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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추억에 꼬치까리 코피

| 조회수 : 90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12-04 06:43:34
저의 부부 잠자리를 보면 너무 웃긴다라고 말할것 같습니다.
이불만 하나씩 가져다가 이쪽 저쪽으로 휙 던져 놓어면,
대충 한자락씩 깔고 한자락 덮고, 왠지 아십니까요?
요까지 가져다가 깔면 아침에 개어서 가져다 두기가얼마나 귀찮은데요
그렇게 귀찮은데 밥숫갈은 어찌 퍼넣노.........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이 들어보십시오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일이 많아 질겁니다.

제가 존경하는 교장선생님 내외분이 광릉내란 산 골짜기에 터를 잡어셨는데
젊을때는 어찌나 깔끔을 떨며 살더니,

은퇴하시고 광릉내란 산 골짝으로 들어가셔서 터를 잡어시드니
연료도 아깝다 물도 아깝다 하시며 70-80십. 점점 나일 드시더니
커피 잔에 꼬치까지까정 무쳐 가면 커피 타 줄때는 ...............................
안타주는게 도와 주는건데 싶어, 아니 더 대접잘 하는건데
말도 못하고 멀거니 코피잔속만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야 이놈아! 쳐먹어 안죽어 하든 난감하기만 하든 그 말이 그립네요,

예 전에 저의도 식당하기전에는
창 넓은 방이 저의 부부 침실이였습니다
킹사이즈 침대 놓고 공주병 심한 아내는
티비에서 나오는 하얀 눈처름 하얀 시트와 이불을 침대에 깔았죠

물론 짜가지요 백화점에서는 아마 그거 몇백만원씩 할걸요
어느날 장날 시장갔다 오며 짜가 시트 가지고 와선 깔고 씌우며
행복한 깔끔을 떨든 아내

배사러 왔던 젊은 주부들이 창안 침실을 들여다 보면 야! 웃긴다
자기네들이 무슨 신혼 부분줄 아나봐라고 말하다
뒤에 섯는 내모습을 보곤 입 틀어막든 모습들...........................

그런 아내였는데 이젠 한자락 깔고 한자락씩 덮고 자는 모습이
영락없는 도룡용 집같다
여러분 도룡룡이라고 아시나 모르겠네요 겨울이면 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도룡룡 .........모르시면 ........입에 넣어드려도 몰라요 대충넘어갑시다
나이 더 들기 전에 비둘기 같은 집짓고 다시 한번 눈처름 하얀 시트 깔고
재워야 할텐데......................
따뜻한 물이 틀기만 하면 쏴아 하고 솓아지는 그런 집에 살게 해야핥텐데
여러분들 많이 기도 해주셔요 김선곤이 돈 많이 벌라고..................
아님 꼬치까리 묻은 코피 먹게 될테니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안상사
    '05.12.4 8:39 AM

    부자되세요.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 김선곤
    '05.12.4 8:41 AM

    감사합니다 노력 하겠습니다

  • 3. 헤즐럿
    '05.12.4 3:00 PM

    꼬치까리커피라도 마시고 싶은데요.? ㅎㅎㅎ 두분 행복하쏘서~~~~~~~~

  • 4. 윤덕준
    '05.12.4 11:21 PM

    늘~ 열심히 노력하셔서 주위의 귀감이되는 정직하신 김선곤님.....
    오늘은 아닐지라도 내일이면 주님에 은총이 듬뿍..아주듬뿍 함께하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한자락 깔고 한자락씩 덮고 자는 모습이면서도 잉꼬 부부잖아요?
    부럽더라구요 , 김선곤님 의 부부애...^^ ^ |^
    작은일에도 행복을 즐기는 김선곤님 내일은 비둘기 같은 집짓고 다시 한번 눈처름 하얀 시트 깔고 행복
    한 잠자리 하실거예요.....힘내세요... 누두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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