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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유감
사실 한 5kg만 살려고 했는데 파시는 분이 액기스는 한 10kg내야 한다고 20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설탕도 사고요. 사실 설탕사오는데 같이 사는 남자가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 혼자서 사왔다는....ㅠ.ㅠ
제 팔힘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담부터가 문제네요.
꼭지를 따는데 왜이리 줄지가 않고 그대로 인지. 눈이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애는 놀아달라고 바지 잡아당기지 저녁때가 되어서 밥도 해야되는데 시간은 없지. 어구~
그리고 큰 병에 담았는데 한 3kg담고 설탕 부으니 병에 넘치는거여요.
제가 첨해보는거라 눈대중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플라스틱 타파 큰 통을 꺼냈지요.
거기도 3gk들어가니 더이상은 안들어가고 저 남은 매실을 어떻게 하나 지금 고민입니다.
속으로 미친* 하면서 스스로 발등 찍었다고 생각하고요.
관리실에 가서 방송해달라고 그래 볼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매실 필요하신분 씻어놓은거 있다고요. 사시라고요.
뭐 잼도 만들고 장아찌 만들면 되지 안냐고 하시겠지만 꼭지 따는거도 속에서 불이 났는데
씨까지는 무리인거 같아서요. 그리고 8개월짜리 애기 데리고 뭔일을 할수가 있어야지요.
확실한건 저같은 성질급한 태양인은 매실 참 유감입니다.
저거 잘안되면 저 머리 박을꺼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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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수레
'05.6.16 1:49 PM원래 정석대로 하자면 씨도 다 빼고 어찌고....해야 하지만.
씨 안 빼고, 물에 잘 헹궈서 물기 잘 거둬서,
그냥 켜켜 설탕 뿌려서 둬도 됩니다.
물론 진하기나 맛 등등이 좀 떨어지기는 해도,
그리 해서 어느 정도 매실청이 나오고 난 후에(아마, 석달에서 백일 정도 지난 후..였던 걸로 기억)
매실 다 건져서 칼로 그 과육을 잘라내서 고추장에 박아서 장아찌 만들어서 잡숴도 됩니다.
이건, 한꺼번에 다 건지지 않고 깨끗한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한번에 할 수 있는만큼만 꺼내서 즉석에서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서 드셔도 되니...
몸에 좋은 거 만드시면서 열내시지 말고. ^^
상황에 맞게,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게 기분좋게 드세요~~. ^^**2. 헤스티아
'05.6.16 1:50 PM김장 봉투에 하면 간편하다고 해서, 저는 김장봉투에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나머지는 봉투 사다가 절이세요!
3. 빈수레
'05.6.16 1:52 PM참참, 꼭지도 안 떼어내고 그냥 해도 되기는 됩니다.
대신 씻어서 물기는 확실하게 제거하셔야 합니다.4. 클라우디아
'05.6.16 2:31 PM제 친구시댁네는 광양 다압에서 매실농사 짓거든요. 여기서 만든 매실액 올해도 샀는데 그냥 씻어서 씨 안빼고 담는데요. 6개월 숙성.
그리고 매실장아찌도 만들어 파는데 그 장아찌 만든 액하고 씨까지 넣고 만든 액은 다르다네요. 맛이.
그냥 씨 안뺴꼬 하셔도 될거 같은데...5. 산세베리아
'05.6.16 2:38 PM커다란 다라에 김장용비닐 두개 겹쳐서 비닐에 넣어 꼭 묶어 시원한 곳에 2달이상 두세요.^^
6. 몬아
'05.6.16 2:40 PM저도 꼭지 안빼고 절였는데 나중에 꼭지가 둥둥뜨지만 나중에 걸를때 채로 걸러내면 되니 별루 신경안썼어요...ㅎㅎ 작년에 그렇게 했는데 무지무지 맛난 액이 나와서 홀라당 온식구들이 다먹어버렸어요..ㅎㅎ
7. mariah
'05.6.16 3:27 PM저는 어제 삼순이 보면서 꼭지 땄어요(5kg) ㅎㅎ
오늘은 삼순이 보면서 씨 뺄라고했는데 씨 안 빼고 그냥 할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제부터 씨를 빼야 하나 말아햐 하나 생각이 열두번도 더 바뀐듯.. 흑)
저녁에 할인마트 가서 유리병같은거 살라고 했는데, 김장 비닐에 해도 된다고요?
근데 그 김장 비닐은 어디서 파나요??? @.@8. 헤스티아
'05.6.16 3:41 PM음 꼭지마저 안 따도 되는군요.. 일을 더 덜었습니다.
9. 화성댁
'05.6.16 3:49 PM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매실만 째려보고 있었는데.
꼭지 따지 않아도 되는군요. 김장 비닐 사러 가야겠습니다요.
그래도 내년에는 매실 안살꺼 같은 예감이 드네요.10. 초록
'05.6.16 4:49 PM어제 혼자 쭈그리구 앉아서 20키로 꼭지 뺏어요...
온삭신이 쑤십니다..
지금 모간쥐가 잘 안돌아가요 ㅠ.ㅠ
그거 오늘 항아리 두개에 나누어 설탕에 켜켜이 재웠어요.
으흑~뒷베란다가 그늘지는데 거기 갖다 놓을껄 앞배란다서 작업을 해놔서
옮길 일이 까마득 합니다.
용써 봤더니 이눔의 항아리가 말을 안듣네요.
서방님 맨날 허리아푸다카는데...잡아다 시켜야하나
승질 급한 내가 혼자 질질 끌구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ㅡ,ㅡ11. 빈수레
'05.6.16 6:18 PM음, 다들 대형으로 하시는군요, ^^;;;
저는...그냥..게으르고 구찮아서....
냉장고에 들어갈 수 있는 각종 병들(유자차, 모과차 등등의 한 일 키로 짜리 병이나 코스코에서 파는 병에 눈금있는 스파게티 소스병)에다가 담아요.
그래서 그냥 어느 정도 놔뒀다가 청이 어느 정도 나오면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서 나머지 기간을 보내지요.
날이 워낙 더우니까, 그냥 실온에 두면 때로는 발효가 되어서 술맛이 약.간. 나는 경우도 있고...해서요. ^^;;;12. 초롱
'05.6.17 2:27 PM초록님, 모간쥐....ㅎㅎㅎㅎ 한참 웃습니다.
제 내일 저녁 모습을 당겨 보는것 같군요.
저도 20kg 주문해 놓았거덩요.
전 많이 담아놔도 먹으면 속이 스린것 같아서리 본둥만둥하고 울집 부자 둘이서 아작을 냅니다.
오늘은 집에 가면 항아리도 부셔놔야 하는데 벌써 온몸이 뻐근한듯 ^^13. 민소희
'05.6.17 10:00 PM좀 여유있게 먹으려면 (내년 매실나올때까지 )10킬로도 모자라던데요 저는 매년 20키로 이상 담습니다. 올해는 25키로 담았구요
용기는 : 김장비닐보다, 생수통으로 하면 아주 훌륭해요 나중에 설탕이 녹아 밑으로 내려 갔을때도 통을 옆으로 뉘여서 슬슬 장난삼아 돌리면 설탕이 깨끗하게 녹아서 발효도 훨씬 잘 되는것 같아요.... 생수통은 배달시켜 먹는집에 부탁하면 5,000원 정도에 살수 있던데요...14. 민소희
'05.6.17 10:03 PM참! 생수통에 담그면 물주머니도 필요없어요 자주 흔들어 줄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