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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우리아들은..

| 조회수 : 74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8-31 11:22:11
우리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나본데
집에만 오면 책을 안봐요..
그렇다고 맨날 학원으로 돌릴수도 없고 어찌해야할지..정말 고민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미라
    '05.8.31 11:37 AM

    아..그렇군요..저는 사는게 바쁘다보니 정말 책한권 볼시간도 없었어요...

  • 2. 낮은창
    '05.8.31 1:11 PM

    집에서 좀 심심하게 만들어주세요.
    일단 저흰 올 초부터 TV를 거의 보지않는데 그게 유효했습니다.

    또 책을 한 곳에 모아서 눈에 잘 띄게 해주세요.
    저희 집은 거실에 책장 넣고 소파를 베란다 쪽으로 돌려놓았는데
    소파에 앉아서 테이블에 책 쌓아놓고 보네요.

    그리고 주변 상황과 책을 잘 엮어주세요.
    예를 들어
    불멸의 이순신 얘기가 나오면
    이순신 위인전으로 시작해서 장보고로 넘어갔다가
    나라를 빛낸 위인들인가... 그 노래를 슬쩍 띄워주고
    그다음 삼국유사, 사기로 가서 김유신, 문무왕, 광개토대왕, 관창보다가 계백찾고...등등
    한바퀴 쭉 돌게 됩니다.

    타이타닉호 얘기가 나오면
    마법의 시간여행 타이타닉으로 시작해서 로빈슨 크루소우, 15소년표류기..
    그러다가 거북선도 나오고 솔거나라 배무이랑 원리과학 배는 왜 물에 뜰까? 까지 뒤져보게 되죠.

    또 식탁 유리밑에 아이들용 세계지도를 깔아놓았더니
    밥먹다가 흘린것 주워먹으면서도 유심히 봅니다.
    그러다가 제게 하나씩 질문을 하죠.
    그럴 땐 함께 찾아보자고 하시면서 세계에 관한 책을 들춰보는 겁니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궁금해 하도록 질문을 던져 유도해보세요.
    그러려면 아이가 읽는 책의 내용을 엄마도 알고 있어야겠죠? ^^
    그리고 종종 서점에 데려가세요.
    스스로 고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요.

  • 3. dream
    '05.8.31 10:37 PM

    자랑같은데 저희아인 심심하면 책찾습니다. 책보는것도 좋아하고...
    이렇게 되기까진 엄마의 노력(^^)이 있었죠...
    태아때부터 지금까지(초1) 잠자기전 책 읽어주기...

    매일 한다는게 또 꾸준히 한다는게 정말 힘들다는건 아시죠?
    중간에 포기도 했다가 다시 하다가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어느책에 보니 공부와 책읽는건 다른 문제라고 한것 같은데...

    그리고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알아도 엄마가 읽어주는것과 혼자 읽는것의 차이는 있다는군요...
    글을 읽느라 전체 내용을 파악못할 수도 있다고도 하고....
    글씨 읽기에 정신팔려서 책의 재밌는 느낌을 못느낄 수도 있다고도 하고...

    저희아인 지금도 그림만 봅니다. 글씨는 잘 안읽구요...
    그래도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정확히 파악합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과 책읽기 시키고 내용을 물으면 제 아이가 가장 정확한 표현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다른아이들이 나무를 볼때 저희아인 숲을 본다는거죠...

    이것이 책을 읽어줘야 하는 제 소견이었습니다.

    힘든 일이지만 한번 시작해보세요....같이 화이팅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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