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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들놈은 너무 언어발달이 느린걸까. 지적능력이 없는걸까용

| 조회수 : 1,56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2-09 22:40:37
오늘 공작새에 관한 동화를 읽어주었어요.
공작새는 자기가 가진 예쁜 날개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보단
자기가 가지지 못한 목소리에 대해서 불평 불만이 많은 새인데
하느님이 " 너는 왜 네 좋은 점을 고마워하지 않고 투덜거리는 거냐"이렇게 교훈을 주는 동화요.

한참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며
누구나 한가지씩 장점이 있고 내가 가진것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얘기해 준 다음
울 아들한테
만약 네 친구 소영이가 노래를 잘 하는데 춤을 못 춘다고 투덜대면 뭐라고 해줄꺼냐고 물으니까

한다는 말.
"추게 넵둬요"  

7살인데 저래서 친구들과 대화나 제대로 하는지.ㅜㅜ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둥이
    '06.2.9 11:21 PM

    ㅎㅎㅎ제 딸과 비슷한 정신세계가 있다니...위안이 되면서도 슬프네요...-_-;;

    울 딸래미...동화책 다 읽고 나서 이야기해보라 하면...
    좋아요...싫어요...뿐이니...

    애미가 모자른 탓일까요??
    아이가 이럴땐...............안된다고 알고있지만...............소리 지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 2. 하은맘
    '06.2.9 11:30 PM

    제 아들놈같이 엉뚱하네요 도움될만한 얘기를 해드려야하는데 어쩌나 귀엽기만 해서요
    그래도 친구들과는 그들만의 대화법이 있더라구요^^

  • 3. 달콤키위
    '06.2.9 11:47 PM

    저 좀 웃을께요. ㅎㅎㅎ 넘 귀여워요.

    전 '소영아 넌 노래를 잘 하잖아 말할꺼에요'라고 답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다음 행으로 넘어갔는데 꽈당 했습니다. ㅎㅎㅎ 전 너무 고지식한가봐요. ㅜㅜ

  • 4. 깍지
    '06.2.9 11:51 PM

    어릴 적 언어발달은 지적발달과 연관되어 있어요.
    대부분 지능검사가 언어발달 검사로 이뤄지고 있기도 하지요.
    님의 아드님 처럼 말로 표현해 내지 않으면 정도를 잘 알 수 없으므로..

    우리나이 7세면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까 염려 마세요. 제가 볼 땐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의 대답에 좌절하는 부모의 모습이 감지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어 버릴 수도 있어요.
    심하면 다음에는 질문에 머뭇거리거나 아예 대답하지 않는 아이가 될 수도 있지요.

    아이는 동화를 들으며 동화책의 그림속에 빠져 다른 상상을 할 수도 있고, 제법 잘 듣고 있는 듯 해도
    주의집중 못하고 있을 때가 더 많답니다. 그 시기엔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10분도 안된답니다.
    그리고 동화속의 주제를 잘 파악한다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또 질문자의 과오(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질문, 빠른(속도) 말등등)로 대답못하는
    경우 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을 차근차근 다시 되짚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대체로 부모님들은 자꾸 의도한 대로 가르쳐 주려고만 하고
    아이가 뜻대로 따라오지 못하면 쉽게 속단하는 경향이 많지요.

    미래를 향한 요즘의 교육은 예전과 달리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창의성이 강조되어 있어요.
    창의성이 강조된 교육은 아이의 머리속에 지식을 자꾸 넣기 보다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꿈과 희망속에 펼쳐 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야 됩니다.

    참고로 어릴적에는 남아, 여아의 신체,언어,정서적등등의 발달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그래서 남아와 비교해 여아들은 똑똑하다고들 칭찬 듣지요..
    그러나 10~12세 전후로 비슷해 진답니다.

  • 5. 아름이
    '06.2.10 12:48 AM

    현재 학원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독서논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ㅋㅋ 7세라...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나이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질문의 의도와는 다른 대답을 하죠
    너무 뻔한 대답을 요구하는 답에 아이들은 일부러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구체적으로 감정이나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는걸 아주 귀찮아하지요 ㅎㅎ
    전 가끔은 같이 엇나가 버리기도 한답니다.

    아이와 대화할때는 아이눈높이로 맞추어 주세요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나와 수준이 비슷한걸 아주 좋아한답니다.
    너무 교육적 의도가 뻔한 질문들은 대개의 아이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더라구요
    ㅎㅎ

    아... 그래도 저도 아들을 둔 엄마이다보니
    가끔 수업하다 남학생들을 보면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나중에 우리애가 저러면 어쩌나 싶어서요 ㅎㅎ

  • 6. mjpark
    '06.2.10 1:34 AM

    ㅋㅋ
    울아들놈은 이제 9살이 되었는데
    뿡뿡이가 방귀를 저렇게 많이 끼면 같이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괴롭겠냐...해서 제가 꽈당

    제가 저건 그래픽 처리지 진짜 방귀가 아니라 하니
    정말 깜짝 놀라는 눈치
    그럼 저게 그림이야? 하네요...

    넘 걱정 마세요.
    제가 아이들을 많이 접하는 직업인데
    대개 7세면 그렇습니다.

    넘 귀여운 대답이네요.

  • 7. 올리버
    '06.2.10 10:27 AM

    저 아는분 따님은 나무에 예쁜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고 그 낙엽을 가지고 무엇을 할거냐고 물으니

    인제 8세된 큰딸은 예쁜것만 모았다가 친구들 주고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고 해요..
    라고 대답하고

    인제 6세된 작은딸 " 뽑아버려요.."했다고 걱정하시는데
    전 왜그렇게 작은딸이 귀엽고 마음에 드는지..

    아드님도 넘 귀여워요.. 추게 냅둬요..ㅋㅋ 딱 정답이구만요..

  • 8. 나무아래
    '06.2.11 10:19 AM

    울아들.. 마법천자문에 완전히 빠져있거든요.

    하루는... 심각하게

    엄마~ 왜 내가 쓰는 한자마법은 안되는거야??

    ???

  • 9. 푸른바당
    '06.2.12 12:28 AM

    나무아래님...
    저희집 아들(7살)도 요즘 마법천자문에 푹 빠져 있어요.
    한쪽 손등엔 바람"풍"자를 다른한쪽 손등에 불"화"자를 써놓곤
    매일 허공에다 대고 큰소리를 내며 연습합니다.
    무술연습하는 사람처럼요....
    이정도면 저희아들도 심각하게 빠진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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