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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만약 그때 그사람과...

| 조회수 : 2,30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4-18 23:50:30
저는 요즘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열심히 봅니다.
정려원 보려고 시작했다가 김래원이 좋아져버렸어요...^^
오늘도 완전 빠져서 봤더니, 남편이 옆에서 키득거립니다.

오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저만큼 좋아해본 사람이 있던가...
내가 누군가를 저렇게 좋아하기는 해봤나...
지금 같이 있는 남편에게도 저런 느낌이 있었을텐데...

그 때 그 사람이 인연이었다면, 지금까지 그떄의 감정으로 하하호호 잘 살고 있을까...

요즘 남편이 괜히 좀 미워져서...쓸데없는 소리 해봤습니다. ㅎㅎㅎ

젊은 배우들 보고 옛날 생각하는걸 보니, 저도 나이 들었습니다!

편히 쉬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6.4.19 1:10 AM

    어흑~
    전 언제부터인가 티비 드라마, 특히 누가누굴 목숨바쳐 사랑하고 이런드라마가 너무 실감이 안나서 재미없더라구요. ㅡ.ㅜ 왠지 속세를 알아가는것 같아서 서글퍼요...

    대학 막 들어갔을때 무진장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소식도 모르지만 한번씩 그런생각 들어요.
    그냥 그때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도록 두고 싶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근데 궁금한...

    전혜린씨 수필인가? 사람들이 달에 처음 발을 딛음으로써 인류는 달에대한 희망을 잃어버린다는 말이 있었던것 같은데...

    저도 그냥 그렇게 추억으로 묻어뒀으면 하는 생각이.. ㅎㅎㅎ
    오늘 약간 심란 모드라 잠도 않오는데, 김수열님 덕분에 첫사랑도 추억해 보내요~
    안녕히 주무세요! *^^*

  • 2. unique
    '06.4.19 1:18 AM

    전 피천득님의 인연이 생각납니다요~!

  • 3. 강두선
    '06.4.19 1:32 AM

    어제 저녁때 집사람이 하는 말을 잘 못알아 듣고 몇번 다시 물었더니 저보고 그러더군요.

    '어느별에서 왔니...?'

  • 4. 은하수
    '06.4.19 4:12 AM

    '은~하~수~~~' ㅋㅋㅋ
    두 분은 역시 천생연분이십니다..

  • 5. 콩이엄마
    '06.4.19 8:53 AM

    아...포항... 반갑반갑.. ^^
    저두 포항살아요. 지금 근무시간인데 반가운 맘에 로긴햇어요.
    빨간모자 어떻든가요? 오늘 메가라인과 포항시네마에서 아이스에이지2 시사회있데요.
    전 오후에 부산에 갈 일이잇어 못가네요..
    근데 수열님 경주에선 빨간모자 상영 안하나요?

  • 6. 행복맘
    '06.4.19 9:51 AM

    저도 래원이한테 푹 빠져 살아요.
    원, 이 나이에 무슨 짓인지하면서 말이죠. ㅋㅋㅋ
    근데 아들이 대학교에 갈 나이인데도
    연예인을 정말 좋아하게 되긴 되더군요.
    어쩜 그리 시원하게 잘 생기고
    연기도 잘 하는지
    암튼 래원이 넘넘 이쁩니다.

  • 7. 보라돌이맘
    '06.4.19 10:23 AM

    ㅎㅎ 김수열님..
    저도 님의 글 읽고 까마득한 기억 저편의 ***군을 떠올렸네요...^^

    미완으로 끝난 추억은 돌이켜보면 언제나 아쉽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법이지요...
    분명 남편과도 드라마속의 주인공들처럼..
    눈만 마주쳐도 두근두근 떨리는 느낌이 있었겠지만...
    세월이 흘러...지금처럼 이렇게 평온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바뀌어서 더 좋아요.
    그때처럼 서로 긴장되고 숨막히는? 감정으로는 어디 생활이 되겠습니까...? ㅎㅎㅎㅎ ^^;;

    요즘엔 저도 정말 나이들어가는게 팍팍 느껴지네요 ㅎㅎ ^^;;

  • 8. 아이둘
    '06.4.19 8:23 PM

    연애적 편지와 이메일을 가지고 있어서 봤는데.. 어찌나 닭살스럽던지.. 게다가 통화 녹음해 놓은 거 들어보면 왠 바보들의 대화인가 싶게 발음이 이상하더군요. 100일 기념으로 남편한테 만들어준 테이프는 도저히 들을 수가 없어서 다시 서랍 구석에 넣어뒀습니다.
    그래도 옛날이 내가 이사람을 이렇게 좋아했구나 하는 기억은 나서 좋았습니다.
    한번 꺼내보세요. 연애편지

  • 9. 김수열
    '06.4.19 11:10 PM

    어머나~ 이리 많은 분들이 공감을...? ^^
    Ellie님, 저는 그 드라마 거부단계를 뛰어넘었나봅니다. ㅋㅋ
    blue-mallow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떡잔치 다녀온 아들이 열이 펄펄나서...
    결국 저도 비슷한 처지로 일요일을...흑흑
    unique님, 저도 딱 그 생각 했답니다. 정말 명문이죠?
    강두선님, 은하수님, 그 말이 그렇게도 쓰이는군요!!
    콩이엄마님, 저도 반가워요~ 결국 영화는 못봤어요. 경주에는 안하네요...
    행복맘님, 저 요새 궁 만화책 빌려본다는거 아닙니까? 고딩 언니들과 같이 만화가게에서 줄서서 돈내고
    "11권 언제 나와요?"라고 묻질않나...-_-
    보라돌이맘님, 아무래도...그렇겠죠? 그게 어디 사는거겠습니까? ㅋㅋ
    아이둘님, 저랑 남편은 그럴까봐 아예 연애편지라는걸 아예 안썼었요.
    근데 좀 ...섭섭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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