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남아가 옷을 벗은 후 입히려고 하면 "다른 옷"하며 입는거 협조를 안해요
4계절 옷 다 가지고 내놓고 고르라 해도 망설일 뿐 제가 하나 잡아서 입히려하면 "다른옷" 하고..정말 미칩니다. 방에 가둬 놓고 못고르면 나오지 말라했더니 "엄마 이리와요~"하며 울고 가보면 똑같습니다.
계속 안갔더니 토하려 해서 남편이 얼른 들어가 확 꼬집었죠(그래야 토하는게 울음으로 진정되거든요)
아이가 고함지르니 화가 나서 제가 수건으로 아이를 막 때리며 야단쳤습니다. 남편은 네말 안먹히니까 방에서 나오라하고..그냥 나왔더니 계속 우네요..
감기라 계속 벗겨놓을 수도 없고 남편이 잠시 후 들어가서 찰싹찰싹 때리고 울리며 옷을 입혀 나왔습니다.
속이 확 뒤집히더이다
어쨌든 옷은 입었으니 진정시키려 데리고 나갔습니다. 이게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남편은 이제 의견도 안 묻고 힘으로 하겠다며 편두통약 먹고
저도 앞으로 어찌 키워야 되나 정말 혈압 올라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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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입히기힘든아이
진주 |
조회수 : 735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6-11 22: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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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클라우디아
'05.6.12 12:38 AM울아이도 32개월인데 요즘 한 열흘째 똥오줌 쌀때마다 옷을 다 벗습니다. 대책이 없어요. "똥묻어서 안되>'그러면서 벗네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며칠전부터는 밖에서도 옷을 벗으려 해서...
시간이 가면 나아지려나...
그리고 울아기는 하루에도 두어번씩 옷을 갈아입어서 걱정입니다. 계절에 상관없는 옷까지두요. 오늘 오전에는 겨울 투피스를 입고 땀흘리고 다니더군요.
커가는 과정인지 저도 걱정입니다.2. 요정민이
'05.6.12 1:58 PM그때쯤 저도 옷입는걸로 한바탕 전쟁을 하면서 어린이집 보낸기억이 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셔야
괜찮을 거에요 속뒤집어지는 그마음 저도 알것같네요3. 진주
'05.6.13 10:02 AMㅎㅎ,,저도 어린이집 보내면서 잠깐 쉬네요..커가는 과정이라니 다행이구요. 인내하오리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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