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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양 ! (중국생활 전부다요!) 도와주세요!
아이가 중3. 초5 여자아이예요.
가족이 다 가야 되는데 갑자기 황당해서 도움을 청합니다.
제일 급한것이 학교에 관한 것이어서요.
마땅하게 알아볼 때가 없군요.
아무리 작은 정보라도 제게는 큰힘이 될것이니 한말씀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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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지공주
'05.7.22 12:31 PM심양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북경보다 위에 있습니다
여름엔 비가자주와서 습하답니다 겨울은 평균기온영하8도 여름은24도정도라네요
심양은 잘모르겠는데 저희언니가 이번에 항주로 이민을 갔는데 중국은 우리나라 70년대와 2000년대가 공존하는 나라래요
한국슈퍼가있는데 2,3배정도 비싸대요
된장 간장등을 많이 아쉬워하더라구요
갈때 많이가져갈걸 하더라구요
밑반찬거리가 별로 없어 아이들 밥먹일때 좀 그런가봐요
간지얼마않되서 더 그렇겠지요
애들 간식거리두 좀 그런가봐요
중국과자가 믿을만하지가 못해 사먹이기가 그렇다네요
참고로 저희언니 좀 깔끔에 도가 약간..^^
핫케익가루나 도넛가루 같이 집에서 해먹일수있는거 보내달라내요
국제택배비로 비싸더라구요
학교는 내년에 보낸다네요 5학년 3학년인데..
중국어 선생님 개인교습을 몇개월받고 ..학교는 여기저기 알아보나봐요
가서 직접눈으로보고 방문하는것이 낳을것 같아요
심양은 도로사정이 않좋아 비가오면 도로가 자주 침수된다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됬길 바래요2. 김혜진(띠깜)
'05.7.22 12:49 PM전 심양엔 안살지만 중국에 산다는 점에서 몇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이고, 위에 엄지공주님이 심양에 대해선 워낙 말씀을 자해 주셔서.....^^
1.꼭 가져가셔야 할 제품
1)비상약 : 아이들이나 어른이 아플때 급히 먹어야 하는 감기약/배탈/소화제/해열제
등등은 꼭 가져 가십시오. 저희집도 거의 약국수준인데, 밤에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제일
그게 아쉽답니다. 그리고, 중약이 참 좋긴해도 한국분들껜 잘 안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2)집에서 만든 된장, 고추장, 젓갈 깻잎, 멸치, 등등 은 한국식품점에 가도 잘 못구하거나 있다라도
크게 싱싱하지 않으면 가져 가십시오.
3)가전제품은 전압은 같은데(220V) 주파수가 한국과 틀려 간혹 고장이 나 못쓰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한 가서 사십시오. 한국 이사짐 콘테니어로 싣고 가는 비용으로 중국에서 다 살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전자제품은 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아이들 학교
우선 아이들이 잘 적응이 힘드니(어른들도 그런데 더군다나....) 6개월-1년은 집에서 중국어
영어 과외를 시키시면서 아이들 적성이나 성격에 맞추어 학교를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중국학교가 워낙 군사적 교육이 심해서 적응 못하는 경우도 많고, 학교에서도 물 흐린다고 별
달가와 하지 않는 답니다.(어느 도시나 공통적 이지요.) 그러니, 엄마가 현지에 가셔서 잘
알아보시고(학교) 또 아이들 잘 지켜 보셨다가 결정 하시면 좋겠습니다.
초5면 벌써 사춘기에 접어들 나인데, 학교때문에 아이들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제가 너무 주제 넘었지요?^^;;;;;
그외는 워낙 발달 된 도시라서, 우리나라 식품점이나 일반 마트(월마트, 까르푸 등) 등이 많아
지내시는 데는 묹 없을것 같습니다. 혹, 사시면서 급한 건 언제든지 쪽지 주십시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답을 드릴께요.^^3. 김영희
'05.7.22 12:56 PM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문제였는데 길이 열리는 듯하네요.
말씀을 들어보니 어른들은 조금 쉬운듯 하네요.4. 김영희
'05.7.22 12:57 PM그런데 영어. 중국어 과외만으로 1년후에 현지 학교에 적응하여 공부할 수 있을까요?
5. 김혜진(띠깜)
'05.7.22 2:03 PM1년만으로 현지 학교에 100% 적응한다고 볼수는 없지만, 학교 다니면서도(특히 중국학교)
부단한 노력이 필요 할겁니다.(아이들이) 중국 학교는 워낙 숙제도 많고(한문이 죄다 외워야
하는 거잖아요), 수학 푸는 것도 우리와는 방식이 좀 틀려서 아이들이 한국 수학을 다 이해
해야지만 그 내용을 이해 할수 있다고 합니다.(심지어 구구단도 우리와 외우는 방식이 틀림)
그라고 체벌도 우리와 좀 달라서 아예 교실밖에 쫓겨나 수업을 못드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싫어서 몸살을 앓는 경우를 종종 봤었지요.
어째든, 그 문제는 아이들이 중국 현지에서 1년 정도 생활을 해 나가면서 생각을 해 보세요.
영원히 살 경우 우리 아이에게 어떤 학교가 맞는지 혹은 한국에 돌아간다면 어떤게 더 좋은지
등등요...... 저도 그래서 요즘 고민이 심하답니다. -.ㅜ6. 김영희
'05.7.22 2:58 PM제경우는 가면 10년 이상 있어야되거든요.
큰아이가 중3이라 그곳에서 고등학교, 대학까지 마쳐야하는데 큰일이네요.
또 듣기로는 한국인 국제학교가 한국에서는 인정이 되는데 중국에서는 인정이 안된다고도 하던데요
대학진학을 중국에서 해야되면, 중국학교나 중국인정 국제학교를 다녀야 되는거 아닌가요
혹시! 중국에서 중학교.고등학교 대학교 다니는 분은 모르시나요?7. Harmony
'05.7.22 4:14 PM작년에 제가 심양을 다녀왔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우리나라의 SR건설이 진출해 있어서 아파트를 많이 짓고 있더군요.
제가 갈 당시에 한국사람들이 거기로 투자하러 엄청나게 드나들더군요. 심양공항에서 보는이들이 아파트나 땅들을 사러 온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연변이 가까와서 조선족들이 꽤 많고
강을 사이로
강남, 강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현재 강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아직은 허~벌판인데가 많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로 20여분정도 걸리고
한국인이 많이 모여있는곳은 서탑이라는 곳인데 유흥가가 많고 별 권하고 싶지 않은 ...모습이 많았습니다. 여기 서탑에서는 중국어 안해도 통하는데가 많습니다.
그 근처에 조선족들이 하는 작은 가게들이 많은데 여러 생필품 파는데가 많았습니다.
아파트는 한국 SR건설에서 지은걸 최고로 치더군요.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데가 많아서 주재원들도 많습니다.
까루프가 시내에 3개정도 들어서 있고 대형음식점들도 많고 심양 근처에 배가 다닐만큼 커다란 동굴이 있더군요.
학교는
국제학교가 몇개 있고 한국인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몇개 있습니다.
조선족들이 많아서 한국말도 왠만큼 통한다고 하더군요.
중학생이면 제1중이나 여러학교 있습니다.
조선족이나 한국인이 많은 학교는 비추천입니다. 중국어 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믿지못할 중국인들 많았습니다. 툭하면 속이더군요. 여러군데서 중국어 안되는데 대판 따지고 싸우고 했었어요. 하도 열받게 바가지 씌워서요.
뭐든지 비싸게 부르고 바가지
씌웁니다.
택시타면 거리제로 가야지 요금 정해서 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빙빙 돌아서 요금 올리는 사람도 있었어요.
몇번 속고난뒤
전 호텔택시 이용했어요. 시내 택시 , 거의 바가지 였어요.
참 , 첨 가시는데 안좋은거만 알려드려서 어떡하죠.
다음에 여러군데 심양에 관한 카페가 있으니 거기 가입하셔서 도움 받으시는게 좋겠어요.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어요.8. 안나푸르나
'05.7.22 5:09 PM얘들이 중3,초5....참 어려운 시기네요.
10년 정도 예상 하시고 거기서 대학까지 마쳐야 한다면 국제학교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 위주로
가길 우너하거나..주재원 자녀들 귀국해서 특례 받는 경우가 대부분 이니 경우가 틀린것 같고,
중국학교내에 속해 있는 국제부로 보내시고 실력 늘면 그때가서 시험쳐서 좋은 학교로 옮겨 주세요.
아이둘다..중국어 엄청 죽도록 해야 될것 같네요.가자마자 죽도록 (?)시키세요
첨 가서 적응 한답시고 어영부영 하다간..세월 다 허송 입니다..
중국대학 입시 장난 아니거든요.물론 외국인 특례라 중국애들 보다 쉽긴 하지만 공부 못하면
등록금만 내고 7년8년 되어도 졸업 못하는 학생들 수두룩 하니깐요.9. 김영희
'05.7.22 11:18 PM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알아보고 충고해주신 열정에 누가 되지 않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에, 준비되는 과정을 알려드리고 또다른 질문을 하고하여, 또다른 분이 이런 상황을 맞으실 경우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계속 관심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