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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동막골,

| 조회수 : 1,574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5-08-10 18:50:10
아이와 보고 왔습니다.초등학교 저학년이 보기에는 조금 무리였나봐요.적어도 중학생은 되어야 뭔가를 느낄수 있을것 같네요.아직 전쟁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과격하고 잔인한 장면들과 대사들이 무서웠나봅니다.초반씬이 너무 강해서 뒤에 이어지는 아름다운 화면과 이야기들에 몰입하지를 못하더군요.그리고 정말 저랬는지 ..전쟁은 저런거냐..왜 우리끼리 전쟁을 했느냐..누가 착한편이냐..등등 자꾸 물어봐서리....영화나 연극을 함께 보면 꽤 집중해서 보는 아이인데..그래도 나중엔 동막리의 그 아름다운 풍경에 폭 빠져서, 이야기에 폭 빠져서 감동이었다 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무서운 영화를 왜 보여 주냐 하네요.아이가 신경쓰여 저도 온전히 보지는 못했구요.그래도 우스울땐 웃고 눈물 날땐 울고 하긴 했어요.영화는 좋았어요.어른을 위한 동화네요.이야기 못지않게 화면도 참 근사해요.장면 하나하나가 공 많이 들인 느낌이 나요..보세요....어떤 영환지..그리고요, 촬영지 정말 아름답던데 그곳이 어데래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키
    '05.8.11 10:30 AM

    지금도 가슴이 애잔해져와요....
    전쟁이 사람들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동막골사람들로 이세상이 가득차면 얼마나좋을까...
    동네어귀를 따뜻한 횃불로 밝혀놓는 그 배려가 가득찬 세상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아이한테는 조금 무리였겠네요....

  • 2. 선물상자
    '05.8.11 11:34 AM

    그러게염.. 아이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겠네요..
    왜.. 전쟁이라는게.. 어른들도 가끔 이해가 안가죠.. -_-; 전쟁 시러요..
    저두 보러가구 싶은데.. 신랑이 주말에 경제사정 고려해서 데리구 간데요.. ㅋㅋㅋ
    장진감독이 연극으로 먼저 히트쳤던거라서
    시나리오는 탄탄할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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