 고약등에 이 식물을 썼기 때문에 Basileus(왕)라고 불렀다.
- 바질의 가지 하나를 화분 밑에 두면 전갈로 변한다는 미신때문에 Basilisk(사람을 노려 보아서 죽이는 전설적인 괴물)이 어원이라는 설도 있다.
- 고대 그리스에서는 증오나 불행의 상징으로 여겼는가 하면 반대로 사랑의 표시, 반하는 약으로서의 즐거운 미신도 많이 갖고 있는 양면성의 전설을 지니고 있다.
- 천국의 문을 연다고 하여 망인의 가슴에 이 잎을 한 장 올려 놓는 풍습이 있고 이란이나 이집트에서는 묘에 심는 식물로 되어있다.
아래 사진은 제 새싹입니다.
3월 26일에 씨를 뿌렸는데 루꼴라는 꽤 많이 자랐죠?
본 잎이 세 장 나온 것도 있고, 원래 루꼴라는 직파를 해도 되는 허브라서
곧 화분에 심을 예정입니다.
바질도 보시면 같은 날에 씨앗을 뿌렸는데도 왼쪽은 성장이 좀 빠르고, 오른쪽은 좀 느립니다.
빠르건 늦건..모두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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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키우기 - 3.바질
Cello |
조회수 : 4,24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7-04-10 15: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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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니맘
'07.4.10 8:48 PM정보 감사합니다.
2. 상구맘
'07.4.11 12:15 AMcello님,수고가 많으시네요.^^
저는 바질은 아직 싹이 나지 않았고
루꼴라는 두 군데로 나눠 심었었는데
한 군데는 아직 싹이 나지 않았고, 한 군데는 아~주 쬐~끔 나온 흔적이 있답니다.
내일되면 아마 좀 더 자라있겠죠.^^3. 물푸레
'07.4.11 12:51 AM우와~ 너무나 예쁜 새싹들이에요^^
저는 공부좀 더하고 심을 예정이에요...
저도 cello님 처럼 예쁜 싹이 나도록 기도해야겠어요^^4. 영맘
'07.4.11 8:22 AM안녕하세요.
저도 쫘악 씨는 뿌려 놓았는데 아직이네요.
조만간 좋은 소식 있겠죠.^^
감사하다고 인사도 못드렸는데 이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5. 상구맘
'07.4.11 3:32 PMcello님,오늘 아침에 보니 루꼴라 두 군데 다 싹이 올라왔더라구요.
이제 뚜껑은 열어 두었구요,지금은 제법 올라왔어요.^^
바질은 아~직6. 똘똘이맘
'07.4.11 11:20 PM~~~님들 부럽네요 저도 키워보고 싶어요
담에 저도 씨앗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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