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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감자탕을 박차고 나오다
맛대맛에 감자탕이 나오는 걸 보고 결정된 거죠~
동네에 마땅한 감자탕집이 없었고
또 남편은 용산 감자탕 집을 자주 애용하는지라..뭐가 또 땡기랴 싶었지만
새로 생긴 지하철역 근처 큰 식당에 감자탕이라 써 있는 걸 봐둔지가
거기로 나섰지요..어린 새끼들 둘 데리고요
다른데 보단 좀 자리가 넉넉한 느낌이라..불안하면서도
2인분이 분명한 <중>자 감자탕이 이만원이라 허걱~ 하면서도
감자탕을 시켰는데...이런
뼈해장국은 오천원 받고 밥도 주면서
뼈해장국 2인분만도 못한 2만원짜리 감자탕이 부실하게 부르스타에 턱 얹혀지더군요
밑반찬 나올때 남편이 물었지요
뼈해장국이랑 감자탕의 차이가 무엇이냐~
"별 차이는 없는데 해장국은 시래기가 좀 적게 들고 감자가 안들었다"하더니
감자탕에 시래기든 우거지든 그렇게 적게 든 건 보다보다 첨 보았네요
감자는 네살짜리 울 딸 주먹만한 감자 반개 짜른거 세개가 들었더군요..
울컥한 남편...안참습니다
"양심이 있어야지~ 돼지등뼈가 얼마나 한다구~
해장국 2인분보다 더 못한 이만원짜리가 어댔습니까?
보세요~자!"
작고 납작한 전골냄비에 모든재료들이 깍아 낸듯 폭 잠겨있고
정말..뚝배기에 담으면 두그릇이 안되겠더라구요
서빙하던 사람도 찍~ 소릴 못하고 "죄송합니다"만 하더군요
마시던 소주값은 낼 테니 가져가라..우린 못먹는다..하고 나왔습니다
주인인지 누군지 돈 받는 남자는 사태파악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신 안온다"분위기로 먹고 있다가 쳐다보더군요
남편말로는 옆테이블의 커플이 먹던 게 닭도리탕이었는데 메뉴판 보니 삼만원짜리랍니다
난 우리처럼 감자탕인줄 알았는데..넘 적었어요~
감자탕 물리고 나와
저렴한 고깃집에서 돼지갈비먹었는데 어찌나 통쾌하던지~
남편왈..자기돈 주고 먹으면서 할 말 못하는 사람이 부실한 거라고
남편 아니었으면 망쳤을 뻔한 생일 이브의 저녁식사
남편 아니었으면 저도 속으로 욕하며 물리지도 못했을 건데~
양심부실한 식당은 널리널리 소문내고 퍼뜨려 줘야 하겠지요?
또 용기 내어 정신차리라고 말해주어야 하는데..그게 그리 쉽지만은 안더군요..

아직 어린 애들을 기르고 있는 초보주부에요,벌써 5년짼데 십년되도 초보를 못뗄 거 같아요.. 일.밥 소개기사를 보고 여기 들어왔었는데 정말 나날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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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
'06.8.21 10:24 AM부당한점이 있어도 시켰던 음식계산안하고 나오기가 참 어렵죠...^^
속으로는 다시는 못올집 아니 안올집 리스트에 올리고 먹는 그 심정은 아무 말 안하고있으면
주인들은 모르죠...남편분 같은 손님들이 계셔야 그분들도 정신차리고 장사하실꺼예요..2. 깃털처럼
'06.8.21 10:26 AM전 감자탕을 안먹는 이유가...한번 먹어봤는데..
감자탕만큼 가격대비 부실한 음식이 또 없다는..등뼈 몇개에 감자 서너알이 전부인..--;
양 적은 건 정말 싫어요!!히~
근데 감자탕집엔 왜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3. 퍼어얼
'06.8.21 10:40 AM남편분 대단하세요.
우리 같으면 그냥 먹고 다시는 오지 말자...했을테데
든든한 남편분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ㅎㅎ4. 데이지
'06.8.21 11:42 AM그래서!!! 좀 귀찮아도 집에서 해먹는답니다 푸짐하게~ ㅋㅋ
그리고 감자탕집의 등뼈는 수입산을 쓴다기에...5. 제닝
'06.8.21 4:24 PM감자탕집 뿐이 아니랍니다. 웬만한 삼겹살집 포함 돼지고기집은 다 수입산 쓴답니다.
6. 미나
'06.8.21 5:27 PM남편분 멋지세요~ 정말 그러기 쉽지 않아요..ㅠ.ㅠ
7. 노다지
'06.8.22 9:38 AM전 오전에 감자탕집 앞을 지나가는데....
넘 놀랐습니다.
쇠고기 다시다를 양동이에 큰거 한통 다 붓더라구요.. 허걱!
식당에서 조미료 많이 쓴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직접 눈으로 보니 그 다음부터 못먹겠더라구요...8. 엘리프
'06.8.22 10:05 PM그런 감자탕집은 살포시 디카로 찍어 올려야 합니다.
9. 로즈마리
'06.8.29 10:40 PM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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