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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가을입니다.

| 조회수 : 915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11-03 02:09:45
단풍이 곱게들더니..  나무둥치엔 낙엽이 소복히 쌓입니다.

최근 낙엽밟아보셨어요?

저는 못누렸습니다만, 힘들과 바쁜와중에도 낙엽밟는 소리도 듣는 여유를 즐기시길.. ^^



요즘 저는 쪼금.. 지칩니다.

새로운 아기가 태어나 기쁘지만, 동반된 육아의 힘듬. (솔찍히.. 돌겠습니다.. --;;)

시엄마의 배려속에서 크게 힘든건 없지만... 항암치료 수발하기.


오늘같은밤.. 신랑잡든틈에 아기놔두고 차키/지갑챙겨 가출하고싶어요.

아기걱정에 아주 멀리 사라지진 못하겠지만, 단 하루.. 아니 반나절이라도 자유롭게 쉬고픈마음.

늘 회사로 도망가는 신랑. 하루쯤은 너도 당해봐라! 하는 심정.


내일 시엄마오시거든요.
오실때마다, 청소/장보기/식사준비/기사노릇/심부름..  꽤 일이 많아요.
아기걱정에 저에게 안시켜야지..하시면서도, 주변에 시킬사람이 저밖에 없으니.. --;
이제 한 일주일동안 또 정신없겠네요.
그냥 울집에 와계시면 그래도 편하겠구먼..
시누이집에 계셔서 아기데리고 출퇴근할생각하니 더 눈앞이 캄캄합니다. ㅠ_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박꽃
    '05.11.3 7:07 AM

    지원이가 많이컸네,,요즘 마니 힘들죠,,그때가 가장힘들꺼에요,,,재가 배부를때 그랬잖아,,,
    지금이 그래도 나을꺼라고,,,,
    그때 동의 하지 않더구만,,,,지금 어머님은 괜찮아지셨는지,,,그리고 나 토요일날 대구간답니다,,,
    한일주일정도 있을예정이구,,한번 모입시다,,히히,,,

  • 2. 오이마사지
    '05.11.3 9:39 AM

    옴마야..지원이 꼬까옷입고..두건잘 쓰고 있네요...^^;;
    지원엄마..우리서로 힘내요...!!

  • 3. 건이현이
    '05.11.3 9:46 AM

    머리에 두건하며 원피스에 롱 양말(?).....너무 깜찍하네요.
    펭님, 힘들죠?
    큰아이 키울때 제모습같네요.
    제가 하두 힘들어 하니깐 남편이 한달에 하루씩 휴가(저혼자 나가서 맘껏 돌아다니는)를 줬었는데
    죙일 돌아다니며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곤 했어요.
    근데 그것도 체력이 따라줘야 말이지...한두어번하니깐 힘들어서 걍 말았다는....

    좀 지나면 나아져요. 힘내세요!!!!

  • 4. 김민지
    '05.11.3 9:55 AM

    영대 근처인가 봐요?
    지원이가 참 많이 컸어요. 늘 말했듯이 보고 싶어요.*^^*
    시어머니 수발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애들이 작건 크건 뛰쳐나가고 싶은건 모든 엄마들의 바램일꺼예요.
    저도 요즘 잠적하고 싶답니다.ㅋㅋ

  • 5. 프림커피
    '05.11.3 10:46 AM

    저도 가출하고 싶답니다,,,
    날아가는 비행기만 보면 타고싶은 충동이...ㅠ.ㅠ
    (집이 김해공항 근처라,,,,ㅋㅋ)

  • 6. 열쩡
    '05.11.3 11:40 AM

    그러게요 슬슬 땡깡부리기 시작하고
    뽈뽈 기어다니면서
    화분에 돌 주워먹고
    강아지 밥(사료) 훔쳐 먹고
    강아지 털뽑고
    걸레 입에 물고
    내려놓으면 안아달라
    안아주면 내려달라
    기저귀 갈때도 가만있질 않고...

    전 직장다니고 있으니
    그나마 편히 지낸다는 생각이 드네요
    펭님 힘내세요~

  • 7. 진현
    '05.11.3 1:45 PM

    첫아이 키울때는 정신없고 힘들어서
    누구나 그런생각 해요...
    또 크면 큰대로 걱정이고.

    그런데 아기 뒷모습 너무 이뻐요.

    둘째 낳으면 정말 예쁘더라구요.
    큰아이 때와는 다르게 여유 있게 키워 집니다.
    (더러 힘들게 하는 둘째도 있겠지만 우리집 둘째는 너무너무 이뻤어요.)
    지금은 컸다고 맞짱 뜹니다.

  • 8. 에드
    '05.11.3 9:53 PM

    아.. 제가 예뻐라 하는 지원이군요.
    뒷모습이 마치 사색에 잠긴 듯. 배경과 어우러져 운치있어 보입니다.
    지원이와 함께 이런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으시면 좋으련만. 펭님. 힘내세요!!!

  • 9. young
    '05.11.4 6:39 AM

    아! 아가가 느므느므 이뻐요!!!@@@ 우리 딸하고 싶다@@!!!

  • 10. 미네르바
    '05.11.4 7:43 PM

    ^0^

    며칠 전 펭네 들러서 지원이 얼굴 봤어요.
    오뚜기처럼 앉았는 것도 깜찍하든데요.
    애기란 정말 천사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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