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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된 남편의 목소리..

| 조회수 : 2,885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6-12-28 00:41:24
갑자기 아침에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한 남편... 결혼 5년차 시작인 우리 출근하면 전화 안한지도 오래건만...
혼자 부동산 열풍에 발맞추어 이곳저곳 한 열댓군데 넣던 아파트가 덜컥 되버렸단다.
영종도라는데 장롱 깊은곳에 묵직한 통장이라도 있음 좋아라 할텐데 새로 일을 시작하느라 우리의 신혼집은 전세로 주고
플러스 융자라는 여자도 집안에 끌어들이고 친정집에 들어와 산지 언 2년...
당장 4일 까지 계약금이라는데 로또에 당첨되면 문제 해결끝인데... 체하고 언치고 저녁나절 고생 제대로 했다.
분수에 맞지 않는 청약으로 친정아빠도 살짝 황당해 하시고..휴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애 둘을 이끌고 목동모델하우스에 다녀왔는데 입이 떡 벌어진다.
멋지긴 멋지지만 부시시한 내 펌머리에 청바지 가디건.. 일하나 나온 점퍼 차림의 남편.. 누가봐도 무리한 청약인들..ㅋㅋ
신랑과 다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 봐야 겠다.
우린 2층이라 그런건 없지만 3층은 나의 꿈인 복층에  비스듬한 천정의 다락방.. 캬... 1층은 지하방이 딸려 있고..
결혼직전 전혀 감성적이지 않은 수학강사 였던 남편이 큰맘 먹고 나에게 물었었다.
자기는 결혼하면 꼭 내가 해 주었음 하는거 있음 말해줘...
난 주저없이 내 나이보다 큰평수에서만 살게 해 줘 평생...당시 내나이 서른살
머리속이 복잡해서 난리부르스다..휴~~
심여사 (szgz)

오랫만에 제 오래된친구 82에 왔어요 그동안 좀 바빴어요 ㅎㅎ 다시 친하게 지내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6.12.28 10:07 AM

    내 나이보다 큰평수에서만 살게 해 줘 평생

    명언이네요.
    다른 사람들이 속물이라 하건 말건 현실적인 생각을 일찍 하셨네요.
    전 그나이에 그런 생각도 못했던 것 같아요.
    원글님 좋은 결과 바래요.

  • 2. heartist
    '06.12.28 1:26 PM

    저 유럽 삼개월 갔다온적 있는데요
    혼자 갔지만 한국인이 많아서 중간중간 같이 다니기도하고 그랬어요
    전 좋게 갔다왔지만 나중에 내 딸이 간다 그럼 걱정될것같긴 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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