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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야만 자려하는 아기..

| 조회수 : 3,067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7-03-23 21:47:47
이제 태어난지 한달이 다되가는 울 둘째가 도통 손이 타서 그런지 안아줘야만 자려하고 내려놓기 무섭게 깨고 울고 그러네요.. 잠도 깊이 못자고 자꾸 그러니 젖병도 더 자주 찾고요.. 큰애는 그런적이 없어서 어찌해야하는지.. 영아산통이란게 있던데..그렇게 심한정도는 아닌거 같고.. 잠귀가 얇은지.. 조그만 소리에도 유난히 자주 깨고 그래서요..바운서를 사려는데..어떤게 나은지..써보신 분들 조언 좀 구합니다..부탁드려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befree
    '07.3.23 10:54 PM

    원래 예민한 아가들이 따로 있나봐요. 전 아가 하나라서 그냥 아가들은 다 그런가보다하고 키웠는데 산후에 몇달 지나고 보니 다른 애들은 안그런 애들도 많더라구요... 우리 애도 한 3개월까지는 안아서(그것도 맨날 세워안으라고 난리여서리 넘 힘들었어요)밖에 못재웠어요. 바운서, 유모차, 흔들침대, 슬링까지 사고 빌리고 해서 재웠죠. 그중에 젤 낫다고 생각한게 바운서였어요...

    근데 한달밖에 안됐음 바운서 못앉힐텐데요... 적어도 2달은 되어야된다고 들었어요. 슬링사셔서 한번 써보세요... 슬링도 그냥 안는것보단 편하더라구요.. 슬링은 신생아도 안을 수 있거든요. 슬링 사이트 가서 사용법 동영상 보시고 쓰시면 돼요~

  • 2. 정윤희
    '07.3.23 11:04 PM

    저도 바운서 추천 해 드려요..늦둥이 둘째인데다 안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들어 흔들그네ㅡ바운서 사용 하고 있는데요...바운서 아주 잘 쓰고 있어요..바운서에 앉히면 스스로 잠들때가 많아요.

  • 3. jelsomina
    '07.3.23 11:08 PM

    아~ 바운서는 신생아는 아직 못쓰는거군요? 몰랐어요. 흔들침대같은건 조리원같은데서 쓰는것도 본거같은데.. 것도 그런가요? 암튼..슬링 함 알아봐야겠네요.. 바운서도 좀 더 알아보고요.. 조언 넘 감사드려요..

  • 4. plumtea
    '07.3.24 12:49 AM

    아이 성격이 그러면 그냥 아이한테 맞추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첫애가 30분도 채 안 자고 꼭 안아 재워달라고 하고 해서 6개월까지 저 폭탄맞은 꼴로 살림도 엉망에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살았더랬어요. 그러다가 어느날부턴가 나아져서 지금은 업어가도 모르게 한 번 자면 10시간 이상 잡니다. 현재 5살이구요.
    둘째....그런 순둥이가 따로 없었죠. 신생아가 내리 5시간씩 자주니 얼마나 감사한 노릇인가요. 허나 백일 지나고부터 무슨 애기가 낮잠도 안 자는지...3살인 요즘 지네 누나랑 똑같이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무슨 노인네도 아니고 새벽잠도 없어요 무슨 애가...
    그런데 슬링요 그거 다 좋은데 자는 애 내려놓을 때 아주 까다로워요, 저는 그거 내려놓다 애 많이 깨웠습니다. 둘째시라면 포대기를 추천하고 싶지만 아직 한 달이니 그것도 무리겠네요.
    아...너무 힘드시겠어요. 제가 다 걱정되네요. 키워보셔서 아시겠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 5. jelsomina
    '07.3.24 9:00 AM

    plumtea님~ 넘 감사해요~ 아이마다 참 다 다르죠.. 결정적으로 울 둘째들이 아들딸쌍둥이거든요.. 큰앤 7살.. 간만에 애기보려니 넘 새삼스럽고 어떻게 키웠었나 기억도 가물가물~ 위로해주셔서 감사함다~꾸벅~

  • 6. 날마다행복
    '07.3.24 11:12 AM

    세월이 약~ ... 순딩이 아들 키울땐 몰랐는데, 둘째인 딸래미는 어찌 그리 한까칠 예민한지, 신생아때 17시간 동안 안 자서 기록 세운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구요, 젖병 하루에 11~13번 나오는 건 기본.
    제가 사는게 아니다 싶을 정도였어요. 첫째 챙겨줘야 해서 더더욱 힘들엇죠. 그러더니, 백일 좀 지나더니 일단 먹는게 규칙적이어서 젖병 나오는 횟수가 줄고, 지금 11개월째 인데, 여전히 다른 아가들에 비해 낮잠 안 자고 밤잠들기 어렵지만 그래도 신생아때 비하면 정말 용 됐다 싶을 정도 입니다.
    이젠 낮잠 좀 잘 자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울 큰애 8살, 둘째 2살... 6살 터울이거든요.

  • 7. 김흥임
    '07.3.24 11:14 AM - 삭제된댓글

    기저기 안젖었다
    배안고프다
    열 없다
    그럼 좀 울리셔요 .아가가슴을 타올이나 약간 무지룩한 작은 베게로 동그마니 눌러 감싸주면
    안정감있어 덜놀라고 덜깨구요 .
    엄마만 아가한테 적응하느라 전전 긍긍할께 아니라 아가도 엄마한테 적응 하도록 좀 울리셔도 됩니다 .

  • 8. 우주나라
    '07.3.24 12:05 PM

    저는 아기들은 고맘때 다 잠투정 심하게 하고 다 까탈스럽게 잠드는가 보다 했는데 안 그런 애기들도 있나 보네요..^^
    저는 첫애기인 딸래미가 잠투정이 심했는데 주변 아기들도 다 잠투정은 다 있길래 애기들은 다 그런가 보다 했거든요...^^;;

    저도 고때 슬링 정말 잘 썼는데요..(바운서의 경우엔 딸래미는 별로 효과 없었구요... 사실려면 바운서 기능을 굉장히 충실히 따르는 걸로 한번 하 보세요.. 저는 피셔 의자 기능 되는 바운서 인데 그닥 효과가 없었어요...요즘 바운서 나오는걸 보니 좀 더 실용적인 바운서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현지 슬링 이라고 여기 가심 땅콩 패드라고 만원 정도 하면 사는데요..
    생긴것이 정말 땅콩 처럼 생겼고 푹신하게 쿠션 역활을 해요...
    그냥 슬링에 아기 재우면 슬링 천 자체도 얇고 해서 도저히 안되는데 이패트를 깔고서 아이 눞히고 하면 굉장히 안정감 있게 자세가 나오거든요...
    애기도 편하고 엄마도 편하구요..
    그래서 저는 한 5개월 때 까지 재울때 정말 잘 썼던것 같아요...
    슬링 사실려면 패드까지 있는 걸로 사셔서 쓰심 더 편하게 쓰실것 같네요..

  • 9. 아모스
    '07.3.24 12:08 PM

    스윙이 완전편한데요...
    스윙 알아보세요...
    전 스윙아니었으면 팔목 어깨 허리 아작났고 산후우울증에 애도 안예뻐했을꺼 같아요....

  • 10. maYa
    '07.3.24 1:35 PM

    쌍둥이 엄마로서 조언 하나 드릴게요
    안아 재우기만 하면 엄마 힘들어서 못삽니다!
    아이들 자는 시간을 되도록 맞추세요. 전 울 아이들 같은 시간에 자고 먹게 했어요
    그래야 엄마가 일하고 쉴 시간이 나니까요.

    저도 흔들침대 없이 못 살았을 것 같아요.
    저흰 한 달 때부터 파코라반 흔들침대 썼어요.
    아직 아기지만 안정감 있는 침대에 넘 세게만 흔들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재울 때도 팔로 살살 함께 흔들어줘서 잠들게 했고요.
    우유 먹이는 시간도 똑같이 했어요.

    울어서 안타까워도 울리세요. ㅠ.ㅜ
    엄마 패턴에 아이를 조금이나마 맞춰야 엄마가 삽니다.
    저희 아이들 그렇게 길?들였는데도 힘들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목욕이나 밤잠 재우는 건 아빠랑 함께 했는데도 말이지요.
    도와주시는 분 없으면 꼭 그렇게 하셔야 해요.
    화이팅입니다!!

  • 11. takuya
    '07.3.24 10:18 PM

    울 애가 그랬는데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울 애는 앉고 걸어야만 잠을 잤어요. 내려놓으면 깨고...바운서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효과 전혀 꽝이었구요. 오히려 스윙이 좋았어요. 애들 중 스윙을 좋아하는 아기가 있고 진동을 좋아하는 아기가 있다네요. 슬링은 워낙 답답한걸 싫어했던 아기라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깐 잘 자더라구요. 100일은 넘어야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안아주세요. 그때 안아주지 언제 또 그렇게 안아서 재우고 그러겠어요. 몸은 힘들겠지만...많이 울리면 안좋대요. 이 모 가수 자식이 자폐아가 되어 버렸다잖아요. 많이 안아주세요...자기도 얼마나 불안하곘어요. ^^

  • 12. 쭈~맘
    '07.3.25 2:46 PM

    맞아요 시간이 약이에요. 저의 첫 아이가 그리 예민했어요. 태어날때부터 손타서 안아야 자고 그것도 세워서 안아야자고. 저도 한참을 소파에서 안고 재우고... 에구 그시절에 생각나네요. 태어날때부터 예민하고 그런아이가 있다고 하네요. 많이 안아주세요~ 정말 시간이 약이에요. 저도 그때 넘 힘들어 아기띠 포대기 슬링 뭐 등등 안 산게 없는데요, 돌까지 안고 살았답니다...

  • 13. 파란만장
    '07.3.26 6:32 PM

    우리 아들도 절대로 바닥에서 안잤어요.
    그나마 밤에는 좀 자는데 낮에는 정말 안 안아주면 낮잠을 단 5분도 못자더라구요.
    신생아가 하루 7시간밖에 못잔다고 하면 아무도 못 믿지만 정말로 그랬어요.
    그러다 뒤늦게 써먹은 방법은...(진작 이렇게 할걸 싶더군요)
    어차피 엄마도 같이 쉬어야 하니 아가를 가슴에 엎어서 같이 주무세요.
    우리 아들도 왕예민이라 안겨서만 잤어요.
    등에 센서가 달려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5분도 안되서 깼는데...
    근데 워낙 순한 애라 바닥에 내려놓아도 울진 않고 그냥 깨서 눈 동그랗게 뜨고 놀았어요.
    하품하면서...
    전 그게 더 마음이 아파서 가슴에 엎어서 재웠더니 낮잠을 기본 2시간, 어떨땐 3시간도 자더군요.
    5개월 무렵되니까 바닥에서도 잘 자기 시작하더라구요...

  • 14. Nancy
    '07.3.27 10:03 PM

    원래 백일전까지는 엄마 뱃속 환경을 그리워 하기 때문에... 신생아실에서처럼 속싸개로 꽁꽁 싸주면 좋데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답답해 보이겠지만, 아이들이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더군요. 물소리나 청소기 소리 들으면 울음 그치는 것도 그런 원리구요.
    전 100일무렵까지 속싸개로 싸주었었는데요... 옆집에서 신생아 있는 집이라고 믿지 않을 정도였죠.
    그리고 저희 할머니 말씀에... 어른이 와도 아이 젖먹일때는 누워서 먹이라고... 신생아때는 너무 안아주지 말라고요... 엄마 몸이 힘든것도 그렇지만, 아이도 그렇게 두는 거라고요.
    우리 동서는 오래 기다리던 아이라 정말 손에서 못놓고 키우더니... 나중에는 4살 되도록 업어서 재우더군요.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편하고 안정감을 찾는 거 아닐까 싶어요.

  • 15. jelsomina
    '07.3.31 8:49 AM

    허걱~ 이렇게 리플이 많이 달려있는걸 이제야 봤어요~~ 다들 바쁘실텐데 남일같지 않게 챙겨주셔서 넘 감사해..어찌할바를 모르겠슴다~ 기운이 막 나네요~~^^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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