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 회원으로 어느 가을날 가입을 하고서는 회원분들글만 읽고 나가고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면서
이래 저래 한달이 더 지난 것 같네요..
신혼인 때에는 5첩반상기차리는 것처럼 알록 달록하게 깔끔하게 상차림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20여년이 지나고 보니 전 아주 한심한 주부로 변해버렸다는 것을....
기치도 꼭 김장 할때마냥 포기로 해먹고 파김치 부추김치 알타리김치... 구색 갖추어 두가지 이상 김치와 각각이 다른 밑반찬..야채무침. 그리곤 가운데엔 메인요리가 들어 가는 상차림을 자주 거의일주일에 5일은 하곤 했었던 기억들....
차츰 바빠지면서 인지 신랑이 결혼하고 10년까지는 H기업에 다니어서 경제적으로나 시간이 되어서 그런지..... 그후 약 10여년 전 부터는 두 부부가 장사를 시작해서 시간이 빠듯하니 먹거리에 차츰 소홀해지며 인스턴트 제품도 자주 식탁에 오르는 등 아예 올해 여름에는 김치도 사다 먹는일을 4번이나 하는 불량 주부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음식 솜씨는 늘지않고 뒷걸음쳐져 있고, 항상 사는 재료를 자주 사용하게되고 그릇도 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코렐로 계절에 상관없이 찬그릇은 항상 그랬다.
여러분 저 분발 할려고 해요. 근데 제 주변에선 저 보고 아주 깐깐한 주부라 하는데,,,행주 삶아 정리해놓은 것이며 양념병이 다 통일은 되지 않아도 주변을 깔끔하게 기름때 없이 해 둔 것이며.....
어느날 제가 유일하게 인터넷으로 쬐끔 아는 분 칼라님과 그외 오렌지%$#^& 방장님들 보면서, 그리곤 여기와서 여러 다른 분들 보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예전으로 돌아 가려 노력하렵니다.
근데 저의 동서는 저가 너무 까다롭고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것처럼 어쩔때는 그러는데 제가 이상 한가요. 아주 작은 한평반정도도 안되는 부엌에서 사는 저보고 너무 깔끔을 떨려고 한다고 우리집에 오기 싫다네요. 전 작아서 조금이라도 치운지 않음 복잡해서리 영....
처음 글을 올리며 너무 수다스럽게 저의 보이지 않는데까지...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여러분의 살림을 하시는 것과 정리 수납 남은 재료 활용등등...
저의 집으로 접수 합니다. 괜찮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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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해도 되나요???? 여러분 행복하시고요....
들녘의바람 |
조회수 : 1,48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1-04 1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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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개꽃
'05.11.4 2:05 PM반갑습니다^^
자주 오세요~~2. 라니
'05.11.4 11:17 PM방가방가^^
3. 들녘의바람
'05.11.5 12:32 AM전 야행성이라서 항상 오밤중에 컴터에 들어오곤합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저편 어디선가 열심히 자신의 일에 열의를 갖고 계신 여러분이
보이는 듯 하네요 이기 회원 여러분들은 역시 일들 주부 들이신것 같습니다...
안개꽃님! 라니님! 진짜 진찌루 반가워요..~~~~~~4. luna
'05.11.5 9:30 AM들녘의 바람님..
반갑습니다....와라락~
자주 뵈어요~5. 강두선
'05.11.6 11:43 AM들녁의 바람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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