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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수유중에 이런일을...ㅠ.ㅠ

| 조회수 : 1,17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6-17 22:48:26
저 우짜면 좋아요..ㅠ.ㅠ
어제 먹은 맥주 때문에 젖이 안나와용..헉-_-;;;
결혼 기념일이라 분위기좀 내본다고 맥주를 마셨는데 목만 축인다는게 어느새 2잔을.....
그러고 짜버리고 잤는데 오늘 이상하게 젖도 안돌고 물같이 허연거만 나오고 아가는 앙앙울고..
조금 먹는다는게 잠시 수유임을 뒤로한채 마셨더니 오늘 이렇게 괴로워용..
배가 고프니깐 안먹던 분유를 먹긴하는데 우리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용...
저같은분 없으시겠져..수유중에 술이라..제가 봐도 어이 없네요...울럭~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나짱
    '05.6.17 11:36 PM

    이상하네요. 그정도로 모유가 안나오지는 않을텐데요....

    둘째 수유중인 저는 다 재우고 청주(13%) 한두잔 홀짝이고 자다가 다시 젖물린적이 많거든요.(돌던지지 마세요....)

    알코올 대사시에 물이 필요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으니까 다시 물이나 음료 많이 드시고 물리세요. 수유중의 음주는 (물론 몇잔 수준) 임신중에 비해 영향력이 적은 걸로 알고 잇어요.

  • 2. 프리치로
    '05.6.18 9:50 AM

    독일에선 젖돌게 한다고 일부러 맥주를 마시게 한다던데요..
    그정도가지고 젖이 안 도는건 아닐꺼에요.
    맥주가 젖 잘 나오게 한다던데요...

  • 3. 강아지똥
    '05.6.18 10:06 AM

    맥주마시면 확실히 젖양이 는데요~
    수유하는 엄마들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도 있던데요.

  • 4. 깜찌기 펭
    '05.6.18 10:30 AM

    저도 요즘맥주 한잔식 하거든요. ^^
    맥주마셔도 수유양엔 아무런 변화없던데요.--;

  • 5. 강아지똥
    '05.6.18 11:00 AM

    産母와 감소반사

    엄마젖은 유선이라는 특수한 조직에서 생성되어 작은 관을 통하여 젖꼭지까지 운반됩니다. 아기가 젖을 빨면 유선 주위의 작은 근육이 수축하면서 젖을 젖꼭지까지 밀어내는데 이것을 감소반사라고 하며 이때 반대편 젖에서도 동일한 반사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한쪽 젖을 빨리다 보면, 다른쪽의 젖에서도 젖이 흐르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처음에는 감소반사가 일어나기까지 수분이 걸리지만 젖을 오랜기간 먹이다보면 아기의 울음소리에도 반사가 생겨 젖이 흐르게 된다고 하는데...

    임산부에게는 식단이 임산부자신을 위해서나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식단은 질적으로 양적으로 풍부해야 합니다. 영양상태가 부족하거나 임산부가 청결하지 못하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임신기간동안, 그보다도 임신 마지막 5개월동안은 비타민 섭취량이 두배로 증가되야 합니다. 미래의 어머니는 자신의 식단에 본인의 체중에 알맞는 모든 영양분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은 물론이고 임산부에게는 미네랄도 필요한데 중요한 것으로는 인, 칼슘 그리고 망간 등입니다. 맥주는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이러한 성분들을 충분히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 이외에도 맥주는 음료로서 소화를 촉진시킬 뿐아니라, 알맞은 알콜은 신경조직을 가라앉히는 효과와 함께 임산부에게 평온한 기분을 맛볼 수 있게 해줍니다.

    Klingmann은 맥주에 함유된 알콜이 임산부나 미래의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연구에 의하면 과음하지 않으면 맥주의 알콜은 임산부나 아기에게 전혀 해를 미치지 않으며 유방의 유선은 모유를 먹이는 동안 알콜을 분해시킨다고 합니다.

    Piero Bignami는 맥주가 모유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에 의해 확인했는데 "Bier und Gesundheit"에 기록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분만클리닉에서 2개월정도 머물렀던 산모중에서 임신기간과 산후조리기간중 생리적으로 문제가 없었고 기능적인 모유부족증을 보였던 산모중에서 분만후 7일 - 8일정도 분만클리닉에 머물면서 관찰이 가능했던 산모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대상이되는 산모를 3그룹으로 나누었는데 다산으로써 정상적인 모유를 가졌던 산모, 다산이었으나 모유부족이나 모유가 없었던 산모, 그리고 초산인 산모로 분류했습니다.

    그는 3그룹의 산모에게 하루 1liter의 맥주(3합 병맥주 2병)를 식사시간에 그리고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마시게하고 산후조리 1주일간 모유량의 변화를 체크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産母 구분 맥주음용량 대상산모 1일 모유증가량
    多産의 정상모유 1liter/일 20명 대상자의 80%가
    180-240g
    多産 그러나 모유부족,
    혹은 없었던 産母 1liter/일 15명 대상자의 50%가
    60-180g
    初産의 産母 1liter/일 50명 70%가
    120-240g


    多産의 정상모유 産母 1liter/일 20명 대상자의 80%가 180-240g 多産 그러나 모유부족, 혹은 없었던 産母 1liter/일 15명 대상자의 50%가 60-180g 初産의 産母 1liter/일 50명 대상자의 70%가 120-240g

    위의 도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첫번째 그룹인 과거 다산으로 모유량이 정상이었던 산모의 경우 대상자의 80%가 하루 180g에서 240g까지 모유가 증가되었고, 두번째 그룹인 다산이었으나 과거 모유가 부족했었거나 없었던 산모의 경우 대상자의 50%가 하루 60g에서 180g까지 모유가 증가되는 현상을 보였으며, 세번째인 초산의 경우 대상자의 70%가 하루 120g에서 240g까지 증가된 결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유증가가 정말 맥주에서 기인된 것인가를 확인하기위해 비교대상인 산모에게 당분을 함유한 탄산음료를 맥주와 동일한 양을 동일 간격으로 마시게한 결과 유방이 모유에 의해 붇는다든지, 모유가 증가되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동일한 결과를 Polet, Vachelt, Kroon, Vaglino등의 연구에서도 얻었는데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게한 타당성 있는 원인은 맥주속의 비타민-B의 영향이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실험결과 맥주는 출산모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음료인데 그 이유는

    첫째, 신생아에게 절대로 필요한 모유를 증대시키고

    두번째는 기본 영양요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그리고 중요한 미량원소 칼슘, 인, 망간 그리고 비타민(그중에서도 비타민 B-그룹)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마시기에 즐겁고 식욕을 돋우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효과도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 6. 레드풍선
    '05.6.18 11:48 AM

    댓글들 감사해요^^..맥주가 양을 늘린다구요??
    그럼 전 왜 그럴까요..지금 4개월 됐는데 양이 갑자기 줄어들기도 하나요...
    지금 계속 빨리고는 있는데 아기가 충분하지 않은지 많이 보채요..
    병원에 가야하나요...-_-;;;

  • 7. 달래언니
    '05.6.18 3:41 PM

    맥주 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 8. liu
    '05.6.18 10:15 PM

    아기가 4개월이면 모유양이 주는게 아니라 아기의 먹는양이 늘어나서 보채는걸겁니다..
    수시로 계속 물리면 다시 모유양이 아기한테맞게 늘어난다고했구요..
    아기의 먹는양이 갑자기 부쩍느는 시기가 몇번있다고합니다..
    물종류 많이 드시고 가슴 맛사지도 많이 해주시고 자주 물리세요..
    분유는 주지마시구요..
    끝까지 완모수...님..화이팅!!

  • 9. 프쉬케
    '05.6.19 6:05 AM

    제 생각에도 아기 먹는양이 는거 같네요...
    그저 마니 물리세요...절대 분유에 눈돌리지 마시구요...
    지금껏 힘들게 수유하셨는데 돌까진 먹이셔야지요...두돌까진 힘들어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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