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저당권 관련 질문

[껠뱅이]

3년 전 은행의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얼마전에 대출 기일이 돌아와서 남편이 은행에 가서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했는데요.

담당자가 조만간 담보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으면 담보를 해지하지 말고 그냥 놔두면

새로 대출 받을 때 담보 설정 비용이 들지 않으니까 담보 설정을 그대로 두면 어떻겠느냐고

하더랍니다. 물론 다른 불이익은 없을 거라고, 추후에라도 해지하려면 언제든지

해지비용 5만원만 갖고 은행에 들르면 된다고 하더래요.

지금 사는 곳이 남편 직장에서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내년 봄쯤에 이사하면 어떨까 하는 정도의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사를 하게 되면 서울로 들어가는 거라서 대출을 받아야 할 것 같긴

하구요. 하지만 명확히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구요. 그냥 살까 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거든요.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니까 괜찮겠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어쩐지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대출 상환을 다 했는데, 담보 설정을 해지 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장혜영]

제가 알기로는 그게 대출상환은 다 하셨다고 하지만 언제든지 다시 대출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정보를 서로 공유하니까 다른데서 대출을 받으려면 그게 대출로 잡혀 있다는 소리로 알고 있어요. 즉 조회를 해보면 님은 대출을 다 갚은거지만... 대출로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다른곳에서 혹시라도 대출을 받는다거나 하면 그게 걸릴수 있어여. 대출한도 초과나 뭐 그런걸로요.... 그냥 담보설정을 해지하시는게 좋을듯 싶은데.....

[인연]

담보설정 해지하시면 다음에 대출 받을 때 다시 설정해야하거든요.
설정비가 만만찮아서..
만약 다른 은행에서 대출 받으시려면 당연히 설정해지 하셔야하구요 그 은행에서 대출 받으시려면 설정해지 하지 않고 있다가 대출만 받으시면 됩니다.
뭐 설정해지 하는건 그리 급할 거 없으니 기다렸다가 결정하셔두 되지요.

[뽈통맘]

음...저같아도 그냥 둘거 같아요..경제적으로 손해나는것도 아니고...남들이 돈빌려 달라할때 집 저당잡혀있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