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휴대폰 신종 문자 사기...휴~!!하마터면 낚일 뻔했어요..조심 하세요

| 조회수 : 3,027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7-04-02 15:43:41
낯선 여인의 유혹에 낚인 적이 있는가. 휴대폰 신종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친구를 가장해서 우연히 잘 못 보낸 문자로 궁금증을 유발한뒤, 인터넷에 접속을 유도하는 식이다.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광고성 문자가 아닌 실명과 핸드폰 번호로 위장해 상대방이 사진을 확인하면 소액결제가 된다. 이런 수법에 걸려든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복학생 최모(27)씨. 마지막 남은 한학기 복학 준비를 위해 학교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최씨가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기 문자’에 낚여 사진 서너장을 확인하는 순간 휴대폰에는 요금1만2천원이 결제된 것. “저 김아영인데요. 저한테 연락처가 있어서요.^^ 누군지 궁금하네요? 문자 주실래요?” 지난 16일 오전 최씨는 낯선문자를 받았다.



20분이 지나서 또 한통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김아영인데요.. 저도 긴가민가한데~ 전에 통화하신 남자분이세요?사진 보고 문자 주실래요?” 최씨는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김아영’이라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봤지만 도통 기억나지 않았다. ‘잘 모르는사람인데요’라는 답문을 보내자 김씨는 ‘답답하네 ㅠㅠ’라며 재촉하는 문자를 보내 왔다. “아영이요. 사진보고 답장 꼭 주세요~!” 문자 밑에는‘연결하시겠습니까? 1. 확인 2취소‘ 라고 돼 있었고 최씨는 아는 사람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접속했다.

최씨는 해당 사이트를정액제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얼굴만 확인하려 했고 사진 한 장당 1~2초 정도 접속 시간 동안 아는 사람인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더욱이 컬러메일이 아니라 다른 사진 서너장을 보고 있는데 상대방은 “아녀. 저 서울요. 제가 번호 잘못 알고 보낸 거 같기도 하네요 ㅠㅠ 죄송 흑” 이어“OO사가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어쩜 좋아 너무 답답 얼굴은 기억나세요?”라며 최씨가 사진 확인을 하는 과정에도 문자를 계속보내왔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친구 김모(27)씨가 “이 자식아! 너 낚였어! 요금 한번 확인해 봐!”라고 말하자 최씨는 114에전화를 걸었다. S통신사 직원은 조금 전 “1만2천원이 결제됐다”며 “OO통신 이름 앞으로 다시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주위 친구들은 투망을던지고 릴낚시를 당기는 시늉을 하며 최씨를 놀리기 시작했다. OO통신사 직원은 “한 장당 3천원, 1만2천원이 부과됐다”고 확인했고 최씨는황당한 사기 사건에 기가 막혔다. 취직 좀 해 본다고 공부하느라 세상 물정에 어두웠던 최씨는 “나 말고도 주위에 이런 사기를 당한 친구를 여럿봤다”며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문자를 보내 온 상대방에게 “돈벌기 참 쉽구나?”라는 문자를 보내봤으나 답변이 없었다.

스팸메시지 수법이 날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다. 최씨가 받은 문자처럼 친구나 애인 등 애교 섞인 문자로 상대방을 떠 본 후, 궁금증을 갖게 한다.

상대가 반응을 보이면 무선 인터넷에 접속을 유도하고 심지어 문자 메시지를 여러번 주고 받은 뒤 집요하게 접속을 확인하기도 한다. ‘010’으로시작하는 문자였지만 실제는 없는 번호였다. 060이나 700서비스처럼 유료서비스임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소비자가 ‘혹’하기십상이다.

대학생 김모(21)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문자를 받은 것. “나 다정이야. 요즘 바쁘나 보네. 왜연락 안 해? 새학기도 시작됐는데 한번 보자. 연락 줘.”
김씨는 전화번호를 눌렀고 가냘픈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씨가“누구세요?”라고 말하자 “나 몰라? 섭섭하다. 지금 일하는 중이라 통화 오래 못하거든. 사진 보낼게“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 여성의 말대로곧바로 문자 메시지가 왔고 김씨는 무선 인터넷 접속 버튼을 눌렀다. 낯선 여자 사진이 여러 장이 뜨기에 조씨는 서둘러 인터넷 접속을 끊었다.

미끼 던지고 궁금증 유발, ‘내 얼굴 궁금하지?’
모르는 사람 사진 서너장 확인 순식간에 결제

그러나 잠시 후 “3천8백원이 결제됐습니다”라며 요금 안내 메시지가 날아왔다. 김씨는 요금 결제 확인 절차를확인하기 위해 다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자 또 다시 “3천8백원이 결제됐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또 도착했다. 해당 통신사에 문의하자 “7천6백원이결제됐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소액 결제는 별도의 절차가 없어도 가능한 것. 화가 난 김씨는 친구 핸드폰을 빌려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상대편에서는 조금 전과 비슷한 내용의 통화가 이어졌다. 김씨는 “포털 사이트가 여자들을 고용해 스팸 메시지를 보내게 하고 인터넷 접속을유도했다”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해당 업체는 사이트 회원들끼리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라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휴대폰신종 문자 사기는 흔한 여자 이름으로 오는 게 대부분. 일반 핸드폰 문자로 가장해 스팸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못하게 한다. 피해자들은 핸드폰통신사가 아닌 요금이 결제된 곳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또는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내용 증명을 보내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결제 요금을 돌려 받을수 있다.

최근 이런 신종 메시지 사기 수법 피해자들의 사례가 인터넷에 눈에 띄게 자주 올라오고 있다. “저처럼 당하지 마세요. 오늘문자가 왔는데요. ‘저 민정인데요. 저한테 연락처가 있어서요 .....누구신지 궁금해요...문자주세요. 저두 긴가민가해서요...제 사진 보내드릴테니 보고 문자좀 주실래여?? 민정이요♡ 사진이에요’라고 해서 접속했습니다.

얼굴 대따 큰 이상한 아줌마가 비키니 사진을 입고 있더랬죠.

민정이라는 여자 이름이 흔한데다 폰 바꿀 때 전번도 있었고 후배 중에 민정이란 애가 있어서 혹시나 했죠. 접속해서 사진 보니 ‘당했다’는 생각이들어서 ‘신고하기 전에 이런 거 보내지 마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이 없더군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아이디: 앤젤)
이에 대해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스팸 메시지가 교묘해지고 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메시지는 모두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어“통신사에 스팸 메시지 금지를 요청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일요시사 박지인기자|스포츠서울닷컴 제휴사]
<내 손안의 뉴스 스포츠서울닷컴 뉴스 알리미 557 + NATE/MagicN>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받는 숲속나무
    '07.4.2 3:48 PM

    전에 아는 후배 이름이라서 함 확인해 볼까..했었는데..아는 사람이면 사진 보낼까??전화 하겠지..이런생각에 확인 버튼을 안누른 것이 천만 다행이라 생각 해 봅니다..별일이 다 있네요..

  • 2. 어진맘
    '07.5.26 12:37 PM

    정말 별일이 다 있네여..세상이 점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043 허브 키우기 -1. 씨뿌리기 5 Cello 2007.04.02 3,694 2
22042 휴대폰 신종 문자 사기...휴~!!하마터면 낚일 뻔했어요..조심.. 2 사랑받는 숲속나무 2007.04.02 3,027 40
22041 어른들이 단체로 가볼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자운영 2007.04.02 1,446 17
22040 이런것 질문해도 되는지!! 2 한수정 2007.04.02 1,337 2
22039 하나씩 떼어가세요^^ 5 아지매 2007.04.02 1,863 10
22038 넘욱겨서 올려요^^(가혹한 벌) 8 아지매 2007.04.02 2,042 7
22037 도와주실분 계실까요? 아줌마 2007.04.02 1,700 60
22036 파리바게트 롤케익 맛있는거추천해주세요~ 5 호이 2007.04.02 3,051 5
22035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3 변씨부인 2007.04.02 1,240 1
22034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해준다면... 2 파란하늘 2007.04.01 1,941 33
22033 올해의 이사방향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려요 1 장금이친구 2007.04.01 1,760 25
22032 82짝퉁 사이트 34 deep blue 2007.04.01 5,134 83
22031 여러분..... 저 유학가요~~ 23 remy 2007.04.01 3,333 42
22030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 영어교육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6 첼로 2007.04.01 2,253 8
22029 삼겹살! 한국인들은 왜?돼지뱃살에 열광하나? Blueberry 2007.04.01 1,881 10
22028 저~기....죄송하지만..2학년 읽기책28~29쪽 좀 알려주실수.. 3 이다텐~~~ 2007.04.01 1,087 7
22027 청계천에 가보려구요 3 똘똘이맘 2007.04.01 1,031 51
22026 에~휴 집이 폭탄이에요. 6 시우랑 함께 2007.04.01 2,627 21
22025 24개월 남자아이, 어린이집 반일 괜찮을까요? 6 똥똥맘 2007.03.31 1,826 6
22024 일산에서 도로연수... 3 영맘 2007.03.31 1,441 70
22023 요즘영화평점들요~^^ 5 아지매 2007.03.31 1,137 14
22022 와인 가게 추천해주세요.^^ 2 잘될꺼야 2007.03.31 1,211 18
22021 오랜만에,, 6 푸우 2007.03.31 1,526 19
22020 꽃나무 추천......... 부탁드려요 7 소박한 밥상 2007.03.31 1,361 32
22019 인터넷 연결창이 안결려요 3 연화 2007.03.31 1,75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