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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과 외국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 조회수 : 2,377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06-07 20:55:13
중 2짜리 딸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큰 꿈을 키워주고 싶은 엄마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때 아이와 함께 외국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추억을 만들 생각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코스와 유럽 6개국(영,프,이,독,오,스) 코스를 두고 고민 중인데요,
과연 어느 코스가 괜찮을지 고민 중입니다.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경비가 만만찮으니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합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오키
    '06.6.7 9:51 PM

    미국과 유럽이 다좋으나 먼저 선택을 하라고 하면 또 아이들에게 보여줄거라면 유럽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미국이나 캐나다를 가는것이 어떨지요.

  • 2. bridget jones
    '06.6.7 11:44 PM

    저도 유럽 추천이요...
    근데 넘 여러나라 한꺼번에 가는건 비추고,
    이태리 프랑스 영국 정도로 2-3개국으로 제한시키는 코스가 더 좋습니다.
    여러나라 다닐때 비용때문에 다 버스타고 다니는데
    그러면 실제로는 버스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

  • 3. 이미
    '06.6.8 7:22 AM

    저도 유럽 추천합니다. 작년에 유럽 여행을 했는데 그때 든 생각이 '내가 학창시절에 이곳에 왔으면 세계사를 대하는 태도가 확 틀려졌을 텐데'였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한동안 유럽에 관한 서적도 찾아 읽었죠. 문화적으로도 배워오는 게 많습니다.
    패키지를 계획하시나요 아님 배낭여행, 자유여행?
    개인적으로 영국과 이태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영국의 대영박물관만 해도 일주일 잡고 구경할 만한 자료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태리는 도시 자체가 문화재이구요.
    그리고 서유럽 투어를 하실 경우 이태리를 가장 나중에 방문하는 코스로 정하시길 바랍니다. 이태리보다 영국을 보면 하찮게 느껴진다는...
    참고로 미국은 어딜 가시려고 계획하셨는지 모르겠으나 뉴욕과 같이 한정된 곳이 아니면 너무 넓어서 다니기 힘드실 거예요. 그리고 자연 경관 위주의 관광이랍니다.
    반면 유럽은 문화와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고 있지요. 아~ 유럽, 다시 가고싶어라.
    근데 이태리 여행, 여름엔 좀 덥겠네요.

  • 4. 낮잠
    '06.6.8 8:32 AM

    저도 미국보다는 유럽을 추천하고 싶어요.
    미국은 역사가 짧아서 건물을 보면 자금력이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광활한 자연은 감동적이었지만요..
    유럽은 건물 자체에서 역사가 느껴져서 감동적이더라구요.
    게다가 오밀조밀하니 걸어다니면서 보기도 좋구요.
    이 나라, 저 나라 건너다니기도 좋구요.
    많은 나라를 둘러보시면 넓게 본다는 장점은 있는데 자세히 못 보는 단점이 있어요.
    저 런던과 파리만 (근교 궁궐들 포함해서요.) 일주일씩 가 본적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다 못 본 것을
    런단, 파리 각각 하루나 이틀만 잡고 다니는 우리 나라 배낭여행객이 하루 코스 추천해 달라고 하는데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 5. 유니스
    '06.6.8 10:04 AM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큰 꿈을 키워주고 싶다고 하신다면..
    미국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6. 반얀트리
    '06.6.8 4:39 PM

    테마를 정해서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그래야..애들한테 남는게 많거든요...미/캐나다는 정말 그랜드 스케일의 자연경관과 대도시..가 볼거리고요, 유럽은 각국의 역사에 따른 박물관 등등이 주로 있지요...미국은 우리나라랑 가장 밀접한 관계인지라..우리는 대부분 미국영어를 배우자나요....미국도 경험상 좋지요...근데 미국이 워낙 넓으니, 어느 정도 일정을 생각하시는지 몰라도....동부/ 서부 한번에 가서 보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세계역사를 좀 알고 간다면 유럽이 볼 것이 많을 거구요....

  • 7. 반얀트리
    '06.6.8 5:55 PM

    아 참, 저희 회사 과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요...중3딸이 중국에 관심이 많아해서 북경, 장가계, 서안 등지를 다녀오셨데요..중국에서 역사 고대를 볼 수 있는 곳으루요...진시황하면 누구든 이름은 들어봤을거자나요..그래서 중국여행 다녀오더니, 중국어에도 관심있어해서..중국어도 배우고 싶다고 했다더군요..혹시 유럽에 가시면...영, 프, 독, 이..다들 특성이 다르고, 언어도 다르니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 같네요..그런데, 참고로 패키지가 아니고 완전 배낭이라면...언어소통이 영어로만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패키지는 내가 가고픈 곳만 가는게 아니라서 단점이긴 하지만...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좋구요..미국의 자연경관은 설명이 필요없이..내가 보고 느끼면 되지만...유럽의 여러 유적지는...역사적 배경을 알면 훨씬 많이 느낄 수 있거든요...

  • 8. 푸른잎새
    '06.6.9 7:19 PM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유럽 쪽으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셔서 그 쪽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아이가 이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올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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