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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에버랜드 처음 가는데..(검색해보고 질문드립니다 ^^)

| 조회수 : 1,233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8-31 22:08:53
예전에 용인자연농원(?) 이었을때  한번가보고 -> 그날 길잃어가지구 방송하구 --;;;

처음가는 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1. 대중교통으로 갈까요? 아님 차가지고 갈까요? 참고로 저흰 운전 2달 한 초보자구 길도 모릅니다

2. 자유이용권이 있으면 입장료는 무료인가요?

3. 먹을거 싸가도 되나요? 검색해보니 돗자리는 가지고가면 안된다고 하셔서요...


에버랜드 홈피도 가봤는데 눈만 어지러웠어요 @@

여기다 물어보는게 젤 맘이 편해서요

참, 이렇게 놀면 재밌더라 하는 비법도 좀 전수해주세요

참고로 초등 2학년 여자아이랑  아빠, 엄마 이렇게 셋이 가구요

출발지는 의정부 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__)(--)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은영
    '05.8.31 10:21 PM

    1.홈피에 가 보심 '교통'란에 에버랜드에 갈 수 있는 모든 교통편이 상세히 나옵니다. 참고로 저희는 서대문구에 사는데 신촌에서 떠나는 정기관광버스를 타고 가거든요. 왕복 8천원이구요, 에버랜드 정문 앞에까지 가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지방에서도 담당하는 여행사가 있으니 홈피를 확인해 보세요.

    2.자유이용권에는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무료^^

    3.당근 가능하지요. 에버랜드는 먹거리가 부실하고 무척 비싼 편이랍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츄러스나 떡볶이도 30분 넘게 줄을 서야 해요. 그리고 대부분 저렴한 게 6~8천원대인데 진짜 먹을 게 없어요. 어묵 한그릇도 4천원하네요. 밥 종류와 간식, 과일 등을 싸가시면 든든한 배로 더 열심히 놀 수 있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무척 쌀쌀해지니 어묵이나 따뜻한 차 종류를 한잔 정도 사 드셔도 되구요. 보온병에 커피 싸 오신 분들도 많던데요.

    오후에는 무척 더워도...해가 떨어질 쯤이면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긴팔옷 등의 여유옷을 꼭 챙기시구요.

    방학이 끝나서 평일에 가심 조금 한가할 거 같은데, 주말에는 또 사람이 많답니다.
    일찍 가셔서 오전 중에 놀이기구를 돌며 타시구요(사람 많을때는 십분 탈려고 1시간씩 기다리니깐요), 오후에는 동물원 쪽의 쇼와 실내를 중심으로 도시면 덥지 않을 거 같아요.(정문에서 브로셔를 나누어 드리니 각 동물쇼의 시간과 퍼레이드, 공연시간을 보시고 미리 계획을 짜놓으시면 좋답니다.)
    재밌게 놀고 오세요^^

  • 2. 이연정
    '05.8.31 10:28 PM

    1. 대중교통이 편하시겠어요. 대신 막차가 몇시인지 꼭 확인하세요.

    2. 자유이용권있음 입장부터 놀이시설 모두 공짜입니다. ^^

    3. 먹을거 많이 싸오셔도 됩니다. 돗자리는 그닥 필요없습니다. 에버랜드 곳곳에 식사를 위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깨끗한 편이죠.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흔히 공원에 놀러간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러비안베이가 힘들지 에버랜드는 쉽습니다. 재밌는 시간 보내세요.

    또 언제 가실지 모르겠지만 가시자 마자 아마존익스프레스와 사파리는 Q-pass라고 예약제도 있어요.
    할때도 있고...어쩔땐 안하기도 하는데 예약하나 먼저 물어보시고 예약가능하면 그렇게 하세요.
    그럼 오래 안기다려도 됩니다.
    보통 1시간씩 기다려야 하거든요.

    나머지 놀이시설은 120cm 키가 되야 탈 수 있습니다. 아이의 키가 120cm라면 무엇이든 가능하구요.
    또...오래 기다리는 놀이시설 말고 바로 바로 탈 수 있는게 있다면 그거 타시고...
    끝날 무렵에 타고 싶은거 한두가지만 타심 될거 같아요.

    오후에 3-4시 사이에 퍼레이드가 있는데 꼭 보시구요. 지금(9월4일까지)은 섬머스플래쉬 하는데 우비가 있다면(되도록 1회용) 가져가시는게 좋아요. 거기서 사려면 돈들잖아요.
    그거 꼭 보셔야 하구요.

    밤 8시20분이나 30분에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합니다. 제가 이번주 일욜에 다녀왔는데 그게 마지막이라고는 하는데 아마 다른 퍼레이드를 할거 같아요.

    또 밤 9시30분에 불꽃축제 합니다. 그거 보시려면 8시30분 퍼레이드 끝나자마자 뒷쪽으로 달려가심 사람들 있는데 중간에 앉아서 쭈욱~ 기다리세요.
    그 자리가 젤루 좋습니다. 옆에서나 가장자리에서 보면 재미없어요.

    그리고 올라오시면서 놀이기구 한두가지 더 타시면 아마도...재밌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안내책자 종류대로 챙기셔서 보시면 공연 시간을 잘 지키실 수 있으실겁니다.

  • 3. 보들이
    '05.8.31 10:45 PM

    고은영님 이연정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러니까 82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니까요 ^*******^

    그럼 고은영님들 말씀대로 우선은 여행사를 알아봐야겠네요

    안그래도 홈피에 보니 동서울터미날에서 가는 버스가 있던데

    배차 간격이 25분 이더라구요 --;;;;

    아이랑가는거고 또 먹을 것도 좀 싸가지고 가려면 관광버스가 더 편할거 같네요



    저흰 이번 일요일에 가려구요

    사람 많겠지만 즐겁게 놀다 오려구 합니다

    다른 도움말씀도 더 기다리겠습니다..

  • 4. 6층맘
    '05.9.1 12:39 AM

    반가운 이름이어서 몇 자 적습니다.
    용인 자연농원이라는 말에 정겨움을 느낍니다.
    굳은 각오하시고 다녀오세요.
    꼭 모자 갖고 가세요.
    아침 일찍 가실 때 집에서 나서야 하는데 그 때 음식준비까지 하시고 들고 다니시려면 힘드실듯 합니다.
    물론 입구에 물건 보관해주는 데 맡기면 되지만 다시 찾으러 와야하고 그렇지요.

    에버랜드에 가실 땐 눈 딱 감고 세 식구 10만원 지출은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식구 출동시 아침은 동네 김밥집에서 사서 차안에서 먹고요.
    주차장에서 보시면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나하고 놀란답니다.

    점심식사는 사파리 입구 길건너의 식당에서 먹고 저녁식사는 입구의 오리엔탈 식당에서 먹습니다.
    군데 군데 다니며 츄러스도 사먹고 음료수도 사먹고 커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먹습니다.
    저도 초기엔 안사주고 보채는 아이에게 눈을 부릅뜨고 돈 함부로 쓰면 안된다고 했는데 다니다보니 이럴 때 즐거운 아이 마음을 위해주어야지 싶어서 5년 다닌 노하우로 어떤 경우엔 제가 먼저 먹자고 합니다.

    아이를 위해 엄마, 아빠가 나뉘어 이리 저리 줄을 서며 핸드폰으로 연락을 할 때면 스파이 같다는 생각도 한답니다.

    나중 다니실 땐 등에 맨 조그만 가방하나도 힘드실 거에요.

    들어가실 때 아이가 소풍갈 때 쓰는 조그만 돋자리를 손가방에 넣고 가시면 쉬실 때나 퍼레이드 보실 때 유용하게 쓰실 거고요.(큰 돋자리는 들고 다니시기가 불편하지요.)

    물개 공연은 꼭 보시고요.(이 때가 쉬실 절호의 찬스랍니다.)
    사파리를 보실 땐 운전사 뒷자리가 좋으니 눈치껏 도우미의 승차권유를 이겨내시고 ...
    아마존 탐험하시고.

    전 옷쇼핑하는 재미로도 다녔는데(일종의 아울렛이랍니다.)

    쓰다보니 주절 주절 되어버렸네요.
    해마다 연간회원권을 하다가 2년전에 큰폭으로 할인해주기에 2년회원권을 하고나니 오히려 더 안가서 아깝기 그지 없습니다.
    올핸 한 번 가고 여태 안갔답니다. 기한이 12월 31일인데 한 번 가면 종칠 것 같습니다.

    보들이님의 가족이 가셔서 즐겁게 노시기 바랍니다.
    카메라 챙기시고 분수의 물놀이를 즐기게 하려면 아이가 갈아 입을 속옷이랑 겉옷도 챙기시구요.
    더우면 양산도 요긴하답니다.

    처음 아이들 데리고 갔을 때 즐거워하던 기억이 떠올라 웃음이 머금어집니다.

    즐겁게 지내십시오.

  • 5. 은재맘
    '05.9.1 10:04 AM

    저는 아~주 간단하지만 중요한 정보르 드릴께요.
    혹시 음식을 사 드실 예정이라면 밥 종류가 있는 걸 드시면 무한 리필이 가능해요. (5월에 다녀올때까지만 해도 가능했는데 혹 바뀌지 않았나 걱정은 되지만서도...)
    볶음밥 종류(철판 볶음밥이니 이런것들)를 드시면 계속 리필해달라면 해줘요.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 6. 보들이
    '05.9.1 1:31 PM

    6층맘님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님의 리플에 情이 넘치네요 이렇게 허접한 질문임에도 정성스런 답변 주신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은재맘님 정말 밥많이 먹는 저희 식구에게 요긴한 정보를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욜씸히~~ 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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