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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배가 아프다는 아이

| 조회수 : 4,853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7-20 20:06:09
딸 아이가 밥만 먹고 나면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해요. 아침에 밥 먹고 학교 가기 전에도 계속 그러구요. 어떨 때는 학교에 가서도 보건실에 가서 좀 누워 있는다고 합니다. 제가 볼 때는 설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이 아픈 것 같지도 않은데...과민성 대장 증세 뭐 그런 거 아닌가 합니다. 소아과에 가도 별 볼 일 없을 것 같고 한의원에 가 볼까요? 간다면 어린이 한의원이 나을지요? 방학 때 한번 가서 진단을 받아 보고 좀 깨끗이 해결하고 싶은데요. 초등학교 5학년 여자 아이구요. 병원은 도봉, 노원 지역 소개해 주심 감사하겠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7.20 11:13 PM

    우리집 5살 아들이 그랬거든요. 뭘 먹지를 못했어요. 조금 먹고 나면 배가 아프타고 해서. 잘 안먹으니 당연 병치레 많았고요, 저는 4살때 어린이 한방으로 유명한 함모 한의원에서 한약 먹였었는데 효과 별로, 강남(동까지 이야기 하면 아는분들이 너무 많은 병원이라...)의 모 유명한 병원에서 먹였을때도 별로, 그러다 이번 봄엔 경희대 한방병원 본원 소아과 특진 선생님께 약 지어먹었는데요, 정말 효과 좋았어요. 배아프다는 소리 없고 밥 잘먹고 감기 잘 안걸리고...

    그런데 약 끊고(한달 먹고 가을에 한번 더 오라데요) 조금 있다 다시 배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약발 때문에 안아팠나 하고 속상해 하다 혹 어디 이상있는것 아닌가 해서 소아과 갔는데요, 소아과 선생님이 엔타로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주 많이(소아들의 경우 맹장염으로 오인할 정도로 )아픈것 아니면 약 안먹어도 된다고 했는데(이 바이러스 감염되면 꼭 아이가 꾀병 부리는 것 같데요. 배아프다고 하다 조금있다 멀정히 놀고 또 다시 배아프다하고)저희 아이는 좀 아파해서 약 타왔거든요. 그리고 다시 배 아프다는 소리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이게 한약 덕인지 아님 소아과 약먹고 나은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일단 괜찮은 소아과 가서 특별한 이상(장같은데) 없는지 알아보시고요, 없다면 한약 먹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제가 원래 한약에 대해 한참 회의적이었는데 이번에 저희 아이 약먹고 밥잘먹고 병덜 걸리는것 보고 홀딱 반했다는 것 아닙니까.

    사시는 지역은 제가 잘 몰라 소아과는 말씀드리기 그렇고 한의원은 저는 경희대 한방병원 강추, 제 경험으로 봐도 그렇고 친구들 말 들어봐도 그렇고 약값 대비 효능 면에서 짱입니다.

  • 2. 참 좋은 하루
    '05.7.20 11:29 PM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지는 않나요?
    저희 아이가 외국에서 살다가 와서 한국어 서툴때 항상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다닌 적이 있어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스트레스로 장이 팽창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가스 빼주고 쉬게 해주니까 나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걸 과민성 대장 증세라고 하는 지는 모르지만....

  • 3. 민이맘
    '05.7.20 11:29 PM

    일단은 병원에 먼저 가보셔야하는것 같은데요..
    가보시고 이상없다시면 한의원으로 가셔도 기본은 병원이 먼저인것 같습니다..

  • 4. 수피야
    '05.7.21 10:40 AM

    제 아이가 이제 7살입니다만, 6살때부터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7살 들어서면서 거의 매일 아프다고 했었읍니다. 전 소아과 먼저 찾았구요... 그렇게 1개월을 넘게 배가 아플때마다 병원을 찾았고... 걱정많은 엄마때문인지 정밀검사까지 했지만 별 이상을 찾지 못했읍니다. 그러니 나온 병명은 신경성(스트레스)라는겁니다. 참 뭐 별다른거 시키는것도 없는데 스트레스라니.... 그렇게 1달은 더 버티다 안되겠다 싶어서 한의원을 찾으니 아이가 비위가 약해서 그런다며 약을 지어주었읍니다.
    그약을 먹고 정말 거짓말처럼 배아프다는 소리가 쏙 들어가 버렸읍니다.
    먼저 소아과 병원 찾으셔서 치료받아보시고요... 그래도 안되면 한의원 한번 가보세요...

  • 5. 둥이맘
    '05.7.21 2:39 PM

    둘째놈이 언젠가부터 자주 배아프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지속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가끔씩.... 신경쓰이게.. 딱히 약먹이기도 애매하고 .. 6살인데 둘째가 아토피가 있거든요.. 응아도 꼬박꼬박하는데 꼭 염소똥모양 동글동글하게 놓더라구요.. 의사선생님말씀이 야채를 많이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염소똥같은 응아는 식이섬유가 모자란경우라며 야채많이 먹이고 과자나 쵸골렛은 안좋다고 하시는데 가만 보니 둘째가 첫째보다 더 고기 좋아하고 과일이나 야채를 좀 적게 먹는 편이더라구요..

  • 6. hyun
    '05.7.21 4:46 PM

    우리애 9살때 전학을 왔는데
    아침에 학교에 갈때마다 배아프다고 하더군요.
    몸이 약간 마른편이고 , 신경이 예민한 편이였어요.

    그렇게 한달쯤 그러더니 없어지던만요

  • 7. hyun
    '05.7.21 4:52 PM

    아참 병원에 갔던것 같아요.
    병원가기전까지 아프다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별거 아닌것 같다고 하신것 같고 , 소화제정도 처방하신것 같아요.
    근데 약을 먹일려고 하면서 아프냐니까 안 아프데요.
    그래서 약은 안먹이고. 그 후로도 가금 그러다 낳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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