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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어떤가요?

| 조회수 : 1,782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6-07-29 15:57:31
흠흠..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사를 앞두고 들어갈 집 수리를 약간 하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첫째, 제가 외국물을 너무나 오래 많이 먹어서...한국의 틀에 박힌 아파트 인테리어가 너무나 싫다. 원래부터 그렇게 되어있는 새집이라면 그냥 살겠지만, 일부러 내 돈 들여서 모델하우스처럼 만들고 싶지 않다....
둘째, 역시 외국물을 너무나 먹어서..ㅋㅋㅋ, 낡고 더럽지만,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모두 깨부수고 새로 고친다는것이 이해가 잘 안된다...(씽크, 욕실...)
셋째, 자금의 여유가 있고 없슴을 떠나서, 1천만원 이상의 금액을 집 수리에 들이고 싶지 않다...

이런 3가지 이유하에 입주할 10년된 48평 아파트의 공사를 어찌 진행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주위에 물어보면...몇천들여서 공사를 안하는것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들 하십니다.

도배와 바닥은 가장 많은 면적과 집의 기본 틀이니까, 하기로 결정했구요, 주방은 리모델링을 해도 될지 알아보고 있구요, 욕실도 리폼 비용이 어떤지 알아보고 있어요.

동네 인테리어 업체 몇곳에 들려 봤는데, 남들 다하는 대로(바닥,도배스타일,몰딩,단조..등등..유행하는것들...)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제대로 상담이 이루어지질 않네요.

도대체 우리 나라 낭비 풍조는 심하다 싶은데..저만 그리 생각하나요?
몇천들여서 집 공사 잘 하고 살면...모두들 부러워하는지...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제가 어느선까지 공사를 해야 할까요?
저희집 경제력은... 울동네 젤 비싼 아파트(10년차)에 나름대로 최고급 승용차 정도...
그래도 조금 여유롭다 싶은 정도인데요, 남들 부름에 맞춰서...올수리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궁상맞게(주위생각-내생각아님)아주아주 간단한것만 대충하는것..이 맞는것인지...

혹, 아실런지...외국거주를 어려서 부터...하다보면...의외로..매우 검소해지는것 같아요. 뭐 사람나름이겠지만, 분위기자체가 울 나라는 세월지나면 가전,살림 새로 구입하는것을 당연시 여기는 것이 ...조금 적응이 안되요...

여러분이 저라면 집 공사 어찌 하고 싶으세요...ㅠ
이웃에 물어봤더니, 고민을 왜 하는지..그냥 올수리 하면되지..하고 이상케 보네요.참...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까밀로와뻬뽀네
    '06.7.29 5:38 PM

    제가 10년된 48평 아파트에 사는데요.. 전 사정상 이사올 당시 도배, 장판, 조명만 고쳤지만..
    이왕 들어가서 오래 사실꺼라면 들어가시는 아파트가 어떤 부분이 낙후했는지, 또 가족들 상황에 맞추어 어떤 부분의 확장이 필요한지 미리 생각하셔서 고치시고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애요..

    하도 외국물 많이 먹으셨다.. 하셔서..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좋을지 모르지만..
    미국의 오래된 아파트들도 낙후되면 remodeling을 하지 않나요? 10년이 된 아파트는 어쩔 수 없이 낡아 있게 마련이고.. 그런 낡은 아파트는 미리, 미리 고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족의 편리성도 고려해야겠구요..
    큰 공사는 기본으로는 화장실, 부엌공사, 페인트 칠, 베란다의 확장여부 등이겠고.. 세부적인 것은 선택 상황이겠지요..
    제 경우라면 수납에 신경을 쓸 것 같네요..
    하지만 저희 라인도 오래 사실 분들 대부분 다 수리하시고 들어오시고.. 확실히 깨끗하고, 깔끔해 보여요..살면서 고치는 것.. 너무 힘들거든요..
    저는 조명에 조금 신경을 썼는데.. 조명만 확실히 고쳐두어도 집에 달라보여요..

  • 2. bluis
    '06.7.29 6:29 PM

    남의 이목에 신경을 쓸 것인지, 아닐 것인지부터 정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마음을 정하셨다면 수리가 필요한 곳부터 생각하시구요. 돈이 아니라 취향이 문제인 경우인데, 원하는 것의 목록을 만들어보시면 처음 생각과는 많이 다를 거예요. 검소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더라도 싼 벽지는 눈에 안 찰 수 있고, 우리나라 아파트 특성상 벽지 위에 페인팅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죠.

    만든 목록을 들고 전문가와 상의하시면 견적이 나올 거예요. 아파트 면적과 공사 규모(욕실, 주방)가 있으니 천만원으로는 무리일 것 같아요. 주방 공사만 제대로 해도 천만원 이상은 들어갈 수 있어요.

    틀에 박힌 인테리어가 싫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일하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를 찾아보시지요. 다만 취향을 확실히 하시지 않으면 끌려갈 위험이 있으니 인테리어 잡지 등을 보면서 스크랩도 하고, 하고 싶은 스타일을 확정한 후 미팅을 하세요.

    주위에서 올수리를 하라고 하는 것은 경험적인 얘기에요. 한 번에 수리를 하지 않으면 살면서 하기 어려운데(소음, 먼지), 욕실과 주방을 빼놓았을 경우 두고 두고 거슬리는 일이 많기 때문이지요.

    몇 천 들여서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것은 남들의 부러움을 받기 위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매일 손님을 초대할 것도 아니고, 매일 보고 사는 사람은 자신과 가족이니까요. 남들 이목 신경쓰지 마시고 뭘 원하는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 것 같네요.

  • 3. Dora
    '06.7.30 1:15 AM

    저도 작년에 이사들어오며 말그대로 올수리를 했는데요.. ^^;
    (전혀 수리하지 않았던 25년된 집어었습니다..)

    자신의 사정에 맞추어 집을 수리한다는것 좋은 생각 같습니다..
    저도 자금사정도 여의치 않았고, 집수리를 진행하다 보니 이론과 현실이 전혀 다른 경우가 많더라구요..

    틀에 박힌 인테리어가 싫다.. -->저도 이부분은 동감입니다.. 하지만 왠만큼 독특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는 비용이 더 많이 들더군요.. T_T

    새로 고치는 것보단 보수.. --> 살릴수 있는 부분은 리모델링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요즘 인터넷 뒤져보면 리모델링도 새것 못지 않게 잘 해놨더라구요..

    돈 많이 들이고 싶지 않다.. --> 인테리어 업체와 잘 상의 하시면 방법이 있을것 같은데요.. 지역이 어디이신지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 손님이 하자는데로 해야죠.. ^^; 인테리어 비용도 아파트 가격따라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 옆에 좀 싼 지역에 있는 업체에도 의뢰해 보세요..

    저도 동네 업자들이 견적을 좀 높이 부르기도 하고, 획일적인 디자인이 싫어서 외부 업체에 의뢰 했었는데요, 너무나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집 수리 이후에도 자잘하게 A/S받을 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업체가 멀다 보니까 잘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그것 땜에 속 많이 상했습니다.. 인터넷등 찾아보면 같은 공사라도 더 저렴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서로 책임 전가하면서 마무리가 잘 안될것 같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처음 공사하는 경우는 잘 모르기때문에 요구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발품(혹은 손품?)파는 만큼, 사전 시장조사 하시는 만큼 만족스러운 수리 하실수 있으실꺼에요.

    집수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 4. 사랑가득
    '06.7.30 12:31 PM

    글쎄요....예산이 1000만원이시라면 예산에 맞춰서 우선순위에 따라 하실 걸 정해야할거구요..취향은 인테리어 하시는 분께 충분히 설명드려서 맞추시지 않으면 굉장히 다른 결과가 나올거구요...일단 고치지 않은 상태가 불편하지 않으시다면....기본만 하셔도 되겠지만...불편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미리 고치고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살면서 고치는 건 정말 힘들거든요...저희 집도 그랬지만 10년된 아파트라면 문,샷시 ,씽크대,조명등은 대부분 손봐야 할겁니다

  • 5. 샤코나
    '06.7.30 4:18 PM

    그런데 저는 질문의 목적이 무엇이신 지 잘 파악이 안돼요... 남들 다 하는 것처럼 나도 따라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물으시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본인이 생각하시는 예산에 맞춰서 인테리어를 하는데 필요한 팁을 물으시는 건지요?
    전자라면 사실 이건 남한테 물어볼 문제는 아니죠. 자기가 그냥 결정하면 되는 거 아닐까요? ^^ 사람마다 더 가치를 두는 부분은 다 다르니까요. 예쁘게 꾸민 집이 자기 인생에서 중요하면 다른데 쓸 돈 그쪽으로 더 돌리는 게 당연하잖아요.
    후자라면... 저같으면 '깔끔함'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어요. 저도 한 번 좀 오래된 아파트 고쳐본 적이 있거든요. 도배와 바닥이 기본이겠지요. 몰딩은 지금 있는 그대로가 쓸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도배와 바닥 색 결정할 때 현재 있는 몰딩 색과 어긋나지 않도록 하시면 될거구요. 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흰 벽지, 화이트 바닥)로 하면서 몰딩은 흰색 색칠을 깔끔하게 했습니다.
    관리상태에 따라 낡은 티가 날 수 있는 곳이 욕실인데요. 욕실 타일 전체를 손대는 것이 의외로 돈이 많이 들더군요. 그러니 잘 따져보세요. 타일청소로 해결될 정도인 가를요. 세면대와, 변기, 욕조 등을 교체하거나 해야 하는 경우에는 어떤 브랜드를 쓰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좀 날겁니다.
    그리고 10년동안 교체하지 않았다면 조명도 살펴보세요. 깨끗하게 벽지를 바꾸면 낡고 지저분한 조명이 유난히 거슬리게 되거든요. 지금 달려있는 조명이 내 취향이 아닌 경우가 아니라면 이것 또한 청소로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살펴보셔야 할 부분이 현관바닥타일, 부엌벽 타일, 현관장, 문/창문, 싱크대의 상태입니다.

  • 6. 빈수레
    '06.7.30 6:06 PM

    10년 이상된 손을 안댔던 아파트라면...
    단순히 인테리어때문에 때려 부술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구조변경 전혀 없이 손질 정도로만 한다 하더라도)
    베란다와 방 및 거실 연결부분의 방수노화, 외벽이라면 겨울의 결로현상, 욕실의 방수노화 등등의 이유로도 수리할 일이 생기더군요.
    (바로 그런 이유로, 집에 돈 들이는 거가 "한 달 짜리 만족"이라는 걸 알면서도 얼마 전에 살고있는 집을 공사했습니다...)

    그리고.
    주방 싱크대 등등도 원목이 아니라면, 그 정도 세월이면 안 좋은 냄새가 난다던가 부실한 문제들이 생기는데...
    문제는.
    울나라에서는 3년만 지나도 그 부속품을 구할 수가 없어서..깨끗한 수리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역시 싱크대도 새로 했고...

    하는 식으로.

    48평을 도배 장판에 노후된 것들을 고치는 정도로 공사를 한다 하더라도 천만원으로는...쉽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본인이 직접 뛰어서 모든 걸 다 처리하고 인부만 사서 한다면 또 모를까.....

    그리고.
    인테리어 성향은.
    확실하게 난 어떠한 것을 원한다..콕콕 짚어서, 모든 항목마다 요구를 하시면 됩니다.
    아느만큼, 신경을 쓴만큼 내가 바라던 것에 가깝게 나오더군요.

    아, 다만.
    비용을 안 들이겠다(저처럼 집에 돈 들이는 것이 정말 필요해서 하는 것이지만 과한 것을 정말 싫다!!) 강조를 한다면...
    내 원하는 그런 상태로는 나올 수가 없더군요...

    싱크대고 외벽방수처리공사 후에 베란다 장을 설치를 하는데..
    내가 이렇게 공간 죽이지 않게 해 달랬잖아요!!했더니만, 이게 구격품이라서 그래요...
    원하시는 사이즈로 하시려면 비용이 $#%$#@% 더 들어야 되는데요, 추가는 하지 말라셨잖아요....

    뭐, 이렇게 진행이 되더이다.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경우에는, 단순히 겉보기 깨끗하고자 하는 공사가 아니더라...하는 얘기지요.

  • 7. 빈수레
    '06.7.30 6:10 PM

    아, 저 역시....
    문 열면 니집내집 혼동되는 그런 거 싫어서, 확실하게 제 원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대신...
    머리에 쥐 좀 났고, 종아리는 돌덩이가 되었고, 수리기간 내내 출근에 같이 가게 돌아다니며 내 원하는 걸로 골라대느라...상당히 힘들었지만요...
    (짐 다 들여놓고 한 석달은 만사가 귀찮을 정도로 피곤함에...휘둘렸답니다....)

  • 8.
    '06.7.30 11:19 PM

    시간내어 답글 달아주신 모든 님들...감사합니다.*^^*

    글을 올리고 보니...마치 배부른 소리처럼 보여서...조금 민망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네요.
    하지만, 정말로 수해입고 난리난...사람들 TV에 나오는것 보면...몇천들여 집 고치는 것이...맘이 안좋아...더구나...요며칠은 고민스럽답니다...

    아무래도 적당히 현실과 이상을 조합해서...*^^* 해야 할 듯 합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9. shortbread
    '06.7.31 10:06 AM

    꼭 유행을 따를 필요도 없지만, 내 고집만 내세울 이유도 없구요.
    필요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님의 생각에, 획일적 인테리어, 불필요한 낭비는 싫다는
    저와 생각이 같으십니다. 인테리어업자들 통해 견적 받은 다음
    비교적 저렴하신분 (인테리어 업자라기보다는 오야지, 대신 성격이 유순하신 분)과 같이
    제가 직접 설계하고 리모델링했더니 매우 저렴하고 남들과 다른 인테리어에 성공했습니다.
    대신 힘은 들지요. 이런 과정 그 자체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잘 해내실 수 있지만
    아니시라면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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