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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알아보면서..

| 조회수 : 1,408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11-23 01:01:32
올초 어린이집 4세반에 보냈다가 매일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보다못해
10월부터 집에 데리고 있답니다.
많이 심심해하긴 하지만 또 또래애들 놀이터에서만 봐도 너무 신나하면서
왜 그러는지 어린이집 얘기만 나오면 진심으로 싫은 표정이 나오죠..

그래도 내년에는 유치원에 꼭 보내야만 할것 같아-왜 그럴까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낼부터 돌아다녀보려구요.
아는사람 몇명에게 물어보면 다들 영어유치원얘기를 하지요.
아직 제대로 된 설명회한번 안 들어봤지만 5세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낸다는게
저는 실은 잘 이해가 되질 않아요. 한 80만원씩 든다면서요?
제가 사는 동네는 아주 그닥 부유한 동네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많은 엄마들이 형편만 되면 그리 보내는것이 제대로된 코스인양 말들을 하네요..

제가 의식이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그렇게까지 하고싶지는 않구
그냥 아이가 아직 이렇게 어린데 벌써 사교육전쟁이 시작되나..싶은게 매우 씁쓸합니다.
주위엄마들의 말을 들을때마다 크게 교육관같은것이 없는 제가 얼마나 흔들릴까,
어떤게 제대로 그리고 아이를 위한 결정인가 벌써부터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왜이리 대단할까요?

저는 아예 유치원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집에서 별로 잘 가르쳐주진 못하기에 데리고 있기가 자신이 없긴해요.
지금 한 두어달을 데리고있어보니- 20개월 막넘은 둘째랑 같이요 - 밥세끼 해먹고 치우면 그냥 하루가 다가는 느낌이에요.
먹는 밥을 안할수도 없고 그냥 그런 집안일을 하다보면 두아이에게 뭔가 제대로 가르치기도 책을 제대로 읽어주기에도
하루는 참 짧고 엄마는 늘 지쳐있어요.

참 오늘밤은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 님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겠지요?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놀드
    '06.11.23 1:29 AM

    전 직장을 다녀서 그런지 4살, 2살 두 딸 키우면서 늘 생활교육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엄마가 하루종일 두 아이를 끼고 키운다면 기관에서 얻지못할 것들을 해 줄 수 있수도 있으니 좋은데 터울 적은 두 아이 끼고 있으면 하루는 짧고 엄마는 늘 지쳐있다는 말씀 동감입니다.

  • 2. 클라우디아
    '06.11.23 8:26 AM

    전 48개월 큰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8개월 아이 키우고있거든요. 어린이집 외에는 다른건 안 시키구요. 근데 동네 아줌마들은 문화센터다 홈스쿨이다 너무 바쁘더라구요. 하다못한 남편 직장 여동료까지 우리 아이 걱정이예요. 한글을 빨래 깨쳐야 한다는둥, 빨리 영어도 시작해야 하는데... 전 솔직히 그래요. 평생 해야할 공부인데 한글을 5살에 깨치나 6살에 깨치나 뭐가 그리 다른지... 아직은 실컷 놀아라 싶거든요. 그리고 아이에게 공부로 욕심내고 싶지 않아요. 근데 주변에서 가끔 절 자식 교육에 관심없는 이상한 엄마처럼 걱정을 하니 참....

  • 3. 시우랑 함께
    '06.11.23 10:15 AM

    저도 4세 아이 집에서 노니 심심해 해서 어린이집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린이집 선정할때 유심히 본것이 바로 학습인데요...
    남들과는 반대로 학습을 정말 열심히 가르치는 곳이 바로 No 였습니다.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놀기를 바랬거든요.
    한글, 뭐 방문학습, 영어...등등 관심도 없습니다.
    언제가 되든지 때가 되면 한다가 저희 부부의 신조입니다.
    그 전까지는 마음껏 놀리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윗분처럼 주변의 분들이 난리이지요. 왜 한글을 안 시키냐는 등...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ㅎㅎㅎ

  • 4. 김흥임
    '06.11.23 10:31 AM - 삭제된댓글

    전업이시면?아이를 유치원 몇년 보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전 그냥 늘 맞벌이이긴 했지만 자영업이었던지라 시간 나는대로 도시락 싸 둘러메고 산으로 들로 서점으로 놀이공원(평일에 가 자유이용권으로 죙일)으로 함께가 확 풀어 방목을 시키고 전 돚자리 하나 깔고 책한권 들고 ...지금 다시 아이를 키운대도 그렇게 하려구요 .

    동지섣달에도 3-4-5세부터 주욱~~~인라인이니 자전거니
    (어른들한테 애들 험?하게 키운다고 혼나가며...)

  • 5. 카모마일
    '06.11.23 2:58 PM

    그러게요..제가 잘 데리고 있을수 있으면 가장 좋은건데 저도 쭉 직장생활만 하던 사람이라 애둘데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쩔쩔매고있거든요.^^ 원체 또 애들하고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 스타일이구요. 할 줄 아는거라곤 책읽어주고 블럭만들고..
    방금 유치원 한군데 다녀왔는데 프로젝트수업이다 뭐다 머리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회사다닐때 지겹게 듣던 프로젝트,브레인스토밍이란 말이 5세교재에 나오니 참...
    원장선생님은 요즘 5세는 몇년전 6세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꼭 교육이 필요하다 하네요.
    아무래도 저와 있는것보다야 낫지 싶기도 하고, 또 요즘은 친구만나려면 유치원에 가야쟎아요.
    놀이터에 나가봐도 늘 썰~렁하고... 에구.. 일단 등록해놓고 입학때까지 고민을 해볼 생각입니다.
    다른 님들 말씀을 들으니 저와 비슷한 님들이 계시다는것만으로도 힘이 나네요.
    다른 분들도 소신껏 훌륭하게 자식농사지시길 바랄께요~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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