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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저,, 어부현종님 덕분에 너무 행복합니다..

| 조회수 : 2,654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05-21 19:42:16
얼마전에
벌써 일주일도 더 지났나봐요.
단백질 보충 차원에서 생선을 부탁드렸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셔서,,제가 너무 까다롭게 부탁드려 안되나 보다 포기하고 있는데
어제 저녁 전화가 왔습니다.

준비되는 생선만 보내도 되냐고 하시길래,, 그럼요.. 보내주세요 했거든요.
그랬더니 조금 전에 택배가 도착해 받았습니다

임연수 7마리,
백골뱅이 2키로,
꽁치이까(오징어) 1키로,
아구 1마리...

아주 큰 상자로 한박스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다 손질하나,, 겁이났는데,, 손질이 다 된거라,,  
쉽게 정리해서 냉동실 보내고,,
오징어 3마리와 백골뱅이를 삶았습니다.

그 맛을 보니,,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어머니께서 오징어를 좋아 하셔서 오시라고 해서 함께 드셨는데
"이 맛있는 오징어도 백골뱅이 먹고 나니 아무맛도 안난다 " 하시며 맛있게 드시고
편식 심한 아들도 처음 맛보더니,, 더먹겠다고 합니다.

오징어를 살짝 데쳤는데,, 오징어에서는 우유냄새 비슷한 고소한 냄새가 나구요,
백골뱅이 내장까지 어찌나 맛있는지,,
저 오늘 과식했습니다...

백골뱅이랑 임연수 남은건
조만간,,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먹는게,, 제 소망입니다...

전 오늘 어부현종님의 넉넉한 인심과 사람을 사랑하시는 마음 덕분에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한 저녁을 맞았습니다.

우리 82쿡 회원님들께서도,,  모두 좋은 주말 저녁 되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5.5.21 8:31 PM

    저도 종종 행복해 한답니다. ^^
    냉동실 그득한 장어덕에..ㅎㅎ

  • 2. 상자
    '05.5.21 8:38 PM

    그러시구나..저두 올라온 생선들 봤는데요
    식구들 모두 생선을 별로 안 조아해서 주문안했어요
    맛이 정말 궁금해요~

  • 3. 강금희
    '05.5.21 8:38 PM

    안그래도 요즘 꽁치 철인데, 홈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 4. namu
    '05.5.21 9:16 PM

    나무님...namu랍니다.
    괜시리 반가워서*^^*

  • 5. 봄날햇빛
    '05.5.21 10:01 PM

    오징어는 손질다해서오나요? 저두 살까생각중인데...
    어떤가요?

  • 6. 봄날햇빛
    '05.5.21 10:04 PM

    참 어부현종님 싸이트주소좀 알려주세요~

  • 7. 나무
    '05.5.21 10:18 PM

    제게 온건 꽁치이까가 아니고 오징어 였어요.. 손질 다 해서 보내주셨구요.
    싸이트는 www.badaro.pe.kr 입니다..

  • 8. 파란마음
    '05.5.21 11:18 PM

    저도 오늘 받았어요.
    양이 좀 많은 것 같아 서울 사는 언니네와 반씩 보내 달라는 부탁에 흔쾌히 그러마 해주셨고
    일반 직장인 보다 늦은 퇴근을 하는 편이라 집에 와 계신 부모님께 냉장고 넣어 달라고 부탁하면서도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제살림 제가 손대지 않으면 자리 안 나잖아요^^) 은근히 걱정했는데 얼음이 그득담겨 있더라는 아버지 말에 안심을 했지요.
    9시경 퇴근 후 보니 그 때까지 얼음이 아직 충분했어요^^
    꽁치이까...처음 먹어봐요.
    비리거나 하지 않을까 했는데...은근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울 신랑은 소내장국 같은 것도 안 먹는지라 몇젓가락 먹고 안 먹고...ㅠ.ㅠ .
    다음에는 좀 식은 다음 썰가 봐요.급한 마음에 뜨거울때 써니 속 내장이니 먹물이 그냥 쏟아져 나와 좀 안 이쁘더라구요.^^ 대신 아버지가 반주와 함께 잘 드셨죠.이거 몸에 존거라시며..ㅎㅎ
    백골뱅이는 아직 살아 움직이더라구요.
    호호~ 이젠 이런걸 봐도 징그럽기 보다 침을 흘리는.... 이제 확실한 아지매됐네요,저.^^
    급한 김에 웍에 약한 소금물을 끓여 골뱅이 넣고 위에 구멍 숭숭 뚫린 찜 받침대 얹어 꽁치이까를 쪘는데...(ㅋㅋ 1타 2피!)
    백골뱅이도 쫀득하니 맛은 있었지만 다음에는 골뱅이 무침을 해 먹어야 겠어요.제가 매콤새콤에 무지 약하걸랑요~.애들은 꽁치이까 내장이 약간 쌉살하게 느껴 졌는지,초고추장 찍은 백골뱅이가 더 좋대요.

    어부현종님~ 덕분에 여기 서해의 끄트머리 서산서 동해의 꽁치이까를 다 먹어 보네요^^

  • 9. 해와달
    '05.5.22 12:55 AM

    글쿠나...
    저도 한번 시켜 봐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 10. gawaiico
    '05.5.22 12:54 PM

    장어도 하시는건가요? 장어는 손질해서 양념까지 주시는건지 궁금해요 .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려요^^

  • 11. 부라보콘
    '05.5.22 6:08 PM

    장어도 손질해주시는데요 양념은 안해주셔요
    장어로 장어 추어탕 끓여먹어도 맛나요
    현종님 홈피 가면 구워먹는법도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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