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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내사랑 군인 아가들 오늘 고맙데이.....

| 조회수 : 1,405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3-09 06:47:30
눈 딱 뜨니 벌써 아침 6시 부랴 부랴, 아침은 굶고

7시까지 아주머니들 두분 모셔다 예전엔 수영장...............
수영장 청소하기 싫어 이젠 창고 그리고 작업장으로 쓰는 50평 짜리 수영장
청소 시키고(나무 쌓으려구요)

곧바로 최전방 사람도 얼씬 거리지 않는 깊은 산속에 있는 부대로
오늘은 대민 지원 받는날,

갇혔다 세상 구경 나오는 사람들 처름 군인아가들  어찌나 좋아들 하는지,

너데들 아침 먹었냐 옜!!!!!!! 먹었습니다.
뭐 반찬 맛있는거 많이 나왔냐.
옜!!(목에 핏데셔워 말한다) 군대 예전 보다 좋아졌습니다.
예전에 니가 군대 가 봤냐.........

그래도 일하기 전에 빵좀 먹을까 옜!!!!! 잘먹겠습니다
제과점에 들려 빵 20,000원어치 콜라 댓병으로 두개
밥먹고 나왔다며 저 빵과 콜라가 어디로 다 들어갈까?

이곳 군인들의 펫션 감색추리닝 갈아입고 부지런히 전지목 날라주고 아주머니들을
돌아올 겨울에 아궁이에 지필수 있게 낫가리로 쌓아나간다.

10시쯤에는 멀리 춘천에서 농기계 손질하러 오셔서 기계 손봐주시고,
난 택배 포장 하느라 따땃하게 점심해 주고 싶지만 도져히 시간이 허락질 않아
점심은 때마춰서 짜장면 곱배기에 탕수육 목가심으론 맥주 뎃병 ..........
그냥 아가들이 좋아 죽X니다. 아구 아구 입에 쳐넣어며
아저씨 아저씨 담에 또 불러 주실거지요,

언제 또!!!!! 일하나요,
우와!!!! 따님들 무좌게 이쁘다 그치,

누나들 언제 오나요 그때 우리 좀 불러 주면 안되나요,
그동안 말썽 부리든 컴퓨터 다 고쳐주고, 사진도 다 줄여주고,
역시나!!! 컴퓨터 세대라 그냥 밥숫갈로 밥 퍼먹듯이 아니 떡 주물러듯이
이것 저것 다 손봐준다 .

아주 척척이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박사들이다.
5시에 군청에서 회의가 있어 아가들은 점심먹고 한두어시간 더 하다 부대로....

벌써 들어가요? 그냥 마냥 있고 싶어한다.
그래 담에 좀더 늦게 귀대하자 오늘은 아저씨가 회의가 있어 일찍 끝내야 겠다.
힘들게 일해도 맘편한게 좋아서 인지 ...................

이제 배좀 꺼졌냐?
부대까진 한 30분을 넘게 달려야 하니,
가는 동안 김밥 먹을래 ?
옜!!!! 잘먹겠습니다. 사주겠냐고 물어만봤는데도 잘먹겠다네,
아주 군기가 파박 들어 가지곤

가는 동안 김밥 일인당 두곽 네줄씩 게눈 감추듯 해치웠네,
정말 소화력 끝내줍니다 하기사 저나이에 차돌멩이를 삼킨들........

부대 정문에 내려 줬더니 뽀러러 한놈이 달려와선
차안에 모가지 쭉 빼넣고는 하는말
아저씨 담에 저 !! 저있잖아 꼭 불러 주셔요
대민지원 나오는게 저리도 좋을까???????????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초롬
    '06.3.9 9:35 AM

    정말 눈에 그려지네요. 군인총각들 정말 좋았겠어요.

  • 2. 양파공주
    '06.3.9 10:24 AM

    너무 재미있어요..
    예전엔 군인아저씨였는데 이젠 저도 귀엽게 느껴지더라구요 ^^::

  • 3. 강두선
    '06.3.9 10:36 AM

    ㅎㅎ~
    대민지원.... 그 심정 저도 자알~ 알지요.
    25년 쯤 전인가......
    군에 막 입대한 쫄병시절에 마침 추수철이라 벼베기 대민지원을 나갔었는데,
    입대이후 처음으로 사제인간(?)을 보니 얼마나 반갑고 좋던지...ㅎㅎ~

  • 4. 안젤라
    '06.3.9 11:38 AM

    얼마전 성당 성화 축성식이 있었어요
    케잌이 필요했는데, 쫌 큰거 딸랑 1개사도 3만원이 넘고
    손 뒀다 뭐하겠어요
    만들 줄 알겠다, 과일 얹은 토르테 10판구워
    사병아저씨(?)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너무 너무 좋아들 하더군요
    가끔 병 아저씨들 위해 빵, 과자 만들어 보렴니다

  • 5. 푸우
    '06.3.9 12:24 PM

    제동기는 군대있을때 할머니도 여자로 보이더라는 ,,,,ㅎㅎㅎ

  • 6. 김명진
    '06.3.9 5:35 PM

    저는 정말 얼마전까진..군인들 많음 지나가기 부끄부끄...요즘은...에혀...
    지나가는 군인보믄...애구..솜털이 보송한 애네..애여~ 그러구 삽니다. 흑...여대시절...군인은...막..아저씨였는데

  • 7. 코코아크림
    '06.3.10 2:19 AM

    제 남동생 군대보냈을때.. "야~ 네가 그 군인아저씨가 되었구나.. 그럼 난 모냐.. 이제 아줌마 취급 당해야 하냐? "라고 낄낄 댔답니다. 그때 제 나이 23살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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