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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아세요?
어릴적 봄에 산에가면 많이 있었던것같은데
올 문득생각나네요
제주변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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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요
'13.2.3 1:04 AM저희 동네에선 뽀삐라고 불렀는데요.
어리럭 억새풀숲에서
억세지기전,
초봄에 연한거 뽑아 까서 먹으면 달큰한 맛이었던거같아요.민재양
'13.2.3 8:45 PM뽀삐도 예쁜이름이네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른가봐요^^2. 마요
'13.2.3 1:05 AM어릴적ㅎㅎ
3. 소가
'13.2.3 3:08 PM껌대용으로 씹던거 아닌가요??^^
민재양
'13.2.3 8:44 PM네 저희도 어릴때 그렇게 먹었어요
오랫동안 입안에서 씹으면 사시로그닥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옛날로생각나니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4. pala
'13.2.3 5:32 PM말괄랑이 삐삐 말씀 하시는줄 알고 ...^~^
민재양
'13.2.3 8:46 PMㅎㅎㅎ 말괄량이 삐삐도 어릴적 추억중에
하나네요^^5. 눈부시게젊었다
'13.2.3 5:43 PM저 알아요.
어릴적 봄이면 뒷산에 올라 삐삐 뽐아서
껌처럼 씹고 놀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 소녀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보고싶어집니다.민재양
'13.2.3 8:49 PM저도 그립네요
그때는 티비되 게임기도 없고
지금처럼 간식이라고 따로 있지도 않았고
주로 뒷산에서 놀다보면
이것저것 산열매나
삐삐같은것 먹고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놀았는대
지금은 .......
추억만 남아있네요6. 복주아
'13.2.3 10:45 PM어릴땐 봄부터 가을까지 들에산에 먹을게 천지였지요
봄이오면 찔레새순도 꺽어먹고 삐삐도 뽑아먹고 싱아도 꺽어먹고
진달래꽃 따먹다 여름이오면 아카시아꽃 앵두..오이,가지 따먹고 잔데 캐먹다가
가을이오면 입이 빨개지도록 달콤새콤 보리수따먹고 으름따서 까먹고
알밤도줏어먹고 밭에 지천으로 솟아있는 단무지용무우를 쑤욱 뽑아 줄줄 껍질벗겨가며먹고
겨울이오면 칡뿌리 캐먹고 미꾸라지잡아 추어탕 끓여먹고... 먹고 또먹고 그랬네요^^7. 아따맘마
'13.2.4 10:05 AM저도 어렸을적에 잠깐씩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거기말로 삐삐,,,포리똥..이런거 먹었어요.
삐삐는 그때이후로 본 적 없는건지...봐도 못알아보는 건지...본 적 없구요.
포리똥은....나중에 커서 보리수라는 게 그거 더라구요.
도시에만 살았어서 유년기의 기억이 별로 없는지라
정말 소중한 추억이지요.8. 여우누이
'13.2.4 10:23 AM무선호출기 삐삐인줄알고~ㅎㅎ
시골에서 나고자라 많이먹어봤네요9. 인나장
'13.2.5 4:22 PM큰 잔디풀 비슷해서 하얗게 생긴거 말하거 지요?저는 "삘기" 라고 불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