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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애기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1,87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5-28 00:48:38
지금 우리 애기가 80일 조금 넘었는데요...
어휴... 너무 안아만 줬는데 손타서 큰일입니다.
소화가 늦은지 트름을 늦게 해서 눞여놓으면 울고 한참을 안고 있어야 끄윽~ 하기에...
안아주는 시간이 많았더니..
잠들때 안아 재우지 않으면 끝까지 울어요..
덕분에 전 아침에 일어나서 팔을 못들어요
모유랑 분유 혼합하는데(하루에 분유 한두번정도..)
모유 빨때 5분정도 밖에 안빨고 분유도 80이상 먹을때 별루 없구요
너무 적게 먹는거 같아 걱정이구... 몸무게도 정상이긴 하지만 빨리 늘었으면 하구요..
이제 겨우 6키로 넘었거든요.. 정상몸무게지만.. 엄마맘이 그게 아니네요
같은 아파트에 2일빠른 애기가 있는데
그 애기는 어찌나 순한지.. 모유는 어찌나 잘빠는지... 수유간격두 3시간 반,4시간이라는데..
우리 지민이는 2시간마다 먹기만 해두 좋겟네요 ㅠ.ㅠ
같이 예방접종 가서 몸무게 쟀더니 우리 지민이 5.7, 그애기는 7키로...
비교 되는 아기가 없으면 모를까.. 걱정만 싸여가는거 같아요.
육아책보고 첨에 시도는 많이 해봤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쩝쩝~
우리 지민이 그냥 이대로 키워도 괜찮은걸까요?
드라이 (drysun)

안녕하세요~ 김혜경님의 일밥을 너무 재미나게 봐서요~ 혹시 홈페이지 있으신가 검색했다가 들어왔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끄미
    '05.5.28 12:57 AM

    저희 큰애 키울때 딱그랬습니다~^^
    모유,분유 혼합수유한거며... 별로 안먹는거며... 저희 아인 우유 먹고 1시간을 안고있다가 내려놔도
    코와 입으로 왈칵~다 토했어요..항상...ㅠㅠ
    그래서... 우유 다 먹고..1시간동안 안고있다가.. 쇼파에 제가 비스듬히 경사지게 누운상태에서 배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잤답니다...
    눕히기만하면 토하니깐요...ㅠㅠ 45도경사지게 제가 누워서 그위에 아기 올려놓고 재우니..토를 안하더라구요... 하지만..전 무지힘들었죠... 배위에 아기 올려놓고 자야하니...ㅠㅠ
    행여 제가 옆으로 구를까봐.. 옆에 탁자놓고 이불 펴놓고... 난리도아니었죠....^^
    그리고 2시간마다..정확히먹었으니.. 우유먹고 한시간 안아서 트림시키고... 배위에 놓고자고...으~
    게다가 만4개월이후에는 새벽4시가지 잠도안자고 울었답니다..이유도 없이..ㅠㅠ
    몸무게는..항상 표준치........
    그랬던 녀석이 지금7살인데..자기반에서 키가 젤로 큽니다~^^
    건강이요~? 저희 고모가 소아과선생님이신데 저희 아이볼때마다..참 건강하게 잘키웠다하십니다~^^
    지민이도..건강하게...엄마가 힘들었던만큼.. 더 근사하게 잘 자랄거에요~
    화이팅~!

  • 2. 레토르
    '05.5.28 1:07 AM

    흠 100일 지나면 좀 나아 진다고 해야하나 좀 나빠진다고 해야하나 혼합수유 하는 애기들은 젖꼭지 느낌 때문에 분유를 거부를 하는 사태가 많이 일어납니다.그럼 좀 힘들죠 그리고 너무 살찐거 보다 지금이 몸무게가 좋아보이는데요.울애기는 6개월인데10kg입니다.다이어트를 시켜야 하나 할 정도로 좀 포동포동합니다.그리고 전 앉아서 재우기 보다 누워서 제 젖 물려 재워요. 앉아 재우려면 힘들어서...이럼 안되는데 그래도 편하네여.

  • 3. 드라이
    '05.5.28 1:14 AM

    어머나~ 벌써 댓글이...
    흔들침대는 써봤는데 안좋아해요.. 그리고 비스듬히 해야 자는게 아니라 90도(어깨에 대는 트름자세)로 안고 있어야 좋아해요...
    아니면 엎어 놓거나요...
    혼합수유치곤 그래두 젖량은 괜찮은거같아요 애가 빠는게 못따라가서 젖량이 안느는 듯..
    애기가 먹다가 입 떄면 분수처럼 나올떄가 매번 있거든요.. 빠는 힘은 좋은편이에요...
    모유실감젖꼭지 쓰니까 아주 배고플떄 아니면 젖 거부하지 않구요...
    우리 지민이는 어찌나 쪽쪽 소리 내면서 빠는지.. 다들 신기해하더군요~~
    ㅋㅋ 방에서 자구 있는데 애기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팔 떨어져도... 어쩔수 없는 엄마인가 봅니다~

  • 4. chichimom
    '05.5.28 12:56 PM

    ㅋㅋ 꼭 우리 큰애같아요...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다 애가 안자고 너무 울어서 한달만에 쫓겨 났어요..
    20일만 참으세요... 정말 백일되면 좋아져요. 저희애는 백일 이틀전에, 즉 98일만에 천사가 되었어요..
    차만 타면 자서 새벽에 거평에도 많이 갔었는데.. 하루에 애기가 모두합쳐 8시간도 안자고 울고...
    그땐 너무 힘들었어요.. (ㅎㅎ 근데 둘째도 낳데요..그것도 연년생으로...) 트름해도 토도 많이 하고..
    여름에 외출할땐 옷 6벌 챙겨 다녔어요...
    근데... 80일이면, 엄청 예쁘죠? 전 애기가 너무 좋아요...

  • 5. 일뜽주부
    '05.5.28 1:29 PM

    유모차에 태워 집안에서 왔다갔다 해보세요....우리아기는 효과있었는데..

  • 6. judi
    '05.5.28 2:09 PM

    손탄아이는 유모차도 소용없던걸요...
    혹시 슬링 있으세요...
    슬링하면 좀 수월해요...

  • 7. 어머
    '05.5.28 3:44 PM

    많이 울때는 티비 치지직 소리도 좋아요 아이에게 그 소리가 안좋을듯해서 걱정했는데 우느니 더 낫죠 그리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화장실도 아기 잘때 가도록 하고 하루만 지켜 보세요. 저 하루종일 꼬박 일분일초도 안빼고 봤더니 좀 나아진듯해요. 이유는 모릅니다만

  • 8. 상1206
    '05.5.28 4:52 PM

    분리 불안을 느껴서 그럴수도 있답니다.
    즈이 딸이 오죽하면 별명이 껌딱지도 아니고 뽄드걸이였겠읍니까!!
    슈퍼 울트라 초강력 짱 접착제였읍니다.
    4개월때는 일하는 신랑한테 울면서 전화했답니다.
    제발 나좀 살려달라고.. 애가 숨쉴틈도 안준다고 대성 통곡을 해댔지요.
    신랑 5시쯤엔가 날와왔더라구요.
    신랑이 안고 어르고 씻기고 ...
    아휴...
    말마세요.
    이동네 저동네 소문났어요.
    그런데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좀만 더 크면 품에서 안있는다고..
    그렇게 안고 있을때가 좋은거라고 한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안아주는 느낌이 좋아서 그런걸 어쪄겠냐구요..
    그 후로 포기했읍니다.
    그냥 말그대로 25시간을 안고 살았읍니다.
    저희애가 먹는거 노는거 그런건 다 좋은데 잠자는 거랑 품에서 떨어지는걸
    참 예민해하더라구요.
    참... 윗분 말씀처럼 슬링 좋습니다.
    전 아이가 만 34개월인데도 외출시에는 항상 지참합니다.
    처음엔 좀 자세가 힘들어도 각 나오면 다른거 안씁니다.
    참고로 저 애가 4개월때까지 밥먹는거 싱크대에서 물말아서 김치에다만 먹었답니다.
    애가 자주기만 해도 좋았거든요.
    언제 깰지 모르니 후다닥!! 이게 밥인지 김치인지..
    코로 물이 들어가는지 입으로 밥이 들어가는지...
    그렇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낫고 이 달보다는 다음달이 더 났읍니다.
    아이도 세상에 태어나서 적응해가느라고 그러는 거랍니다.
    엄마 뱃속에서 아늑하니 있다가 세상에 태어나니 왠 소리들은 많이 들리고
    왠 빛도 많이 눈에 들어오고...
    아이는 눈뜨고 숨쉬는것조차 적응해야한답니다.
    드라이님... 아이는 잠자는것도 세상에 살아가기 위한 훈련이랍니다.
    그냥 맘껏 아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안아주세요.

  • 9. 카푸치노
    '05.5.29 12:48 AM

    아직 엄마 몸도 회복이 덜 된 상태라 힘드실거예요
    꼭 슬링 쓰세요
    저도 4개월된 아가 슬링으로 하루종일 거의 안고 삽니다
    잠들었을때와 깨서 기분 좋은 한 20분 정도만 제 몸에서 떨어져요
    그리고 울 아가는 4개월됐는데 아직도 6kg이 안되요
    3.2kg으로 태어났는데, 엊그제 재보니 5.8kg 이예요
    의사선생님이 애가 좀 마르긴 했는데, 걱정 할 수준은 아니라 하셔서
    전 그냥 마른애인가부다 하고 있어요
    감기도 벌써 두번이나 걸렸구요
    아무래도 전 둘째맘이라서 좀 느긋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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