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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친구라는 의미의 무게는 얼만큼인걸까???
이영희 |
조회수 : 1,093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12-09 23:40:24
친구라는 의미의 무게는 얼만큼인걸까??? | 진짜 친구(?) 2005/12/09 23:27
http://blog.naver.com/kingvoice1/130000183232
새삼스레 살면서 자길 돌아볼때가 있다.
우린(?) 보통 노력 하기보다 그대로 마구 사는데....
만만해서인지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킨다는것이 어렵기도 하고....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는 나!!!
오히려 늘 모든 사람에게 받는 사랑에 길들여져 있다.
단지 나의 노력은 한가지밖에 없다.
말을 함부로 하지말자는 주의!!!
그런데 이리 서두가 긴 이유는.....^^
이번에 엄마로 인해 맘이 찡했던것 처럼 ,
친구들로 인해 그맛을 보았다.
아주 많이 다치시거나,
위독한것도 아닌데....
...................................
난 선뜻 나서는 타입은 아니다.
더군다나 먼저 갈 친구들을 모아가는것도 그렇고....
누군가 병문안을 가면 뒤에 쳐져서 참석하는 정도!!!
그런데 내친구중에 두어명은 그렇지않다.
그녀들은 주동자 이고...ㅎㅎㅎ
앞서나간다.
다른일도 아니고,
궂은일이나,
사랑을 전하는,
동창들 몇명이 그 먼길을 달려와준거다.
엄마도 ,......그 얘길 들은 식구들도 모두 고마워하고....
성경절을 읽게 하고,
찬송을 부르고,
따스한 말로 웃음을 일으키고,....
다른때보다 더 행복한 마음을 여는 친구라는 정겨움이 묻어난다.
아!!!!!
우린 학창시절엔 얘기조차 나누지않았던 사인데.....>.<
워낙 조용하고 얌전했던 (어...딴지 거는자는 누구???)난....
강산이 2~3번 바뀔만큼 긴시간후에 만나서....
나도 기억나지않는 내 학창시절을 들려주는 친구,
날 기억하는 친구들의 말에 경의로움 까지 느꼈다.
"어...날 어떻게 알지?".
어떤 친구는 내가 국어시간에 긴 시를 외웠다고 얘기한다.
"나 그럴때 있었니???...>.<'
신기하다...날 아는 후배 조차.....
졸업후 한번도 볼기회가 없었고...
세월이 그처럼 흘렀는데....^^;;;
도데체 난 누굴 아는거지???
이름과 얼굴이 매치되는 것도 별로 없었고...ㅠ.ㅠ
누구라고 하면 ...어렴푸시 기억의 자락을 ....
모호한 신기루 처럼....
그러다 학창시절 사진을 보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
이나이가 되니 남자도 여자도 ,
어떤 환경이든,
어떤 성격이든,
훌쩍 뛰어넘은..... 그리움의 시간을 공유한 우리라는것.
그래서 마음을 열면 ...그리워지고,
만남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세월을 시작한다는것!!!
카운트다운은 새해에 필요한것이 아니라 맘문이 열릴때인가보다.
마음문을 닫으면 그저 한낱 예전에 스쳐간 동창으로 남는다는거....
만남을 거듭할수록 배려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기분 좋은 말!!!
아!!!!!
깊은 묵상 처럼 난 요즘 지나온 세월도,
달려올 세월도....
이리 내맘을 열고 싶다.
누군가 나로인해 따스해진다면....
나도 그로 인해 따스해지고 있다고 외치고 싶다.
우린 분명 나이를 먹고 있구나.
치기어린 젊은 시절에 알지못했던것을 보며 살아가는걸 보면....
이래서 나이 먹는건 어쩌면 멋진 일일듯 하다.
그리고 같이 걸어가는 친구들이 있다는것도.....
자!!!!!!
만날수있을때 만나자.
사랑을 주고 받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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