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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남자에는 전혀 관심없는 여자..?

| 조회수 : 3,08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4-18 12:30:36
접니다....-_-
제 이야기예요..

남자...
아무리 잘 생겨도 끄덕도 하지않습니다...
저..뉴스빼고는 TV 거의 안봅니다...
애들이 연예인 오락프로 틀어놓으면 지나다니다 한번씩 얼굴보는 정도..
아무리 꽃미남이 나와도...주위에서는 어머어머 열광을 해도...
저는 너무나도 무덤덤합니다.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의 근육으로 탄탄해진 바디들도..
제눈엔 말 그대로 '강화된 심줄'정도로만 보입니다. -_-*


울 남편은 그간 함께한 정때문에 제 눈에 딱 익어서 좋습니다...^^;;
제눈에 안경이란 얘기...불변의 진리 맞습니다요...^^
그리하여 당연히 울딸도 이뻐보이고 울 아들도 이쁘구요..
하지만...
TV속의 스타들은 다 제게는 '편집된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오히려 예전...중학교 시절엔...
나름대로 '멋진' 남자에 열광해서는...
용돈받아서 맨날 학교밑 문방구에 가서 A4용지만한 사진들을 사서 파일에 모으기도 하고...
특히 멋진사진은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쓰기도하고..
주로 DuranDuran(멤버들 중 존 테일러가 최고..), Wham(조지마이클...앤드류리즐리는 좀..^^;;). A-ha(주로 모튼하켓) 등 외국 아티스트들이 많았지요...^^;;
앗.. 여자도 이쁘다고 샀었네요...
주로 피비케이츠, 소피마르소 등등... ^^;;
브룩쉴즈는 그 당시 어린 제 눈엔 그다지 이뻐보이지않더라구요..
지금 보면 미인인데...키가 계속커서 문제라고 하던데...


암튼...
세월이 흘러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자식 낳아서 여느 주부들처럼 살고있지요...
어느날 L백화점에 갔는데...
권상우가 왔다합니다...-_-**
저랑 같이간 친구들... 놀래서 다 그쪽으로 뛰어가고..
저 혼자남겨져서 유유히 베스킨***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며 기다렸지요..ㅠㅠ


아직도 내 안의 열정은 그대로인데...
스스로를 진정한 로맨티스트라고 몰래 칭하고 살고있는데...
현실에서는 드라마나 영화속의 멋진 남자조차도 눈길이 안가니...원...-_-;;
요즘 많이들 좋아하시는듯한 주지훈이나 이지훈(맞나요?왕의남자)등도..
가끔 TV나 컴에서 흘러가는듯 봐도..
그저 말쑥한 청년(에고..나이들어가는 증거죠?-_-*)으로만 보이구요...


당시 하이틴 로맨스라고..
좀 야사시하지만..늘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러브스토리 시리즈가 있었는데..
(요즘도 있나 몰라요)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며 어찌나 두근대며 읽었던지... ^^;;
지금도 소설속의 멋진 주인공들의 로맨틱스토리는 저를 설레이게 하지요.


장동건이 실제로 보면 주위가 눈부셔서 눈을 못뜰정도라 하는데...
장동건쯤 만나면 달라질까요??
그냥 이대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사는게 더 좋은걸까요...? ^^;;


어제아침 빨래개다가 우연히..
일본에서 백상예술대상의 이병헌보러 비행기타고 날라온 많은 주부들을 보고서...
나와 다른 그 대단한 열정이 부럽기도하고...
감탄하며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6.4.18 12:37 PM

    저랑 반대시네요,,전 결혼하고나서,, 연애인에 눈이 뜨이더라는,,
    결혼전에는 텔레비젼 볼 시간이 없어서,,(뭐가 그리 바빴던지,,)
    학창시절,, 가수에 열광하던 친구들 보면서 뭐가 좋다고 저러지,,했는데,,

    육아로 너무 지쳐서 어떻게 되었는지,,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일반인 총각 마저도
    예사로 뵈지 않는다는,,,,ㅎㅎㅎㅎㅎㅎ

  • 2. 보라돌이맘
    '06.4.18 12:45 PM

    ㅎㅎ 맞아요..^^
    푸우님 말씀 생각해보니..
    전 반대로 학창시절 너무나 많은 상상속의? 연예를 해서 그렇나싶네요..
    한번 맘대로 실컷 경험하고 나니...시들해지는 감정.. 그런걸까요?
    채팅도 맨첨 천리안시절...실컷하고나니 거들떠도안봅니다...ㅎㅎ ㅎ

  • 3. 푸우
    '06.4.18 12:47 PM

    진짜 어떻게 되었나 보네요,,연예인을 연애인이라고 쓰다니,,헉,,
    아무래도 애정결핍인가????ㅎㅎㅎㅎ

  • 4. 김영아
    '06.4.18 12:56 PM

    저도 그래요..ㅋㅋ 결혼하고 애키우며 사는 지금 장동건 할아버지가 와도 전혀 동요하지 않을거 같네요..결혼전에 너무 많은 상상속의 연애를 해서 그런가봐요..ㅋㅋㅋㅋ

  • 5. 화니맘
    '06.4.18 1:02 PM

    얼마전 분당 삼성플라자에 입구부터 난리가 났길래 물었더니
    '헤니'가 사인하러 온다나요..
    아직 도착 전임에도 경비업체 직원들(검정색양복에 무전기 차고)난리가 났더라구요...
    난 그 모습이 왜그리도 우스운지....ㅎㅎ

    이병헌 미소가 일품(살인미소라나)임에도..
    군복무시절(공익) 분당 어느 식당에서 직접 만났는데..
    가무잡잡하고 자그마하고 걍~ 별 특징없고 그랬던 느낌만...

    거기에 비해 달덩이처럼 훤하고 뽀샤시한 울 아들이
    훨~ 잘생겼다고 느끼는 고슴도치 엄마지용...ㅎㅎㅎ

  • 6. 칠리칠리
    '06.4.18 1:06 PM

    남자에 가 아니라 미남에 관심없는 여자가 아닐까요 ㅎㅎ
    저도 그렇거든요.
    장동건을 코앞에서 봤는데,
    그냥.... 쩝
    청소년 시절부터 유부녀가 된 지금까지 잘생긴남자를 좋아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남편 고르는 기준도 '외모'는 저아래로 떨어져 있었다는.. 덕분에 2세가 걱정되네요 휴)
    연예인에 관심도 없구요..
    한국드라마도 안봐요.. 드라마 보면 짜증이 막 나서.
    뉴스나 외국드라마 주로 봅니다..
    전 왜 이렇게 건조하게 생겨먹었을까요? -_-

  • 7. 뽀하하
    '06.4.18 1:10 PM

    저랑 반대...저는 학창시절 뭐 연예인에 호들갑 떤적도 없고...그저 그렇다가..요즘은 어리고 젊은 남자 연예인들 다 좋습디다...--;;

  • 8. 후레쉬민트
    '06.4.18 1:40 PM

    저두 학창시절이나 결혼전 ..아니 불과 한두해전에만 해도 연예인 관심 전혀 없구
    열광하는 사람들이 이상해 보였는데
    요즘은 나이를 먹었는지 아니면 현실도피적 망상인지
    꽃미남들 보구 있으면 맘이 편안해지구 느긋해지네요 ㅡㅡ;;;
    그래도 줄서서 기다리구 시간 맞춰서 드라마 보구 이런건 여전히 못하겟어요.
    주로 게시판에 퍼다논 사진 보면서 혼자 흐뭇해합니다.

  • 9. 그린페페
    '06.4.18 1:50 PM

    저도 남편이 가장 잘생긴줄 알고 삽니다..
    남편 다음으로 울 아기 그리고 친정아버지 다음으로
    연예인 남자 딱 한명 좋아합니다 흐흐흐
    하지만 아직도 남편 옆모습만 봐도 좋아 죽으니 ㅡㅡ;;;

  • 10. 알로에
    '06.4.18 2:42 PM

    ㅋㅋ저도 잘생긴연예인 봐도 아 잘 생겼구나..뭐 그 이상의 흥미는 안생기더군요. 늙었다고 생각해야하나요? 평소 노래나 드라마는 중고생 딸하고 같은 수준으로 보는데 잘 생긴남자들에 대해선 흥미가없데요.근데 장동건은 잘생겼다고 울 남편이랑 맞장구는 치는데 ㅎㅎㅎ

  • 11. 둥이모친
    '06.4.18 2:52 PM

    저두 잘생긴 연애인에는 별 흥미 없어요.
    단지, 느낌 좋은 ..연기 잘하는 그런 배우들에게 호감 갑니다.
    얼굴 뜯어 먹고 살 것도 아닌데 남편 얼굴도 물론 안봤죠.
    성격만 보구 데려 왔더니 정말 2세가 걱정이긴 합니다만..ㅉㅉ

  • 12. 프림커피
    '06.4.18 2:54 PM

    저도 학창시절엔 연예인들한텐(특히 국내 배우들)별 관심없었는데요,,
    푸우님처럼 결혼하고 나서부터 눈에 확 뜨이네요,,,
    얼마전에 귀엽던 동욱이(가수 세븐)가 다시 나온걸 보니...
    흐미...남자로 보이더이다,,,넘 멋져서 계속 쳐다봤다니까요,,

  • 13. 이수 짱
    '06.4.18 3:02 PM - 삭제된댓글

    저도 권상우, 장동건, 기타...꽃미남이라 일컬어지는 연예인...아무관심도 없어요...
    그냥 잘생겼나보다 ,남들이 그러니 그런가보다 하지요...
    뭐 바로 코앞에서 본적도 있지만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남편도 이제 너무 친근해서(?) 가족이란 느낌 팍 오구요 ...^^

    근데 단 한사람, 노래하는 이수군 목소리만 들으면 전율이 흐르고
    노래할때의 눈빛만 봐도 가슴이 콩콩 뛰어요...햇수로 4년째 이러고 있네요...ㅋㅋ

  • 14. 사과가쿵!!
    '06.4.18 4:25 PM

    저두 꽃미남들 눈에 안들어와요.
    요즘 한창인 이준기보고 사람들 뻑가도
    이준기가 뭐가 이쁜거야? 하고 되묻습니다.

    그냥 제게 이쁜 꽃미남은 우리 아이들과, 남푠입니다..^^

  • 15. 단순무식
    '06.4.18 5:06 PM

    어머나!!(감탄감탄)
    저랑 똑 같은 학창시절을 보내셨네요. 하이틴로맨스 1권 부터 쫘라락
    존테일러는 모하나?
    저도 그래요 남자들 보고도 가슴 설레는 사람이 없어요.
    이제 여자로서 끝인가 싶기도 하고

  • 16. 경록맘
    '06.4.18 8:45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제애기인듯........저두 학교댕김서 야자빼먹구 지금생각하면 쓸데없는데 많이 댕깄습니다.....허긴 지금 아련한 추억이긴하지만서두............정말 존테일러는 모하면서 살고있을까요??아직두 멋있을래나???ㅋㅋ

  • 17. 보라돌이맘
    '06.4.18 10:28 PM

    ㅎㅎ 저랑 비슷한 분들 계셔서 넘넘 반가워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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