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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까야 말아야할까요
미세스김 |
조회수 : 1,196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7-03-26 15:26:15
친구가 재혼한답니다...
근데 이혼한지도 모르고 있다가 오늘 뜬금없이 전화가와서 주말에 결혼하니 오라고 하네요
그 부부가 위태위태해보이긴 했지만 이혼할줄은 몰랐거든요
게다가 이혼한지 1년도 넘었고 그동안 연락하면서도 그런말 없었는데 결혼이 코앞이니 아마 이제서 털어놓는 모양입니다
나름 이혼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사람을 기만하는것도 아니고 넘 괘씸한것이 사실입니다
원래 자기만 아는 얌체같은 친구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엔 정말 어이가 없네요
가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고민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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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레몬트리
'07.3.26 8:49 PM그러게요 괘씸하긴 하네요.
이혼한거 말 안했어도
재혼남하고 결혼결정했을때 저같으면 말해주겠는데..
속내를 털어놓을 정도로까지 미세스김님과 친한건 아닌거같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이건 제 생각일뿐이고요.
재혼하는거라 부를만한 친구가 미세스김님뿐이 없어서 그런것도 같고..
(다른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지는 않다는 얘기죠.)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하니 아리송하긴 하지만,
그날 특별한 일이 없다면 내 너를 위해 주말을 바치리 하고 가서
"여직 일언반구 말도 없다가 이제 결혼한다고 날 부르냐?
내가 이쁘니까 이번엔 참는다..."
"결혼해서 잘살아라~" 할거같아요.
언니처럼요.. 이혼을 결정하고 또 실행하기까지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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