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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교 첫날
첫날 울면 어쩌지 하고 또 불안불안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선생님한테인사하고
저한테 꾸벅 인사하더니 쑥욱 들어가더군요
선생님도 와, 대단하다고 안운다고
놀라시고..
전 너무나 대견하면서도 왜이리 마음이 허전한지.. --;;
집에 오면서 좀 쉴려고 했더니 쉴수가 없더군요.
괜히 애 보내고 쉬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들고
집안 청소다하고 나니 12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어린이집에 전화했더니
선생님왈.
엄마 한번 찾고 놀고 엄마 한번 찾고 논다고
전화를 바꿔주신다고 하는데..
울 아들 제목소리 듣더니 대성통곡하더군요
결국 조금 일찍 데리고 오는걸로 결정하고
12시반경에 갔죠
가면서 밖에까지 우는 소리 들리는거 아닌가 싶어는데
조용하더군요.
선생님이 울아들 밥먹는다고 김치도 잘먹고 밥도 잘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잠깐 밖에서 식사끝날때까지 기달리고 있는데
언제 울었냐는 듯이
많이 먹어서 배가 불룩 나와가지고 선생님과 나오더군요
순간 어찌나 배신감이 들던지.. ㅋㅋ
다들 어린이 집 보내고 이런 심정드시나요?
나와서 안기면서 반가워하는 아들녀석보면서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내가 이리 힘이드는데, 학교나, 군대는 어찌 보내냐 하는
생각이 순간 들더군요. 넘 생각이 오버를 잘 하는 편이라서 말이에요 ^^;;
어린이집 보낸 첫날 꼭 마침 제가 갔다온것처럼 힘이 드네요.
뱃속의 둘째도 힘들다고 하고..
저 이러다가 몸살 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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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용
'06.5.18 10:13 AM사람맘이 간사해서요.
좀 있으면 더 오래 있다 안 오나 하게 될걸요?
나만 나쁜 엄만가 ?^^2. 영현맘
'06.5.18 10:51 AM사람맘이 간사해서요. 222
처음엔 안스럽고 시간도 더디 가더니 이젠 집안일하고 컴 잠깐하면 벌써 아이 올 시간...ㅋㅋ
종일반으로 보내볼까 고민도 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3. 쵸콜릿
'06.5.18 1:06 PM우리애는 쉬는 날도 어린이집 가고 싶어해요 ^^;;;
그래서 부담없이 보냅니다.4. 둥둥이
'06.5.18 2:41 PMㅎㅎ 저희 첫째같네요..
제 손을 매정하게 놓더니..
선생님손 붙들고 저에서 바이바이 손흔들고 들어가는데..
그 배신감이라니..ㅡ.ㅡ5. 예닮
'06.5.19 7:49 AM아이들은 성장해서 점점 부모의 영향권에서 벗어 날 준비들을 하고
벗어나 생활하는데....
부모의 마음은 그 준비가 늦어져
어느 순간의 때가 오면 그 박탈감이 절정에 이르겠지요.
ㅎㅎ
중고등학교 시기가 오면 그 정체가 확실히 드러나지요.
아마 청년기엔 더 하고 결혼하면 더하고...자식 낳으면 더하고...
우리도 그렇게 부모님을 떠나 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겠지요.ㅎㅎㅎ
인생의 모습이지요.
건강한 삶의 모습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늘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겠지만서도.....
늘 아쉬움이 남은 생활입니다..ㅎ6. 에드
'06.5.19 11:03 AM저희 애기는 이제 어린이집 들어갈 때 저한테 인사하는 것도 생략할라 해요.
특히나 안에서 친구들이 손 흔들고 있거나, **이 왔다~ 하면 더 그러죠.
선생님이 시켜서 인사는 하면서도 얼굴은 이미 안에 있는 친구들을 향해있다는... ^^;
아이들의 능력은 가끔 부모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 같아요. 신비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