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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절(사찰)중 가장 기억에남거나 추천하고싶은곳좀 말씀해주세요^^
갈려고하는데요..
점심공양이맛있다거나^^ 스님말씀이 넘 좋다거나.. 주위배경이 좋거나..추천좀해주세요..
저는 연애때라그런지 경남 양산의통도사 . 경북영주 부석사.
화순의 운주사가 기억에 남네요..
불영사라는곳도가고싶구요...
여러분들은 어떤 절이 기억에 좋았나요..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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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어진휘발유
'07.3.24 2:11 AM - 삭제된댓글님이 원글에 썼듯이 전 운주사 가보고..딴세상이라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지금부터 십몇년 전에 갔을 때라 아직 때가 덜 묻어 있었거든요.
정말 희한했어요.
보통 절을 생각하고 갔는데..박물관 같았으니 얼마나 신기했겠습니까.
2년쯤 전에 운주사를 갔었는데..어휴 삐까뻔쩍 하던데요.
때가 덜 탄 운주사가 많이 그립습디다~2. 방어진휘발유
'07.3.24 2:17 AM - 삭제된댓글변산반도의 내소사.
일주문부터 천왕문에 이르는 길 양옆으로 하늘 높이 솟은 전나무.
여기도 가본지 십년도 더 됐는데..전나무 길이 아직도 생생해요.3. 강물처럼
'07.3.24 2:25 AM저도 운주사, 부석사 좋았고요..
한군데 더 추천한다면 경남 기장의 " 용궁사 " 추천합니다.
바닷가에 있는절이라 절경입니다.4. 변인주
'07.3.24 5:37 AMwww.songgwangsa.org
5. 수레국화
'07.3.24 9:27 AM청도 운문사도 좋았어요!!!
그런데 넘 멀어서...
들어가는 산세며 비구니 스님들 수양하는곳이라 더 한적했던것 같아요.6. 풍경소리
'07.3.24 10:50 AM예전에 마음이 많이 아플때 마음 달래려...백양사에 몇 번 다녀왔어요.
안가본지 꽤 오래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역에서 버스 타고 백양사까지 가는 길도 옆에 저수지가 보여서 좋았고요.
긴 진입로 걷다 보면 마음이 정화가 되는것 같았어요.
그 진입로에 풍경소리라는 찻집이 있었는데....
제 닉네임도 그 뒤로 항상 풍경소리네요..그러고보니...
습관처럼 쓰는 닉네임이라 아무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곳이 아직 있을지...궁금해집니다.
아득한 옛기억이 나네요...후후...7. SilverFoot
'07.3.24 11:16 AM저는 7,8년전 여름에 갔던 순천 송광사요.
그해 여름에 기사 딸린 봉고차를 빌려서 온 식구가 며칠간 참 즐겁게 돌아다니다 왔거든요.
가는 곳마다 있는 유명한 절들을 몇군데나 둘러봤는데 유독 이 송광사가 참 좋더라구요, 저는.
아마도 기분과 분위기 탓도 있었을 것 같지만요.
아침 일찍 진입로를 걸어 올라가는데 옅게 안개낀 나무 사이 길이 어찌나 서늘하고 한적하고 상쾌하던지요.
절 안에서도 참 편안한 느낌 받았던 것 같아요.8. 김흥임
'07.3.24 11:19 AM전 남해에 보리암요
9. 우향
'07.3.24 12:10 PM위에 분들이 가본 곳을 저도 거의 가봤습니다.
운주사와 송광사 백양사 내소사는 자주 가는 곳이구요.
원대 국문학과 친한 교수님이 얼마전에 차를 마시면서
기장의 용궁사 이야길 하시더군요.
용궁사 꼭 가보고 싶습니다.10. 연다래
'07.3.24 12:22 PM좋은 곳들 다 말씀하셨네요.
내소사 가을단풍빛이 너무 좋았구
운문사는 한여름 스님들 운력하는 모습이 많이 기억납니다.
서울이신가요?
성북동 길상사도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11. Elaine
'07.3.24 12:43 PM여수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잊을 수가 없어요...
낙산사 바다도 정말 좋은데... 화재가 난 뒤로는 어떤지...
월정사 입구의 전나무도 좋구요... 내소사와 함께...
부석사는 가도가도 좋은 곳 같아요...12. 령이맘
'07.3.24 12:43 PM바다있는 풍경을 좋아하시면 용궁사 추천드려요...
조용하고 공기좋은(개인적으론 비가 살짝 내리거나 안개낀..^^) 산속의 절도 좋아하지만
이번 신정때 용궁사 처음갔었는데 탁트인 바다에 절 바로앞까지 넘실대는 파도가 참 인상깊었어요...^^13. 늘푸른
'07.3.24 1:45 PM며칠전 길상사들렀는데 아직은 싸~한 느낌이었구요.....겨울끝자락이어선지...
10월께 길상사는 정말 한번쯤 들러 볼만한 그런 사찰이라 생각드네요....꼭 한번 가보세요!14. 후니처
'07.3.24 2:44 PM댓글들을 읽으며 내려오니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들은 모두 나와 있네요...
통도사는 정말 오래된 절이구나하는 느낌이 한번에 느껴지구요...내소사는 걸어 들어가는 길이 너무 운치가 있어요...용궁사는 고찰이라는 느낌은 별로 없지만 굉장히 특이하구요(위에서 언급하셨듯이 바닷가에 있어요...)남해 보리암은 가기는 힘들어도 경치가 끝내주지요...^^
바로 어제 다녀온 강화 전등사도 좋았구요...지리산 화엄사도 제맘에는 넘 좋았어요...
여기두 좋다 저기두 좋다 너무 줏대가 없죠...^^ 저 개인적으로는 용궁사가 젤 기억에 남구요...운치가 느껴졌던곳은 내소가(전나무길이 너무 기억나요...)구요...통도사도 기억에 남네요...15. 바다
'07.3.24 2:47 PM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몰라도 서울 쪽이나 수도권이시면
의왕시에 있는 배운사 절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가는 길목도 좋아 멀리 절에 갔다 온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아요.
절도 조용하고요.스님도 좋으시고요.
한번 훌쩍 떠나 보세요.
갔다 오시면 맘이 가벼워 지실거예요.16. spoon
'07.3.24 3:07 PM길상사는 처음부터 절로 지어진 곳이 아니라 우리나라고유 사찰의 멋은 없다고 하십니다
요리집을 절로 바꾼거라..
영국여왕이 오셨을때 방문을 원 하셨는데 주지스님께서 정중히 거절 하셨대요
전 세계에 방영이 될터인데 한국사찰의 이미지로 보일까봐요
경치는 좋습니다만...
초파일 산사 음악회 할때쯤이면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연등과 함께 장관입니다~17. 하얀마음
'07.3.24 6:45 PM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진천 보탑사.
대웅전 부처님들 앉아 계신 방향이 특이하죠..상하지 않는 수박으로도 유명하고요
적멸보궁 정암사.. 규모는 작지만 늘 조용해서 좋아요
그리고..향일암에서의 새벽 기도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네요
벚꽃 핀 길 따라 들어가던 개심사...시간 맞춰 가야하는 간헐암이 기억에 남네요18. 김영자
'07.3.24 7:10 PM남해 보리암 정말 그립습니다.
그리고 순천 송광사와 선운사가 생각나네요.
이글 쓰면서 생각하니 여기서 너무 먼 곳이어서 그리운 건가 싶습니다.19. 김영자
'07.3.24 7:11 PM냥이 넘 이쁘네요 ,,, 파란눈,,, 사진빨인건가요? 원래 회색?
파란눈은 첨 봐서요 ><
사진은 어케 올리는 건가요??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시고
정작 질문엔 아무도 대답 안해주시는.... ㅠㅠ20. 함박
'07.3.24 9:35 PM가을엔 웬만하면 다 운치가 있어요.
가을 한가운데 저녁 6시 넘은 불국사가 잊혀지지 않아요.
사람들 거의 빠져나가고 석양에 단풍이 더 깊은 색이 되고
스님의 북소리가 울려퍼지면
세상 아름답지 않은거 없고 시름이 없어지는 듯
정말 영화의 한 장면보다 더 진하게 남아요.21. capixaba
'07.3.24 10:10 PM절집들은 나름의 운치가 다 있지만 제가 머리 아플 때 가는 곳은 부석사에요.
하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선운사와 송광사입니다.
둘 중 한곳으로 먼저 가셔서 산길을 따라 3시간 정도 천천히 걸으신다면
다른 절을 만나실 수 있어요.
전 주로 선운사에 갔다가 송광사로 내려오는 길을 택하는데
선운사는 태고종이라 다른 절집들과는 좀 다른 분위기입니다.
부석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의 봉정사도 좋습니다.
그냥 대웅전 앞마당 한귀퉁이에 앉아 작은 풀들만 바라봐도22. Elaine
'07.3.24 11:18 PMcapaxiba님이 말씀하시는 태고종 절은 선암사를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선운사는 전북 고창에 있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절이구요...
선암사는 전남 순천에 있는 태고종 총림이구요...23. 변인주
'07.3.24 11:35 PM길상사
www.kilsangsa.or.kr24. 이루다
'07.3.24 11:48 PM추천 안한 절중에 작지만 기억에 남는절
경주 기림사, 김천 청암사25. 김영자
'07.3.25 12:09 AM앗,저도 선암사를 선운사라고 썼네요.
송광사에서 넘어가면 있는 절 선암사.26. 곰돌이
'07.3.25 12:22 AM당진인가? 남해안 가까이 다산초당 옆에 있는 백련사... 바다가 보이는 절이지요. 역시 전남 끝자락의 미황사도 좋다고 하더군요. 전 달마야 놀자에 나온 절도 좋아보이더라구요. 연못이 있는게...(김해 은하사라고 하데요.) 아, 글구 내소사는 대웅전 정면불화 말고 그 뒤로 돌아가면 있는 그림을 잘 보세요. 그림의 시선이 나를 따라옵니다. 신기해요.
27. 슈페
'07.3.25 12:44 AM갓바위가 없네요..
경산와촌쪽에서 목탁소리 들으며.. 오르면 크게 다리 아프지두 않구요..
한번씩은 산중턱 절밥 일부러 먹었어요.. ^^
갓바위 스님말씀은 무지한 제게도 멋짐이구요
천축산 불영사 주차장에서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하구요..
계곡은 끝장이죠.. 물이 너무 좋아요..
한참을 놀면서 걸으면서..
혼자보단 두분이 가시면 더 좋을꺼 같구요..
여름날 애기랑은 가지 마세요.. 신나게 놀다가 잠들어 버리면...ㅠㅠ28. 고향의강
'07.3.25 8:33 AM전북 고창엔 선운사 !
전남 순천엔 선암사와 송광사가 있는데요.
송광사는 삼보사찰중 한곳 선암사는 태고종의 큰집!
어제 선암사에 가보니 각황전 옆 돌담길에 수령이 500~600년즘 된다는 홍매화 피기 시작했더군요.
고목에서 피어나는 홍매화의 품격있는 꽃송이하며 은은한 매화향~!!!
참고로 송광사나 선암사 모두 조계산 산자락에 있어서 위에 어느분이 말씀해주신거 처럼
등산로를 통해 두 절을 모두 보실수도 있습니다.
그럼 조계종총림(송광사) 과 태고총림 (선암사 ) 을 모두 볼 수 잇는거죠.
등산길은 약 2시간 30분 부터 5시간정도 까지 서너 코스가 있더라구요.
두곳의 사찰을 비교 하며 보셔두 재미 있을거 같아요.
가람의 배치나 구조 고건축물 등 등
또 송광사의 점심공양은 사시예불 마치고 오전 11: 15분 ~20분쯤 부터 시작하는데
자유롭게 드실수 있을 겁니다.29. 고향의강
'07.3.25 8:36 AM하지만 우리들이 생각하는 보통 점심시간 정도면 예를 들어 12:30분 정도 그러면 공양이 끝나버릴수도 있답니다.
30. 가을잎
'07.3.25 1:02 PM경남의 통도사를 둘러보고 그뒤쪽의 조그만 암자절들도 한번 들러 보세요.
그 중에서 자장암이라는 곳은 저한텐 정말 의미가 있었어요. 여러번 가서 만날려고 가도
한번도 그분을 못보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금와보살님이 제게 얼굴을 보여주셨죠.
빤짝빤짝 빛나는 눈으로 나의 속 마음을 깨뚫어 보는것 같았어요.
운이 좋으면 그분을 만날수 있다네요^^*31. 밍~
'07.3.25 8:42 PM곰돌이님~~ 다산초당은 전남 강진에 있어요...
다산초당에 있는 정자에 오르면 잎이 탁 트여서 바다가 보여요...정말 멋있어요..
내소사 들어가는 전나무숲은 영화 스캔들에서 배용준이 말을 타고 들어가는 장면에서도 나와요.32. capixaba
'07.3.25 8:56 PM쯧쯧.... 어쩌다 선암사를 선운사라고 썼을까요...
선운사는 고창이고 선암사 맞습니다.
선암사랑 송광사 추천이요...
아휴 창피해.... T.T33. morning
'07.3.25 10:30 PM제가 가본 절 중에서, 좋지 않은 곳이 없었네요...
34. may
'07.3.25 10:38 PM저는 풍경하면 포항의 오어사가 생각납니다.
아주 작은 절이었고 제가 불자는 아니기에 분위기로 선택했던 곳인데
지금도 꿈에서나 본듯 그렇게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한 10년 전에 가보았으니 그동안 많이 달라졌을지도...
사진 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사진의 풍경이라 하더군요.35. 시골풍경
'07.3.27 2:02 AM상업적으로변한 용궁사라별로에요(부산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