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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 조회수 : 1,16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6-12 15:04:58

보슬 보슬

여름비가 대지를 적십니다

화창하고 깔깔하고 주변이 환한 맑은 날은

불끈 불끈 힘이나고 흥얼 흥얼 콧노래를 절로나게 하지만

오늘같이 비가오는 날은 습기가 차고 축축해서 마음도 몸도 무거웠는데

도시를 버리고 산골에 내 삶을 내려 놓은지

수년이 지나니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고 흐린날이 계속되면 

소풍날 잡아놓은 어린아이 마냥 마음이 설레입니다

시골에 살면서부터 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하게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쉴수있는 유일한 날

몸은 집에서 그동안의 밀린일을 해결하고

마음은 여유로와서 내일 일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도시 비는 우산장수의 목청을 돋구고

시골 비는 나에게 박카스보다 더 개운한 피로회복제를 주고

솜털보다 더가벼운 마음을 같게합니다

비가 오는 오늘

참으로 오랜만에 82쿡의 문을 두드립니다

똑똑똑....

방가버요

잘 지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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